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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요ㅠ.ㅠ

깡총깡총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4-04-03 10:01:09
아침부터 이런글 죄송해요
아휴.. 원래는 오늘 회사끝나자마자 친정에 가서 며칠 있다가 올려고
했는데..조금전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오늘 오지 말라고...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실려고 하나보다고.........
저는 지금 이렇게 있는데, 외할아버지는 너무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실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부디, 저희 할아버지가 힘내서 우리들 곁에 조금만 더 계셔주시길
기도해주세요.

저도 내려가봐야 할텐데,, 19개월된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226.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4.3 10:13 AM (211.194.xxx.133)

    좋은 곳으로 가실겁니다
    손녀가 할아버지 걱정하고 계시는거 아실겁니다
    아기 옷, 우유, 장난감(보챌 수 있으니..)이랑 단단히 챙기고 계셔야겠네요.

  • 2. 아침편지
    '04.4.3 10:25 AM (218.239.xxx.162)

    제 가까운 친척중에도 이런 좋은계절에 투병하신분이 계세요.
    전 일년중 이때를 젤 좋아하는데 그 분은 그런것도 못 느끼고,
    오로지 생사에 매달려있었으니...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 3. 코코샤넬
    '04.4.3 11:05 AM (220.118.xxx.23)

    돌아가실거 같다는...글에..가슴이 아픕니다....
    얼른 가셔서 엄마도 위로해 드리구,외할아버님 손 꼭 잡아드리고 하세요...
    친정엄마가 많이 힘드시겠네요....
    엄마곁에서 임종을 같이 맞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런데..우리 꼬맹이는 어쩐다.....

  • 4. 키세스
    '04.4.3 12:45 PM (211.176.xxx.151)

    깡총깡총님 힘내세요.
    아이는 시어른께 맡기고 가면 안되나요?

  • 5. 김혜경
    '04.4.3 10:05 PM (211.212.xxx.128)

    깡총깡총님...외할아버지 조금더 계셔달라고 같이 기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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