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업주부에서 일터로~~

깜찍새댁 조회수 : 989
작성일 : 2004-05-03 11:50:27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2년동안 죽~전업주부로 있었어요.
결혼직전에 사무보조를 하던 터라 일자리도 마땅치 않을뿐더러 몸이 좀 안좋아서 그냥 집에서 쉬면서 살림 한번 잘해보자 하고 지냈어요.
물론 그렇다고 살림이 끝내주냐..당근 아니죠.
암튼 그랬는데......우연하게 어머님 소개로 일자리를 얻게 되어서..
오늘부터 출근했어요.
업무는 별 어려움이 없는 일이고..제 시간도 많고 또 시간있음 이렇게 인터넷 해도 되고 공부를 해도 되는 한마디로 널널하지요.^^
근데 웃기는게요....제가 전업주부일때는 남편 아침 거의 챙기지 못했거든요.
오늘은 저 출근준비하면서 북어국까지 끓여서 아침 먹고 왔다는거 아님니까..남편"국 맛나다~"
히.....좀 찔리더군요..
앞으론 더 부지런해질것 같은 좋은 예감도 들었어요.

오늘 아침에는 좀....긴장되고 떨리더만요.
물론 면접보고(수욜날)나서 부터 계속 그랬지만...
토욜날 오랫만에 신랑이랑 드라이브갔다오고 어젠 친구결혼식에 저녁땐 명동가서 잠깐 쇼핑하고...그랬더니만 아깐 저도 모르게 깜빡 졸았죠.
잠깐 옆으로 샜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앞으로 얼마간이 될지는 모르지만.....
일 하는동안엔 정말 잘 하고 싶고...일이 익숙해 질동안은 정신도 없고 떨리고 할텐데 회원님들한테
격려듣고 싶어서요.....
저 일잘하라고....또 좀더 부지런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라고 격려 부탁 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211.217.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5.3 11:55 AM (218.235.xxx.240)

    열심히 하세요^^
    아침 꼬박 꼬박 챙겨드시구

  • 2. Anes
    '04.5.3 12:01 PM (194.103.xxx.153)

    아직 아기가 없으신가봐요,,,전 결혼 3년차에 이제 애기가 8개월인데 직장맘이라,,,요즘은 정말로 회사 다니기 싫어서 안달이랍니다...앗,,,격려를 해달라셨는데,,,제얘기만,,,ㅋ,,,그래요,,,즐겁게 회사생활 하세요.

  • 3. 혀니
    '04.5.3 12:17 PM (218.51.xxx.166)

    좋으시겠어요..아침 꼭 챙겨드시구요...
    건강이 최곱니다....

  • 4. 이희숙
    '04.5.3 12:34 PM (211.202.xxx.34)

    재밌게 일하세요 ~

  • 5. 핫코코아
    '04.5.3 3:53 PM (211.243.xxx.125)

    직장 다니시면서 가정에 더 신경 많이 쓰시는 분들 많이 뵜는데 님도 보기 좋네요~
    남편분 식사만 챙기지 마시고 님 식사도 꼭 같이 하고 나가세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맘으로 일하시길 바랍니다~

  • 6. 키세스
    '04.5.3 5:44 PM (211.176.xxx.151)

    축하해요. ^^
    원래 바빠야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있어요.
    저처럼 ^^;;

  • 7. 김혜경
    '04.5.3 7:47 PM (211.215.xxx.29)

    취업 축하드립니다...열심히 일하세요...

  • 8. 깜찍새댁
    '04.5.6 11:38 AM (61.73.xxx.46)

    ^^기쁩니다.
    잠깐 들르지 않다가 들어왔더니 혜경샘 비롯 여러분들이 좋은 인사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생활할께요.
    사실....결혼2년째고 아가 가지려 겨울부터 맘썼는데 잘 안되서 좀 많이 심난하던 차에 얼떨결에 직장이 생겨서..
    근데 오히려 생활 규칙적이 되고 몸과 맘이 부지런해지면 의외로 또 좋은소식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 가져 봅니다.
    열심히 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46 제가...나쁜거지요.... 11 blue 2004/05/03 1,518
18845 축하해주세요...제생일입니다.... 13 파프리카. 2004/05/03 893
18844 전업주부에서 일터로~~ 8 깜찍새댁 2004/05/03 989
18843 어린이날 유치원에 간단히 보낼만한거??... 2 ^^ 2004/05/03 894
18842 어린이날 뭐할지,,고민.. 다들 계획이 어떠신지요,,,, 1 미씨 2004/05/03 881
18841 ⊙⊙ㆀ 2 미스테리 2004/05/03 879
18840 어찌하오리까? 7 익명입니다... 2004/05/03 1,072
18839 어버이날로 보통 어느 정도 선에서? 6 어버이날 2004/05/03 1,008
18838 우짜면 좋겠습니껴....ㅠ.ㅠ 16 치즈 2004/05/03 1,527
18837 [펌] 엄마의 낡은 구두. 4 솜사탕 2004/05/03 945
18836 우울 1 ... 2004/05/03 900
18835 fermata 님 쪽지 확인좀 해주세요. .. 2004/05/03 877
18834 아이 둘있는 엄마님들~조언 부탁드려요^^ 9 익명엄마 2004/05/03 975
18833 밀로소파라고 아세요? 소파 2004/05/03 916
18832 오늘 첫사랑을 만났어요... 5 이런건 익명.. 2004/05/03 1,324
18831 어린이날 선물 17 jasmin.. 2004/05/02 1,480
18830 왜 결혼식장에선 ,, 13 푸우 2004/05/02 1,363
18829 여기도 1등 로또 됐어요! 1 국진이마누라.. 2004/05/03 952
18828 저 로또 됐어요! 29 아라레 2004/05/02 2,057
18827 이런 효도는? 9 깜찌기 펭 2004/05/02 971
18826 변종바이러스가 떴대요 - sass바이러스라나? 1 맑음 2004/05/02 886
18825 불효녀 2 Ellie 2004/05/02 893
18824 가리비를 너무 많이먹어서 소화가 안돼는데요 1 2004/05/02 899
18823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컴맹 2004/05/02 925
18822 바탕화면에 글자가 커졌어여..도와주세요.. 1 컴맹.. 2004/05/02 900
18821 아틀란티스탈때 조심하세요 1 아테나 2004/05/02 889
18820 저가써는 방법인데 보낼방법이 없어서 3 어부현종 2004/05/02 877
18819 디카 사진에 테두리 넣는 법 좀 알려주시와요. 6 쉐어그린 2004/05/02 882
18818 왜 로긴이안될까요? 6 아보카도 2004/05/02 521
18817 아기침대 필요하심 가져가세요~ 눈팅의 대가.. 2004/05/02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