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이랑 아파트 한단지에 사는거 어떤가요?

코오롱댁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04-03-29 17:58:05
10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맞벌이 주붑니다.
아이는 시부모님이 봐주시는데 저희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애한테도 좋을것 같고 저도 불편한 점도 있고 해서 어머님이 사시는 아파트로
이사갈까 하는데 어떨까요? 어떤분들은 더 불편한점이 많을거라고 반대하기도
해서 갈등이 생깁니다. 아이가 어머니쪽 아파트단지안에 있는 학교를 다니거든요.
같이 사는건 아니고 한단지안에 있는데 그래도 후회하게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11.xxx.1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
    '04.3.29 6:09 PM (220.121.xxx.58)

    사람나름이겠지만..별로 좋지 않은듯해요. 전 바로 앞동이시거든요. 아직 애두 없는데..
    가깝다는 이유로..귀찮은 일이...

    아이가 있으신분들은 애맡길때 외엔 나머진 불편한게 더많다더군요..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걍 제생각이었습니다.
    전 마음이 답답하거든요. 한집에서 모시고 사는분들..대단하다는 생각합니다.

  • 2. yuni
    '04.3.29 7:53 PM (211.178.xxx.65)

    자식들을 불편하게 하실 시부모님이시라면 아파트 한 단지 아니라 지방에 사셔도 마찬가지에요. 오라가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님이 10년동안 겪어봐서 어렴풋이라도 시부모님에대해 아신다면 정답은 님이 쥐고 계실듯하네요. 같은 단지에 사셔도 많이 바뀌지는 않을실것 같은데...제 아는분들은 한棟의 아래윗층이나 같은층에 현관만 열면 마주보는 집들에 사는분들이 몇몇집 되는데 그분들은 불편한거 별로 토로하지 않으시던데요.

    저 같아도 우리 시어머님이라면 같은 아파트에 살아도 괜찮을거 같은데...
    맛있는것도 많이 얻어먹고.. ㅎㅎㅎ

  • 3. 김혜경
    '04.3.29 10:59 PM (211.201.xxx.79)

    한단지 안이라면 괜찮을 것 같네요..아이 돌봐주시는 것만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요...

  • 4. 김수열
    '04.3.30 12:00 AM (221.166.xxx.212)

    yuni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단하신 분들은 미국에 있는 며느리도 요리하십니다.(죄송)
    저는 가까이 살면 좋은점이 많을거 같네요. 항상 남의 떡이 더 커보이나보죠?

  • 5. fuss
    '04.3.30 10:37 AM (210.92.xxx.167)

    맞아요 거리는 문제가 아니예요 시부모님 성품에 달린거 같아요.
    지금 10분거리신데 현재나, 같은 단지에 사시나 크게 차이 안날듯해요.
    저도 5분거리인데, 간섭하시는 성격이 아니라서 남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힘들지 않아요

  • 6. 초롱이
    '04.3.30 11:26 AM (210.96.xxx.112)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봐주시는 거니까 코오롱댁님이 불편한 사항은
    감수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같은 단지로 살때에 불편한점 간혹가다가 생길거거든요.

  • 7. 요조숙녀
    '04.3.30 12:50 PM (218.148.xxx.231)

    30년 한집에서 시부모님과 한집에 살았습니다. 지금은 시모만 계시구요.불편한거 물론있지요 하지만 좋은점이 더많습니다.내가 늦게 들어가도 아이들 밥차려주기.학교같다오는애들 기다려주시기, 어디 돈주는 맡기는 아주머니에게 비유하겠씁니까.좀더 편안하게 생각하세요.같은집도아니고 같은단지안이라면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 8. 리미
    '04.3.31 9:54 AM (220.85.xxx.205)

    저도 걸어서 5분도 안되는 한 단지 내에 사는데 좋은 점이 더 많아요.

    맛있는 것도 많이 보내주시고
    입덧 심할 땐 한시간 거리 친정 놔두고 시댁에서 살았어요.
    저 운동하라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아기도 봐주시구요.

    친정부모님도 근처에 살면 좋으련만...

  • 9. 혀니
    '04.3.31 2:34 PM (219.251.xxx.176)

    바로 제 얘기네요..^^
    한단지 2동 건너 사세요...저희가 이사온 거구요...제가 둘쨰를 낳으면서 남편이 직장을 이직하는 바람에 집알아보다 에라...하구 선택했어요...
    시어머님이 둘째랑 큰애랑 많이 봐주시는 편이시구요...음식물 재료 많이 사면 같이 나누기도 하구요...맛있는거 나눠먹어요...
    여기까진 좋은 점...(더 많이 있지요...애 맡기고 영화보러가구..등등..)

    근데 좀 스트레스일때두 있지요...주로 제가 기분이 울적해서 다운됬을 떄...
    가끔은 아무도 안보고 싶지만...오시지 마시라고 할 수는 없고...
    친정엄마가 가까이 사시지만 시댁어른 눈치보이신다구 자주 안오시는 거..
    첨부터 같이 살던게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씩 걸리는 부분이 있긴 해요..
    물론 좋은 점이 나쁜 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이긴합니다...

    근데요...전 울엄마랑은 같은 아파트 살고픈 생각은 없어요..
    왜냐면 울엄마가 잔소리쟁이거든요...아마 맨날 혼나고 살겁니다..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3 두루두루 마음을 나누어 주세요 13 울림 2004/03/30 1,164
17982 [re] 두루두루 마음을 나누어 주세요 10 난 두 마디.. 2004/03/30 886
17981 떡케이크 배우러 같이 가실분.... 9 미백 2004/03/29 1,062
17980 아기를 어디에 맡길까요? 7 곰곰고민고민.. 2004/03/29 898
17979 친구 같은 아내가 가능해요? 9 김수정 2004/03/29 2,279
17978 시댁이랑 아파트 한단지에 사는거 어떤가요? 9 코오롱댁 2004/03/29 1,564
17977 고정 관념을 버려요~ 24 나나 2004/03/29 1,253
17976 사진과 관련한 이야기.. 12 빨강머리앤 2004/03/29 886
17975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요. 14 Adella.. 2004/03/29 931
17974 [re]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요. 쵸코파이 2004/03/29 880
17973 이게...푸우님께 도움이...될라나요안될라나요..나도 모릅니당..^^;;; 5 빈수레 2004/03/29 1,090
17972 직장거래처에 대한 문제 판단좀 해주세요~ 5 워킹맘 2004/03/29 810
17971 임신이 안되서.. 15 마음이 답답.. 2004/03/29 1,619
17970 3일 남았으니까 1 이숙은 2004/03/29 894
17969 마음이 왜 이럴까요?? 4 초롱이 2004/03/29 892
17968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 12 컬러짱 2004/03/29 1,500
17967 인터넷 쇼핑 이용하실때 주의하세요! [흥분모드;] 10 제민 2004/03/29 1,463
17966 답답한 마음에..... 6 원래공주 2004/03/29 1,648
17965 Help!! 푸실리 파스타??? 6 쭈니들 맘 2004/03/29 901
17964 속이 상해서 3 마r씨 2004/03/29 1,080
17963 파출부비용... 5 분당댁 2004/03/29 1,481
17962 집을 구하려고 하는데.. 12 오늘은 익명.. 2004/03/29 1,211
17961 [re] 푸우님께 한숨 보태 드리기...(19금) 빠진얘기. 3 김새봄 2004/03/29 1,438
17960 푸우님께 한숨 보태 드리기... 17 김새봄 2004/03/29 1,388
17959 동생을 때리는 아이 1 두 아이 엄.. 2004/03/29 895
17958 친정부모님과의 함께 살기 9 유리 2004/03/29 1,282
17957 4세여아 자외선차단제 발라주시나요? 10 아줌마 2004/03/29 904
17956 아이 키울땐 엄마가 생불이 되어야 ... 13 푸우 2004/03/29 1,273
17955 인터넷, 너무 무섭다..진짜 7 koko 2004/03/29 1,400
17954 캐나다에서 5년 산 아들녀석의 한국말 실력... 7 champl.. 2004/03/29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