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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울어 머리가 아파요.....

아짱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04-04-01 23:15:49
저 어쩌면 좋죠?

슬퍼서...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더니...

눈은 뻘개지고 코는 루돌프고....
얼굴이 가관입니다....

왜냐구요?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고 울었습니다

오늘 따라 등장인물 족족 슬픈 대사에
가슴 절절이 연기를 하는통에....

컴퓨터로 회사일하는 남편땜에 소리 죽여 흐느끼고 있는데
이 남자...

회사 사람과 통화를 합니다...
상대방이 전화가 안되더라 하는 모양입니다

남편 왈
"제가 살이 쪄서 진동을 못 느껴서리...."(주머니 속의 핸드폰이 진동 상태였음)

저는 통곡을 했습니다...

울다가 웃는 고통을 아시나요?

도대체 드라마에 몰입이 안되서
(얼굴을 보면 고통이 몰려와...)

진동을 느끼고 싶으면 운동을 하라고
내쫓았습니다....(이 남자 나가란다고 또 나가요....)

그리고
소리내어 펑펑 울었습니다...

드라마가 슬퍼서....
남편이 너무 웃겨서.....

*참고: 위 내용은 사실임
IP : 211.180.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4.1 11:22 PM (218.235.xxx.58)

    드라마는 마지막 장면만 봤는데
    그 엄마 치매신것 같죠 ㅠ.ㅠ;;;
    남편분때문에 너무 웃겨서 ㅋㅋㅋ
    저도 울다가 웃다가 갑니다요

  • 2. 키세스
    '04.4.1 11:27 PM (211.176.xxx.151)

    놀랬어요.
    제목에 속았어요. ^^

  • 3. jasmine
    '04.4.1 11:33 PM (218.237.xxx.234)

    저두 꽃아름 매니아죠.
    여태 울었답니다......미수때문에, 미수 걱정하는 미옥이랑 재수때문에.
    그리구,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정신을 놓아버린 엄마때문에.......ㅠㅠ

  • 4. champlain
    '04.4.2 4:57 AM (69.194.xxx.234)

    ㅎㅎㅎ어쩌죠..저 지금 아짱님 글 읽고 전에 올라온 님의 사진과
    님의 설명(눈은 뻘개지고 코는 루돌프고....)을 막 합성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저도 드라마 보고 무지 잘 우는데..
    그래서 남편이 맨날 놀리죠. 오늘은 또 뭐가 그리 슬펐어???하면서..

  • 5. 싱아
    '04.4.2 9:00 AM (221.155.xxx.63)

    하하하.....하하하.......
    아짱님땜시 지금 기분이 영 아닌데 웃었습니다....
    바깥분이 그정도면 준수 하시던데 왠 살........?

  • 6. 다린엄마
    '04.4.2 9:26 AM (210.107.xxx.88)

    아...저도 꽃보다 아름다워 너무 좋아하는데, 못봤어요...흑흑흑...
    누가 대체 치매에 걸렸다는건가요...(저 일 못해요 알기전에)

  • 7. 송심맘
    '04.4.2 9:31 AM (211.203.xxx.9)

    고두심이 치매 증상을 보입니다..엉엉

  • 8. ms. song
    '04.4.2 10:23 AM (203.234.xxx.253)

    어머야...........ㅠ.ㅠ 어제 그제 못봤더니..........고두심이 치매걸린다더니 정말이네여......
    정말 가슴 아리게 하는 드라마여여........ㅠ.ㅠ

  • 9. 코코샤넬
    '04.4.3 10:33 AM (220.118.xxx.23)

    진짜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않은...눈을 뗄 수가 없는 드라마예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리...
    저도 울었는데....미안하지만...아짱언니 찌찌...뽀옹....(너무 분위기 파악못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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