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너무 심해서요.

[Adella]

원래 생리통이 심한편이었는데, 작년에 몇달간 생리주기가 완전히 엉켰다가(아파서..) 제자리로 돌아와서는 주기가 칼같이 맞아떨어집니다. 근데, 그러면서 통증이 이전보다 훨씬 심해져서 약도 잘 안듣는 편입니다.
우선 급한대로 동네 한의원 가서 침이라도 맞을까.
아니면 좀 큰 병원을 가볼까.. 이러고 있답니다. 지금 석달째 생휴도 아닌 월차를 내서 쉬려니, 눈치도 보이고. 아픈것도 걱정이고 그렇습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핫팩베고 누워있는 것 말고 다른 민간요법 좋은거 없을까요
그리고 생리중에는 병원검진 가면 안되겠죠?
아...산부인과 알면서도 너무 가기 싫은곳 입니다. 아직 애기는 없습니다.

[미씨]

지금 특별히 도와드릴 방법은 없고,,,
배를 따뜻하게 찜질팩으로 해보세요,,,
글고,, 생리끝나면 꼭 병원에 가셔서 검진받으시고요,,
사실,,여자들이 젤 가기싫은게 산부인과인데,,,
한편으로 생각하면,,여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야 할 병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며칠만 고생하시고,,,병원가세요

[...]

좀 성의없는 답변 같으려나요..애기낳으면 바뀌던데요...
저두 그 날이 오면 거의 두문불출..침대에서 살았는데..지금은 멀쩡합니다
혹자는 신경 쓸 일이 넘 많이 생겨서 거기까지 미처 신경을 쓸 수 없어서 그런거라구두 하더군요..^^

[가영이]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신다면 주저하지마시고 병원가보세요
사실 산부인과 가긴싫지만 꼭 정기검진은 받아야한다는것을 요즘 실감한답니다
원인이 뭔지 알게되면 물론 생리통이 꼭 원인이 다 있는것은 아니겠지만 ,
그래도 검사받아보시고 그리고 아직 아기가 없다니 아기가지기 전에
미리 이것저것 검사해보는것도 좋을것입니다 ^^

[헤스티아]

전 아이 낳고도 생리통 심하면 미레나 하려구요~

[생크림요구르트]

당연히 시도해 보셨으리라 생각하지만....일차적으로는 아스피린 권해드리구요.
그래도 효과 못 보신다면 경구피임약도 괜찮습니다. (당장 임신하실 계획이 없으시다면 말입니다만)
위 헤스티아님 말씀대로 미레나도 나쁘지 않구요. (이건 유효기간이 5년이니까 신중하게...)
이것도 저것도 다 효과가 없으면,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니 꼭 산부인과 가보시길...

[griffin]

우선 산부인과 검사를 받아보세요.
제 친구는 생리통이 심했는데 결혼후에 더 심해졌데요.
결국 구급차에 실려갔는데 난소에 혹이 엄청나게 커져있는 상태여서 수술했어요.
생리통인줄 알고 방치해둔게 혹을 그렇게 키웠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엔 미혼에게도 흔히 생긴다고 합니다.)

일단 기본 검사 받아보신다음에 한방 치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케이트]

혹시 유제품 드시나요? 생리 일주일 전부터 우유를 두유로만 바꿔 먹어도 한결 낫던데요. 두유

를 수시로 마시구요, 콩종류를 많이 드시구요, 우선 우유나 요구르트를 끊어 보세요.

[빨리]

병원 가보세요.친구가 생리통 엄청 심한데 병원가기 싫어서 버티다가 결국은 때를 놓치고 빈궁마마 됐어요..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저희 엄마도 생리통 원래 심하셨는데 그것보다 더 아파오길래
그냥 약으로 버티셨거든요. 제가 억지로 모시고 병원 갔더니 큰 물혹이 있더군요..다행히 수술로 괜찮아지셨지만..의사선생님 말씀이 결혼여부에 관계없이 정기검진 꼭 하고 생리통이 심해지면 바로 병원으로 와야한대요.

[김혜경]

전 예전에 비타민 E와 C 먹고 고쳤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얘기하면 아무도 귀담아듣질 않는 것 같아요...

[산수유]

어느책에서 읽고 그대로 실천했던 시절이..지금은...ㅎㅎㅎ
생리통이 오기 직전에 콜라를 뱃속이 찰랑해지도록 마시는것..

[포시기]

저는.. 달맞이꽃 종자유로 고쳤는데.. ㅋㅋㅋㅋ

[Adella]

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월차를 냈다가 회사행사때문에 지금 앞뒤로 핫팩붙이고 나와서 자리보존만 하고 앉아있습니다.
생리가 끝나면 우선 병원을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비타민도 잘 새겨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orange]

저도 생리통이 무지무지 심해요...
아이 낳으면 괜찮다던데 저는 이 나이에도.... 엉...
전에도 제가 생리통 질문드렸었는데 꽃게님이 은반지 껴보라고 그러셔서
하나 끼고 있습니다.... 좀 덜하더군요...
근데 병원 가보라는 님들 말씀에 겁이 약간 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