안녕하세요..어제 제가 부부쌈해서 몇일째 냉전이라구 글 올렸었지요..
회원님들이 조언해주신데루 제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었지요..입장바꿔생각해보니 제가 쫌 더
잘못했기도하구요..첫번째 메일은 너무 정중하면 서로 민망할까봐 좀 유머러스하게 보냈더니
사과를 진지하게하지않는다고 더 화가나서 답장이 왔더라구요..전 그냥 어색하니까 좀 웃기게
썼을뿐인데 울남편입장에서는 사과편지로 안보였나봐요..그래서 다시 2차메일을 보냈지요..
정성스럽게 써서요..답장이 왔더라구요..요즘 회사에서 많은힘든일들이 있었데요..근데 집에가도
자기맘몰라주고 제입장만 생각하니 자기가 설곳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대충어려운사정을 물어보니
저라도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서 많이 미안하다고 앞으로 싸워도 오래가지말구 서로 잘하자고 했죠..
어제는 활짝웃으면서 원래의 자상한모습으로 돌아왔더라구요..얼마나 기쁜지..정말 냉전 오래할것
못되네요..넘 힘들었어요..선배님들말씀데로 먼저 다가가니 모든것이 잘 풀리네요..역시 오래살아봐야
알게되는것이 결혼생활의 노하우인가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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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부부쌈 했다가 어제 화해했어요..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새대기 조회수 : 888
작성일 : 2004-06-18 09:31:53
IP : 165.213.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실리아
'04.6.18 9:42 AM (152.99.xxx.63)축하드려요~풀리셨다니 다행이네요 ^^
부부싸움이 오래가면 서로 너무 힘든것 같아요~
사이좋게 예쁘게 잘 사시는 것 같아 저두 기쁘네요2. 쵸콜릿
'04.6.18 10:44 AM (211.35.xxx.9)잘 하셨어요.
근데 남편분,,,정말 화가 많아 나셨었나보네요.
보통은 첫번째 편지만으로도 해결나는데...
암튼 지혜로운 아내싶니다 ^^
대화를 많이 하는 부부가 되어야합니다,3. 앨리엄마
'04.6.18 3:47 PM (61.105.xxx.184)새대기님 잘하셧어요.
앞으로 다시 그런일 없으면 더 좋겠지만 그건 거의 불가능하고..
이번 경험 잘 기억하시고 항상 넉넉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세요.
몇살차이가나든.. 아내가 이렇게 나오면 남편은 그냥 순한 소처럼 될수 밖에 없어요.
남편들도 기댈곳이 필요하거든요.4. 미스테리
'04.6.18 6:21 PM (220.86.xxx.237)잘 하셨네요~~~~
부부는 그러면서 정이 더 깊어지지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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