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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혼식장에선 ,,

푸우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04-05-02 21:42:51
오늘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어요,,
동생 결혼때문에 이리저리,
하는거 없이 저두 바빴네요,,

결혼이라는 것이 정말 제가 할때는
몰랐는데,,
어찌나 할것도 많고
챙겨야 할것도 많고,,


우리나라의 예식문화가 빨리
제가 현우 장가보낼때 까진
많이 간소해지길 바랄뿐입니다,,

저희 엄마랑 이모들이랑,,
숙모들,, 죄다 ,,
시댁에 이바지 음식 한다고 어젯밤
홀딱 세고 눈 시뻘겋게 해서
식장에 오셨어요,

전부 화장하고 머리하시면서
존다고 꾸벅꾸벅,,

식이 시작되고
주례사가 끝나고,,
부모님께 인사하는 장면에서
동생이 막 우는 거예요,,
그러니 엄마도 울고 아빠도 눈물이 글썽글썽,,
저두 눈물이,,

폐백 끝나고도 또 엄마랑 동생이랑 저랑
울음바다,,

부산에 계시고,, 서울에 간다고 하니
더더욱,, 맘이 그랬는지,,

제가 결혼할때는 그래도 좀 나았는데,,
이제 막내다 싶어서 그런지,,

엄마도 계속,, 훌쩍훌쩍,,

왜 결혼식장에선 여자쪽만 울음바다가 되는건지,,,

지금쯤 ,,동생은???
IP : 219.241.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5.2 9:44 PM (211.178.xxx.31)

    아,,푸우님 동생 결혼식이 오늘이었군요..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동생분 지금쯤, 와인 마시면서 깨를 한말은 쏟아냈을 듯...

  • 2. 깜찌기 펭
    '04.5.2 9:44 PM (220.89.xxx.35)

    행복한 신행 첫날밤..
    푸우님 수고많으셨어요. 동생분 행복하게 잘살꺼예요.

  • 3. 아라레
    '04.5.2 9:45 PM (220.118.xxx.114)

    오늘 동생분 결혼 축하드리구요. 허걱! 이바지 음식을 집에서 하시다니 대단하셔요.

  • 4. 푸우
    '04.5.2 9:46 PM (219.241.xxx.120)

    아,..근데요,,
    동생이 오늘 새벽부터 전화가 온거예요,,
    그날이라고,,, 약까지 먹고 그렇게 온갖 비법을 동원했건만,,
    그래서,, ???? 지금쯤 ,,, 진짜 궁금하다니깐요,,
    아마,,말안해주겠죠?
    언니한텐 더더욱,,첫날밤 이야기를 ,,
    많이 궁금한데,,

  • 5. 나나
    '04.5.2 10:51 PM (211.49.xxx.188)

    동생분 결혼 축하 드려요^^,,
    우리 나라 결혼식은 정말 가족들도 힘이 너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푸우님 힘드셨겠어요.어깨 안마 해드릴게요 m^ ^m

  • 6. 귀차니
    '04.5.2 11:01 PM (61.82.xxx.187)

    동생분 결혼하셨군요. 축하드려요~~~ ^^
    푸우님은 진짜 소중한 인생친구 하나 느셨네요.
    미혼의 동생과 기혼의 동생과는 대화내용이나 공감대 형성이 차원이 다릅니다. ^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 7. 골룸
    '04.5.2 11:23 PM (211.204.xxx.90)

    오늘 제 동생도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이렇게 했대요. 상식을 깨고 사회는 여자가, 부케는 남자가 받았다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 8. 제임스와이프
    '04.5.2 11:37 PM (211.186.xxx.220)

    푸우님 정신없으셨겠어요...옆에서 챙기는 사람두 같이 정신없자나요..
    동생 결혼 축하드려요..제가 결혼할때 울언니두 같이 정신없던거 기억나네요...
    푹 쉬세요..

  • 9. 레아맘
    '04.5.3 4:15 AM (82.224.xxx.49)

    동생 결혼식 준비때문에 잘 안보이셨구나...축하드려요~
    이바지 음식 준비하는거 굉장히 힘들다고 하던데....
    전 동생결혼할때 여기에 있어서 하나도 못도와줬는데...몸음 힘드셔도 마음은 뿌듯하시겠어요.

  • 10. 코코샤넬
    '04.5.3 9:27 AM (220.118.xxx.187)

    아~~ 어제가 동생 결혼식이었군요...
    동생분한테 정말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저를 모르시겠지만요...^^
    푸우님도 동생분 결혼 준비로 고생 많으셨겠어요.. 안봐도 알죠...
    그리고 저도 이바지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좀 했구요..
    막내가 새치기로 먼저 결혼할때, 이바지 제가 해줄까 하고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엄마가 고생 사서 하지 마라고 말리셔서 그냥 포기했다는....>.<

  • 11. 카푸치노
    '04.5.3 10:51 AM (220.75.xxx.116)

    동생분 축하드려요..
    이제 동생분하고 가까이 사시나요??
    자매인 사람들 넘 부럽네요..
    친정부모님께 자주 전화드리세요..
    부모님들이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 12. 쭈니맘
    '04.5.3 12:32 PM (210.122.xxx.246)

    푸우님 동생분~~~축하드려요~~
    늘 행복하고 깨 쏟아지게 사세용~~~

  • 13. 아임오케이
    '04.5.3 12:43 PM (222.99.xxx.110)

    전, 중3딸 시집 보낼 생각하면 벌써 눈물이 나니, 이를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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