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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를 바닥에 들판처럼 널어놓고는

우진맘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4-04-16 09:59:17
우연히알게된 싸이트에 회원가입만 하고는  일하면서 살림하느라고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들르지도못하고  간간히 조선일보 칼럼을 볼때는 다시 82cook 에 들어가보고 ~   참으로 정감있고 따뜻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김혜경선생님과  식구들의  좋은 정보들과  살아가는 모습도 정말 좋았습니다.  어제는 임시휴일이고 날씨좋고  한가함 까지 겹쳐서  정당한  한표행사후  이두영사장님께 전화한후  친구와 만나서 드라이브겸  농장구경을 할겸해서  떠났습니다.
여기는 대전 유성구라서  농장까지의 거리는 45km 정도로 가까운거리죠.
양촌은 몇번 가본적이 있는지라  항시 경희농원에대한  관심이있었고 또 여러가지 묵나물과
표고버섯도 주문해서  먹고 있었거든요.
농원에 도착하니 명랑쾌활하고 부지런하고 다정하신  꽃분님과  천상여인의 모습을하고 계신 숙희님께서
두팔벌려 우리를 맞아주셨고  (어쩜 두분은 그리도 피부가 고우시데요?)
등산겸 보물찾기겸 열심히 헤매고난후의  점심식탁은 그야말로 건강식단이었습니다..
고사리조기찌게,더덕백숙,취나물무침,더덕순무침,두릅초회,딸기 등등...  정말 훌륭한점심후 황토방에서의  휴식은  더욱 좋았구요.   꽃분님의  성화에 밀려   더덕향에 취해서 고사리와  취를  따면서  그저  행복할 따름이었습니다.   훈훈한  인심과  더불어  없는게 없는  보물창고 경희농원입니다.
꽃분님께서  작약꽃필무렵에  꼭 오라고 신신당부 잊지않으시며  선물보따리 한아름 안고  오랜만의
소풍을 다녀왔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을  다 못했지민 상상 그 이상이니  시간내서
소풍들  다녀오세요.
IP : 218.234.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4.16 7:53 PM (211.178.xxx.155)

    황토방 정말 끝내주죠? 저 못잊고있잖아요...황토방...

  • 2. 으니
    '04.4.19 11:04 AM (218.158.xxx.157)

    로긴후 글쓰기를 하신 게 아니라서 쪽지도 못 보내네여...ㅠ.ㅠ
    어제의 그 송촌동 민이맘이에여~
    잘 들어가셨나여?
    글을 올리셨다고해서 열심히 찾아봤답니다^^
    담번엔 정말 더덕백숙 먹으러 가야겠어여...자꾸 생각이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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