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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를 함이 마땅하건만....
아이 감투 덕에 학부모 반 회장이란 감투를 쓰고 온 경험있다.
그 해따라 학부모 회의 임무가 막중?했던 터라...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하자
여름이 오기전에 학부모들을 상대로 자발적이란
이름으로 모금을 하여 각 교실마다 에어컨을 설치 하라는
엄명?이 떨어 졌다.
가뜩이나 면죽없는 성격에 삼십여명이 넘는 낮선 엄마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애교 반 설득 반 작업을 해야 한단 사실이
식은 땀이 흐를만큼 두렵고 힘겨웠지만...
말하나 잘 하는 덕에 <특이한 전화음성덕^^>
다른반 회장들 반 전체 한두명 엄마들 포섭할적에
이 몸은 열한명이나 했더라는 전설 .
물질적 협조 하란 말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
낮선 남의 집에 대체 하루중 언제쯤 전화 하는것이
가장 실례가 아닐수 있는지 고심.
그외 체육대회니 등등에 나가 몸으로 떡볶이 장사 등등의 봉사활동은
즐거웠음.
이제 큰놈 고딩 3학년
조금전 딸아이 반 아이엄마라며
선생님이 명단 체크해 주셨다며
임원진에 협조 해달란 전화가 왔다.
내 식은땀 훔쳐 가며 전화기 돌리던 그때 기억 하면
당연히 협조 함이 마땅한일인데...
여러가지로 여의치 않아
정중히 거절을 하고 보니
쩝!
마음 편치 않다.
ps:시간적이든 물질적으로
여유가 좀 되시는 맘님들은 기회만들어서라도
경험들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선생님들과 접할 기회가 많아
사실 내아이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쉽지 않은데
내아이에 대한 분석이 쉬웠고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1. 오소리
'04.3.23 10:14 AM (210.105.xxx.253)내 아이에 대한 객관적 분석의 댓가치곤 꽤 큰 듯.
자식두고 입바른 소리하지 말랬다고, 저두 이렇게 얘기하지만, 내 아이 입학하면 달라질라나요?2. 이론의 여왕
'04.3.23 11:01 AM (203.246.xxx.186)에어컨을 학부모가... 정말 너무 심한 현실 아닙니까?
내 자식 시원한 데서 공부하게 해주고픈 부모의 심리를 악용한 처사. 으... (분노에 찬...)3. 학부모
'04.3.23 11:18 AM (218.145.xxx.74)이론의 여왕님, 왜 분노에 찰까요?
공교육에 예산이 부족하면, 여유가 있는 학부모가 가능하면 부담을 좀해서 아이들의 학습환경이 향상되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학부모들이 학원이나 과외에는 인색하고, 학교에 내는 기부금에는 너무 인색하고, 색안경을 끼지 않나요?
전에 저의 아이 학교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어느 익명의 학부모가 교육청에 투서를 해서
학교가 박칵 뒤집혔지요. 에어컨을 사는일에 부담이 되시면 빠지면 되는데 (그렇다고 어떤 불이익도 안 가는데..),.. 결국 없던 일로 되어서 아이들이 여름에는 한증막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고, 결국 학교에서 공부 못하겠다고, 시원한 학원 가게 되구요..
좀더 건설적으로 긍정적으로 기부문화를 받아들이면 더욱 문제가 될까요??4. 김흥임
'04.3.23 11:24 AM (220.117.xxx.171)크크^^
그 전기요금 까지 학부모가 담당한다는^^;;
근디여
어떨땐 속도 상하는게 아이가 겨울이면 교실을 끔직이
무서워 해여
추워서 야자까지 마치고 오면
아예 동태가 되어 오곤 하죠.
운 없게도 3년을 내리 헌 교실만 ....
무릎덮개를 챙겨 다니구,,,,
때론 말입니다.
덩치에 비해 너무 낡고 작은 책상의자에 몸을 쑤셔 넣고
종일 고생하는 내 아이 보면
차라리 한번씩 힘모아 의자도 바꿔 줬으면
싶을때도 있어요.5. ....
'04.3.23 11:25 AM (203.241.xxx.142)불이익이 안 갈 수가 없으니까 문제되는 거겠죠.
부담을 안 한 가정의 학생들이나 부담을 한 가정의 학생들이나..
무의식중에 선이 나뉘지 않을까요? 선생님이나 학교 입장에서도 의도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중에 구분하고 단정지을 확률이 높으니까.6. 에어컨
'04.3.23 12:38 PM (221.151.xxx.103)전 학교에 에어컨 다는 걸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집에도 없구요. 어릴 때부터 춥고 덥게 키워야 추위 더위에 저항이 생기지요. 요즘 애들 추위 더위 넘 못참는 거 보면 딱해요. 우리 어릴때 교실 참 엄청 덥고 추웠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부가 안되었던 건 아니었거든요. 안 써도 될 에너지는 안 쓰는 게 낫다고 봅니다. 추위와 더위도 자연의 한 부분이고 가능한 한 수용하면서 살아가는것도 자연 사랑의 한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맨날 쾌적하기만 한 날씨보다는 동장군도 오고 무더위도 오는 게 좋더군요.
7. 할수없이 익명
'04.3.23 3:49 PM (211.221.xxx.114)선생님과 접할 기회가 많은건 아이지도에 도움이 될것이 확실하지만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기회는 다른데서도 많아요.
다행히 아직 그런 경험이 없는데
만약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저도 교육청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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