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방접종도 무섭네요,,

푸우 조회수 : 922
작성일 : 2004-03-22 20:01:07
남편이 퇴근하자 마자 그러네요,,
인터넷에서 방금 찾아보니,,
19개월된 아기가 유명 병원에서
예방 접종을 맞고 밤에 열이 올라
병원에 가서 열을 내리고
다시 집에 왔는데,,
아침에 싸늘하게 죽어있더래요,,

그 아이가 예방접종 맞기 전에 설사나
열이 나거나 아무 증상이 없었던 걸로 보아
예방 접종 때문이라고 부모들은 확신하는 모양인데
병원측에선 의료절차나 약에 문제가 없었다고 한답니다,,

헉,, 사실,,얼마전에
우리 아들도 잘 있다가 예방접종 맞고 난 다음날
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열감기 라고 해서 고생을 했는데,,

전에,,병원에서
비씨지 부작용으로
수술을 한 여아의 경우도 보긴 봤거든요,,
그때도 ,, 병원 측에선  아이의 문제라고만 하더랍니다,,
그 이야기 들으면서 왜 가만 있었냐고 하니,
의료사고는 왠만하면 승소하기 힘들답니다,,
헐,,,

정말 이런 의료사고 소식을 접할때면,,
소름이 끼칩니다,,
예방접종 잘못 맞아서 죽다니요,,
말이 됩니까??

열달 배아파 낳아서 19개월 까지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그렇게 보내다니,,,
IP : 219.241.xxx.5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맘
    '04.3.22 8:10 PM (210.122.xxx.191)

    그러게요....
    예방접종을로 사망하는 아이들의 소식을 대할때마다 너모너모 가슴이 아파요..

    울 쭈니 BCG부작용으로 부분 결핵이 걸렸었거든요..
    쭈니가 인큐베이터에서 나와 바로 맞혓으니깐 한 2.2kg쯤에 맞앗는데..
    주사바늘이 너무 깊이 들어가(침있죠..? 9개짜리) 부작용이 생겻다고 하더군요..
    그 가녀린 팔에 간호사가 너모 꾸욱 눌러서 피가 엄청 났엇거든요..

    그리곤 6개월간 그 독한 결핵약을 먹었답니다..
    만약 부분 결핵에 그치지 않고 부작용이 더 심했었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숨진 아이의 엄마 아빠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저도 가슴이 이리도 아픈데....

  • 2. 아라레
    '04.3.22 8:11 PM (210.221.xxx.250)

    DPT 맞고 그랬다죠? 허어... 저두 그래서 지금 무지 걱정돼고 그 아기랑 부모 안됐고.. 그래요.
    혜원이도 지금 딱 그거 맞춰야 할 땐데 고민입니다. -_-

  • 3. 푸우
    '04.3.22 8:16 PM (219.241.xxx.59)

    쭈니맘님,,제가 병원에서 본 그 여아도 비씨지 맞고 부작용이 생겨서
    팔이랑 목이랑 종양이 생겨서 병원에서 수술 두번 하고 입원해 있는 상태였어요,,
    그 여아가 백일 조금 지났나 그랬거든요,,

    아라레님,,,정말 고민되시겠어요,,
    실은 저두 얼마전에 예방접종 맞고 아이가 갑자기 안나던 열도 나고 해서
    되게 찜찜했거든요,,

    휴,,,담달에 또 예방접종 맞으러 가야 되는데,,

  • 4. 아라레
    '04.3.22 8:20 PM (210.221.xxx.250)

    묵은 약이 문제일까요....? 에효.. 어려서 죽으나 다 키워놓고 사고로 죽으나..
    자식 낳고보니 제가 이날 이제껏 무탈하게 살아온 것도 넘 신기하고
    부모님 살아계신것도 감사하고 그렇네요.

  • 5. 쭈니맘
    '04.3.22 8:22 PM (210.122.xxx.191)

    쭈니도 팔에 100워짜리 동전만한 종양이 생겻더랫어요..
    다행히 수술 않고 약으로 치료가 되었지만..
    한달에 한번 병원가서 피뽑고 혈액검사하고..
    6개월도 안된 아이를...
    으~~~생각만해도 분해요...
    그 간호사...

    부작용 없는 주사약은 없을까요..??
    맞히기 싫어도 맞아야 하는 기본접종에서 꼭 이런 사고들이 나니..
    아무죄도 없는 아이들이 희생당하는것이 넘 괴롭네요...

  • 6. 승연맘
    '04.3.22 8:24 PM (211.204.xxx.44)

    승연이가 어릴때 뇌수막염하고 DPT인가 그걸 같이 맞은 적이 있어요. 접종표에 개월수가
    일치했었거든요. 의사가 아무런 주의도 안 주고 같이 맞혀도 된다고 해서 별 의심없이
    접종을 했는데 느닷없이 밤에 열이 올라 가더니 계속 안 떨어져서 가슴 철렁한 적 있어요.

    화가 나는 게 '왜 그런 걸 주의를 안 줍니까. 애 잡을 뻔 했다'고 그랬더니 '다 그렇게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그러더군요.
    하이고, 내 참...환자가 병들거나 죽어도 그런 말을 할 것인지...

    어쨌든 뇌수막염 따로 DPT는 꼭 따로따로 접종합시다

  • 7. 날마다행복
    '04.3.22 9:55 PM (210.126.xxx.65)

    엥.. 오늘 울 아들 폐구균백신 맞추고 왔는데, 뉴스에 DPT 사고가 나오네요.
    하필, 오늘...
    작년 폐렴 걸린 후 요즘 걸렸다 하면 콧물, 기침 감기라... 누구 말대로 보험든다 치고 맞췄는데..
    자는 아이 다시 봐야겠습니다.
    낼 유치원에는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8. 레아맘
    '04.3.23 2:01 AM (82.224.xxx.49)

    프랑스에서는 예방접종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스럽던데....
    레아 사촌은 아직 BCG안맞았거든요.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나중에 맞힌다구 하더라구요.

    여기는 약국에서 예방접종약을 사면 의사가 그 약에 붙어있는 제약번호 바코드를 떼어다가 건강카드에 붙이더군요.
    만약에 이상이 생길시에는 그 바코드를 추적할 수 있도록이요.

    그리고 왠만한 접종약은 미리 사두면 꼭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하던데.....우리나라도 그렇게 보관을 잘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생길때마다 얼렁뚱땅 지나가는데 정말 왜 이런 사고가 생겼는지 꼭 밝혀야 할 것 같네요. 반드시!
    이젠 병원의 의사도 못믿고...

    정말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마음이 아프네요......

  • 9. 깜찌기 펭
    '04.3.23 2:39 AM (220.89.xxx.10)

    한가지 궁금한게.. 그 예방접종이란게 꼭 필요한건가요?
    가끔 .. 그런생각이 들어요.
    예방접종.
    의료지식이 낮고, 자녀에 대한 부모의 보호심리를 이용한 의료돈벌이 아닐까?
    아직 아기가 없어서 이런 생각하는건지.. --;;

    초등학교다닐때, 우리학교에 예방접종 진짜 많았거든요.
    유행성출혈증같은경우는 도심지아이들발병률은 굉장히 낮쟎아요?
    그런 발병률이 낮은 온갖주사를 전교생이 필수로 다맞았어요.
    예방차원도 좋지만.. 지금생각하면 꼭 맞을필요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체육기금을 위해 올림픽관련 도서를 강매했던 생각도 나고..

  • 10. 이론의 여왕
    '04.3.23 3:04 AM (203.246.xxx.186)

    제가 예전에 알고 지냈던 미국인 부부는 당시 자녀가 3살, 1살이었는데
    예방접종 일부러 안 한다고 하더군요.
    그 어리고 여린 아이한테 독약 (그분들 표현이 그랬어요)이나 세균을
    굳이 일부러 주입할 필요가 있냐는 거였죠.
    자기 주변에도 같은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많다고 했는데
    전 그저 입만 헤 벌리고 들었습니다.
    어떤 게 더 좋은지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 11. 레몬향기
    '04.3.23 5:53 PM (220.88.xxx.103)

    전 소아과 의사인데요, 이런 글을 읽어보면 참 마음이 아파요.
    예방주사는 균을 주입해 면역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드물지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열이 난다거나 심하면 이런 접종 사고 같은...
    그런데도 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까요하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주위를 보세요.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그렇게 유행했던 소아마비, 홍역, 디프테리아 환자 요즘 볼수 있습니까? 어린이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병들이 없어진 것은 모두 예방 주사 덕분입니다.
    병에 걸려 문제가 될 가능성 보다는 예방주사 맞아 문제가 생길 가능성 쪽이 훨씬 낮기
    때문에 주사를 맞히는 겁니다.
    독약을 주입하니 하는 생각을 가진 분은 모르니 용감하다는 생각 밖에 안들고
    의료 돈벌이라고 생각하는 분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전 세계의 의사가 돈벌이만을 위해 예방주사를 놓을까요.
    지금 건강한 댁의 자녀 그 주사 덕분에 많은 병을 앓지 않고 건강한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3 마일리지로 휴가 가게 생겼네요.. 5 지마샘 2004/03/23 884
17802 코코샤넬님쟈스민님 어쪄죠 저와 82cook은 만나기.... 11 조용필팬 2004/03/23 1,075
17801 일주일에 4kg이나.... 46 살맛나는 여.. 2004/03/23 2,366
17800 혜경 선생님~ 로긴이 안되네요, 계속! 1 거북이 2004/03/23 1,114
17799 마음에 드는 시 버팔로 2004/03/23 886
17798 감기 1 써니(수원).. 2004/03/23 881
17797 협조를 함이 마땅하건만.... 7 김흥임 2004/03/23 1,445
17796 친환경농산물 인증 이두영 2004/03/23 888
17795 "차로 데려다준대요"의 오해 5 잠이 안와서.. 2004/03/23 1,177
17794 여자라서 행복했던 포트럭파티 이야기 12 물빛 2004/03/22 1,525
17793 집단식중독 4 윤선영 2004/03/22 890
17792 예방접종도 무섭네요,, 11 푸우 2004/03/22 922
17791 낯을 심하게 가리는 아이? 7 에잇..익명.. 2004/03/22 913
17790 포트럭파티 레시피.. 6 Mix 2004/03/22 1,470
17789 아이를 더 이상 낳지 말아야할까보다 7 노키즈 2004/03/22 1,361
17788 나나님! 나나롤 질문이요. 7 김은희 2004/03/22 882
17787 포트럭 참가기^^ 12 커피앤드 2004/03/22 1,473
17786 우리 먹거리 - 농약은 정말.. 시로.. 9 두사니 2004/03/22 905
17785 어제 포트락파티 후기와 사진입니다. 28 빨강머리앤 2004/03/22 2,409
17784 "시"자가 붙은 사람... 15 김동숙 2004/03/22 2,161
17783 포트락 후유증 8 다시마 2004/03/22 1,597
17782 조개구이집 망했다~~~~~~~(서산댁님 땜시^^) 8 제비꽃 2004/03/22 1,558
17781 몸에 이로운 중금속 배출 음식.. 4 최산옥 2004/03/22 1,180
17780 이젠... 벙개라는 말만 들어도 가심이 덜컹... 4 은맘 2004/03/22 899
17779 한글이름의 이미지 파일이 배꼽표시만 되시는 분들.. 4 럭키걸 2004/03/22 880
17778 서산댁의 인사 16 서산댁 2004/03/22 1,593
17777 포트럭파티 후기를 보고.. 7 제임스와이프.. 2004/03/22 1,219
17776 흐~엉~엉~!! ㅠ,.ㅠ 5 뽀연 2004/03/22 943
17775 사진없는 포트럭 파티 후기.... 16 미백 2004/03/22 1,252
17774 언제 서울 벙개 했습니까? 3 햇님마미 2004/03/22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