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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얹혀 사는거 힘들까요?

봄날은 간다..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4-05-07 15:44:10
남편 사업부도로 거리에 나 앉게 생겻어요
집도 절도 없이 당장 살곳도 없고 다급한 맘에 친정에 부탁해서 좀 얹혀 살까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출가외인된 죄인이라 차마 이렇게 하고 싶진 않지만 정 방법이 없어 이렇게까지 결정했는데요
남편은 다시 재기하려고 사무실서 혼자 지낸다고 하네요
지금 돈 십원 한장 없이 아이랑 먹고 살긴 해야 하구
다 차압당해서 갈곳이 없어요
정 안되면 월세라도 들어가려고 햇는데 것두 꽤 부담이 되더라구요
생 돈 나가는거라서..
그렇게 하지 않는것이 나을까요
부모님께 죄짓는거라 맘이 너무 ..
어떻게 말씀 드리나 걱정도 태산이구
힘들더라도 우리끼리 헤쳐 나가야할지.
신세를 져야할지..
답이 안나오네요 정말...
IP : 220.64.xxx.2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5.7 4:05 PM (211.211.xxx.109)

    마음이 편하지 않겠지만 방법이 그것 밖에 없고
    부모님께서 받아주신다면...들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출가외인이 어디있나요...다들 친정끼고 사는 사람이 많은데
    사정말씀하시면 얼른 들어와라 하실 것 같아요.
    손주생각해서라도 그렇게 해 주실꺼예요.
    손주도 좀 봐주시면 님께서도 아르바이트같은 거라도 하시면서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얼른 이 불경기가 지나가야할텐데...힘내세요.

  • 2. 키세스
    '04.5.7 4:37 PM (211.176.xxx.151)

    출가외인이니 그런 말 요즘은 안하잖아요?
    급하면 제일 포근하게 기댈 데도 부모님이고...
    초코릿님 말씀대로 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진짜 힘내세요.

  • 3.
    '04.5.7 4:42 PM (203.255.xxx.83)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도움은 확실히 됩니다.
    친정에서 받아주실 여유만 되시면.
    정말 아이 맡기고 일을 찾으세요.
    어려울 때 확실하게 기대고, 여유 생겼을 때 잘하시면 되요.

  • 4. 짱여사
    '04.5.7 5:23 PM (211.229.xxx.41)

    근데 혹 남편분이 사무실서 혼자 지내신다는게 님이 친정으로 들어가신다고 그런건 아니죠?
    만약 그렇다면 다시 생각하셔야 할 거 같아요..
    어려울수록 건강 조심하시고,,힘내세요..^^

  • 5. 김혜경
    '04.5.7 8:32 PM (211.201.xxx.244)

    일단 급한 불은 꺼야하잖아요...딸도 자식입니다. 죄송하지만, 당분간 친정신세 지세요...

  • 6. 미스테리
    '04.5.7 9:28 PM (220.118.xxx.70)

    힘내세요...
    친구를 보니 친정살이도 그리 편치만은 않더군요!
    하지만 부모님의 잔소리도 딸에 대한 걱정 때문일테니 뭐라 하셔도 밝게 웃으시며
    어려운 고비가 지나갈때까지 기대세요...
    그러면 반드시 고비는 지나가고 웃으며 옛말 할 날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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