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가 부서졌는데... 도움 주세요.

[하얀목련]

쓴지 한 6년 정도 된 진공청소기.
다른 신제품들에 비해 넘 무거워 손에 쥐기 싫을 정도지만 아쉬운 대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집에 도우미 아줌마가 오시기 때문에 청소는 거의 그 분이 다하시고
전 거의 손을 안 대요.

손잡이 부분이 부서졌는데 수리비가 2만5천원 정도랍니다.

가볍고 강력한 걸로 새로 사는 게 나을지, 수리해서 쓰면 좋을지...
고민이예요.

수리비는 2만5천원, 새로 사면 10여만원하겠죠?

[미루]

저도 손잡이가 완전히 부러졌어요
그래서 튼튼한 테이프로 그 부분을 막아서 (그냥 쓸까 했더니 진공이 재대로 안되어서 바람이 술술나오더군요 )
그냥 씁니다
예전에 비해서 흡인력은 못하지만 그래도 쓸만해요
그 청소기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전에는 버렸을텐데
이것도 환경오염이다 생각하니 그냥 써도 만족입니다

[yuni]

손잡이를 고쳐서 예전정도의 흡인력이 있다면 전 고칠거에요.

[몬나니]

강력한 터럭손(무엇이든 부서짐)을 가진 제 손에 저희집 4년 된 청소기 흡입구 부서졌습니다.. 호스 연결부분 찢어졌습니다.. 에이에스비용 25000원... 갈아서 그냥 씁니다... 싸이킹으로 사고 싶음맘 간절하지만 갈고 나니 멀쩡한걸 어쩌겠어요.. 남편 며칠 집비웠을때 청소기 바꾼 상상하면서 혼자 히죽거리고 나면 며칠은 견딜만 해집니다.. 유니님 말씀처럼 성는에 이상이 생기는게 아니라면 고쳐서 써보세요.. 10만원짜리 사실 생각이시라면요...

[몬나니]

오타 성는에=성능에

[ymh]

LG나 삼성꺼라면 수리해서 쓰세요.
괜찮은 청소기 사려면 15~25만원은 줘야해요.
물론 신형들은 성능은 먼지흡입력 세고 살균기능에 걸레질까지 되는것도
있지만 6년 되셨음 아직 쓸만할거 같아요.
전 청소기 파이프를 2만5천원 주고 갈았어요.
파출부아줌마가 고장내서...
프라스틱 누름쇠만 갈면 될거 같은데 멀정한 파이프를 통째 갈아야
한대서 몹시 불만이었어요.제조사의 부품팔기 수법인가해서요.

[joy]

저두 요 근래 청소기 두번 부셨네요.
전 남편이 좀 늦게 나가서 아침에 같이 청소하는데요.
남편이 청소기 담당이죠.
간만에 일찍 나가서 혼자서 청소하다가
콘센트에서 코드 뽑는데 맨 끝에 쇠 부분이 한 쪽만 부러지더군요.
덕분에 콘센트 하나도 못 쓰고.
코드 전체를 갈아야 한다고 해서 26000원.
그리고 한달 후 또 간만에 혼자 청소하다가
흡입구 목이 뚝! 16000원.
청소기랑 뭔 웬수졌는지....
전 운전도 못해서 고치러 갈 때도 번번히 남편 도움을 받는데
남편 보기도 민망하더라구요.
요즘 청소기가 무서워서 절대 안 만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