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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로또 됐어요!
10만 9천원으로 당첨됐어요. ^^v
10억 이상 당첨되면 82식구들에게 쯔비벨 접시 한장씩이라도 다 돌리기로
키세스님하고 말했는데... (안타까와서 눈물이..ㅠ.ㅠ)
지금 하고 있는 쯔비벨공구 사진을 보면서
뱃속에서 스멀스멀 뱀이 또아리를 틀며 춤을 추는듯한 괴로움과 욕심으로
참 많이 괴로웠습니다.
흠...마음은 베스트 바이어인데 현실은 아이쇼핑객이라 할 수 있을려나요? ^^;;
그래서 이번주에 로또를 사면서
'반드시 당첨될거야. 그래야 내가 저 그릇을 사니까.'
하는 암시를 걸고 눈에 힘을 팍팍 주며 로또를 샀습니다.
더구나 이번주에 아주 좋은 꿈을 꿨거든요.
꺄오! 원하던 대로 그릇 살 돈이 맹글어졌는데 막상 돈이 생기니
그간 갖고 싶었서 눈독을 들이던 수틀이랑 도안을 살까,
읽고 싶었던 책들을 사볼까,
듣고 싶었던 인터넷강좌를 들을까 하고 다른 선택의 고민이 생기다가
제 개인적인 욕구는 점차 사그라지고
그냥 애아빠 점퍼나 신발 살까...
돈 조금 더 보태서 아기 파워터치나 사줄까..
한 달동안이나 뭉기적 거리고 있는 엄마에게 어버이날 용돈으로 드릴까...
이렇게 자꾸 마음이 바뀌네요.
결혼하고나서 제 개인적인 욕망을 채우기보단
자식과 남편의 물건만 챙겼기에 이번에 공돈이 생긴다면 기필코!
그간 맘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할꼬얌하고 결심했거만
이렇게 여러곳에 분할할 욕심을 다 채우지 못할 적은 금액에
괜히 맘이 울적해지고 제 그릇욕심은 너무나 무가치해보여요...
그래도 만년 꽝이었던 복권인생에
처음으로 고액(?)에 당첨되어 이런 고민도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하니 감사해야겠죠?
저번 고릴라님처럼 백만 단위로 당첨됐다면 딱 식구들 소소하게
행복하게 해줄 만치의 금액이었을것 같아요.
뭐 사람욕심이 끝이 없어서 더 큰 액수만큼의 욕망이 생길테지만요.
지금의 저처럼요. --_--
아.. 근데 진짜루 어쩌면 좋을까요...?
쯔비벨 이번 공구하는게 55%나 할인하는건데 사각접시 같은건 거의 5만원이니
평상시 가격은 허걱! 10만원대...
전 쯔비벨무스터가 그리 고가인 줄은몰랐어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자니 마음이 괴롭고 사자니 걸리고.. 흑흑..
당첨만 되면 반드시 사리라 했던 결심이 하루만에 이리 무너집니다.
1. jasmine
'04.5.2 9:27 PM (219.248.xxx.184)그릇 사세요....화장품이나 옷이라도.......꼭이요.....
식구들한테 쓰면, 팬클럽회장직 사퇴합니다.2. 미씨
'04.5.2 9:27 PM (221.151.xxx.37)아라레님,,, 축하드려요,,
정말 아깝네요,,,두개만 더 맞춰도,,인생역전 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도 그런 행운이 오려나,,,만원만되도 좋으련만,,,,,3. 김혜경
'04.5.2 9:28 PM (211.178.xxx.31)축하드려요..전 지난 주에 해삼 샀잖아요!
눈 딱감고 이번 만은 아라레님 자신을 위해서 쓰세요...4. 아라레
'04.5.2 9:31 PM (220.118.xxx.114)아, 근데요. 4등도 세금떼나요? 거기서 세금떼면 뭐 살것도 없겠어요...
5. 푸우
'04.5.2 9:31 PM (219.241.xxx.120)비법이 뭐예요?
정말 숫자 연구하면 되나요?
10만 9천원,,정말 쓸거 없죠,,
저 전에 부산 갔을때 큰이모가 임신했는데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10만원 주셨는데,,
어디에 썼는지 흔적도 없어요,,,6. 금새
'04.5.2 9:33 PM (61.42.xxx.61)아라레님 반가와요
저도 4등 ^^7. 김혜경
'04.5.2 9:33 PM (211.178.xxx.31)세금 떼요..저 지난주에 그래서 7만원대 상금으로 만족...아마도 22%...
벼룩의 간을 내먹지...
아, 그리고 은행으로 가셔야 줘요...8. 미스테리
'04.5.2 9:38 PM (220.118.xxx.103)아라레님...추카 추카요^^
그래도 못탄거 보단 훠~~~얼 낫지요?
전 쯔비벨 넘넘 사고 싶은데 지난달과 이달에 좀 사고를 많이 쳐놔서리..ㅠ.ㅠ
신랑이야 사고싶으면 사라겠지만, 제가 양심에 찔려서 참기로 ...흑!
오늘 두번 우네요...^^
전 성질이 급해서 복권 종류의것들을 아예 안한답니다. 복장 터져서요...^^;
어떻게 기다려요...기다리는건 한다지만, 안됐을때의 그 씁쓸함!
그래서요, 전 아예 한방 욕심은 버렸고요, 500원 짜리는 무조건 모았다가
저금통 묵직해지면 꺼내서 벼르던걸~~~그냥 사고쳐 버립니다.
근데 500원짜리 장난 아녜요...금방 10만원 되던데요!
물건살때 일부러 500원짜리 만들려고 500원 있어도 1000원내서 500원짜리로
거슬러 받아 저금해요...^^
심할때는 재래시장서 무조건 500원어치나 1500원어치 살때 지폐내고 500원씩 거슬러
받아와서 저금 하려고 보니 글쎄 거의 만원이었던 때도 있었답니다.
이 방법 생각보다 짭잘합니다...♬♩♪♬♬9. 치즈
'04.5.2 9:42 PM (211.194.xxx.171)히야~
삼대가 선행을 쌓았나봐요..바다사자님 포함 삼대요.ㅎㅎㅎ
무조건 평상시에 절대 꿈도 못꾸는 거 사셔요...그게 남습니다.대대로..
지는 아버님께서 주신 차비조의 돈 받으면 그릇 한개씩 삽니다. 그냥 뒀으면 흔적도 국물도
안 남았겠지만...10. 깜찌기 펭
'04.5.2 9:45 PM (220.89.xxx.35)추카추카~~!!!
혜원이와의 장기전으로 힘든 아라레님 위로차 하늘에서 내린 선물입니다.
꼭 아라레님만을 위해 존데 쓰세요.
나는 우짜면 10만원짜리 한번 되노..
로또에서 만원이상 당첨된적 한번도 없어요.11. 푸우
'04.5.2 9:48 PM (219.241.xxx.120)근데,,아라레님 젖떼셨어요?? 딴소리해서 지송,,
12. 아라레
'04.5.2 9:51 PM (220.118.xxx.114)리플로 채팅합시다. ^^ 젖은 기특하게 잘 안찾고 뗐는데 아직도 젖이 나와요.
끊는 약 먹으면 입덧할 때보다 더 심하게 울렁거리고 토하고... 엿기름은 이제 안먹고요.13. 푸우
'04.5.2 9:54 PM (219.241.xxx.120)전 약한번 안먹고 뗐는데,,
그 약이 독하다고 들은거 같아요,,
전 임신을 바로 해서 모르겠는데,,
친구들은 젖떼고 살이 잘 찌고,, 잘 체한다고 조심하라고 한던데,,
조심하세요,,14. 나나
'04.5.2 10:48 PM (211.49.xxx.188)옛날 옛날에,,어디서 줏어 들은 언저리 정보에 의하면..
공돈 생기면,,부엌살림 장만하는 거래요^^,,
맘에 드는 그릇 같은거 사 버리세요...
저도 공구하는 쯔비벨 무스터 그릇 할인폭이 커서,,
작은 접시 몇개 장만은 하고 싶은데.,,,살지 말지 고민이예요ㅡ,ㅡ''15. 경빈마마
'04.5.2 10:58 PM (211.36.xxx.98)아라레님...님도 저 만큼이나 젖이 많은가 보구랴~!
그 젖이 너무 많이 엄청 고생한 생각하면 정말 몸서리친다요.
젖유종까지 걸려 젖가슴에 칼까지 대서 고름까지 뺀 접니다.에효~`
기저귀로 칭칭 동여메었던 기억이 생생..
국물음식 먹지말고요,...더운데 고생하오....16. 노란잠수함
'04.5.2 11:37 PM (221.166.xxx.105)아라레님 그냥 확 그릇 사버리세요
그릇 꺼내 쓸때마다 로또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는
아라레님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그릇장만 기금조성을 위해 돼지저금통에 주력 했는데
저두 이제는 로또를 함 해볼랍니다... ㅎㅎㅎ...17. honeymom
'04.5.3 12:07 AM (218.50.xxx.138)추카추카..
전 로또 두번 해봤는데 한자도 못맞췄어요..두번다..
무슨 꿈을 꾸면 4개식이나 맞추나요?
저도 눈 딱감고 쯔비벨 장만한다!에 한표입니다...두고두고 남는거 잖아요!18. orange
'04.5.3 12:18 AM (221.142.xxx.206)와~ 축하드려요... 신기.. 신기...
무조건 아라레님 사고 싶은 거 사세요....19. 키세스
'04.5.3 12:42 AM (211.176.xxx.151)와~~~~ 추카추카 ^0^
너무 잘됐어요. ^^
4등씩이나...
그래요. 성적을 조금씩 올려보세용~ ^^
1등의 그날까지... ㅋㅋ
전 꽝이네요. ^^;;
그릇 사세요.
사 놓으면 다 재산이예요.20. 제임스와이프
'04.5.3 12:54 AM (211.186.xxx.220)하하하하....추카드려요....하하하하..
정녕 아라레님을 위해 쓰세용...^^*21. 분홍줌마
'04.5.3 12:55 AM (218.237.xxx.140)와우~정말 추카드려요...
저는 당첨되는거하고는 거리가 머네여...누구는 여기저기서 당첨되어 살림장만도 잘도 한다하던데 말입니다...
대체 어떤 꿈 꾸셨나요?.....저는 꿈도 별 시덥잖은것만 꿔서리^^;
쯔비벨 그릇사세여...가장 실용적이고 뽀대나는 놈으로요^^22. 키세스
'04.5.3 1:05 AM (211.176.xxx.151)참참 ^^ '다음주에는 꼭 당첨돼야해 그래야 저 빌딩을 사니까'로 주문을 바꾸세요.
23. 여니쌤
'04.5.3 8:08 AM (210.207.xxx.47)무슨 비결이라두...???
24. 코코샤넬
'04.5.3 9:31 AM (220.118.xxx.187)추카추카~
로또금액은 한정돼 있고,사고 싶은 건 많고..^^
현금화 하시려면 근처 국민은행까지 나가셔야 합니다.
저도 로또가 한 번 된 적이 있었거덩요 그래서 쪼끔 알아요 ^0^
근데 모유끊기는 어떻게....?25. 무시꽃
'04.5.3 12:26 PM (210.118.xxx.196)드뎌 내 주변에서도 로또 되는 사람이 생겼구나 ...
뭘 얻어먹을까 하는 기대로 눌렀다가 ... 쩝쩝
담엔 좀 큰 걸로 되이소26. 쭈니맘
'04.5.3 12:35 PM (210.122.xxx.246)와우~~축하드려요~~~
아라레님 그릇 사세요..
전 못 사니..아라레님이라도..ㅋㅋㅋ
어떻게 하면 당첨 되죠..?
비법 전수해주세요~~27. 밴댕이
'04.5.3 1:55 PM (68.73.xxx.147)Chuka Chuka!!!
28. 칼라(구경아)
'04.5.3 3:26 PM (211.215.xxx.206)축하드려요,,,,,,,,,,매주 적금넣으란말 취소요~*^^*
29. 박혜련
'04.5.3 8:37 PM (211.207.xxx.120)다음에 꼭 10억 이상 당첨되시기를...
그러면 쯔비벨접시 1장이...82cook회원들에게...너무나도 감사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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