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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축제다녀왔어욤.. ^^

깜찌기 펭 조회수 : 967
작성일 : 2004-03-14 18:37:26
섬진강 매화축제 다녀왔는데..좀 힘드네요.
헉헉헉.. 경북, 경남, 전남, 전북.  무려 4개 도를 돌고왔으니.

어젯밤 또 인디밴드 콘서트있다며 간다는 짝지.
이놈이 매화축제는 잊었구나..하고 포기하고 따라갔죠.
흐흐흐
콘서트끝나니 집으로 가는줄 알았던 차가 88고속도로타고 있네요.
화이트데이인데 선물로 매화보여줄꼐~~~ 라믄서..  ^^*

자다, 달리다..자다, 달리다... 안개낀 섬진강가에 도착하니 아침 6시.
매화축제는 광양에서 했어요.
축제장앞에 차세우고 9시꺼정 도시락먹고 놀았죠.
섬진강물이 굉장히 맑네요.
주변도로가엔 벗나무가 쭉 서있고, 산자락 곳곳엔 하얗고 붉은 매화꽃과 노란 산수유꽃이 폈습니다.

홍쌍리(?)매화마을가서 쭉 늘어선 장독대와 곳곳에 활짝핀 매화 구경 잘했어요.
여기 있는 작은 대밭앞에서 흑수선과  다모가 촬영됬네요.
길을 보니 어떤장면이였는지 기억이 새록..새록.. ^^;;

매화축제장소는 일반 야시장(?) 비스무리 합니다.
그러나 태마가 매화이니 다양한 매실제품과 매화묘목, 천리향묘목을 팔아요.
축제장에서 매화마을까진 차량진입통제하고 무료 셔틀버스운행하거든요.
덕분에 편히 구경잘할수 있네요.

인근에 쌍계사와 화계장터. 토지의 배경인 최참판댁(현재 토지촬영중이랍니다)등 볼꺼리도 좀 있어요.
화계장터는 장터내 식당도 좋지만, 옆 읍내의 식당에서 은어튀김, 참게탕, 장어구이, 재첩국이 유명하니 드셔보시면 좋을듯해요.

제 디카가 알수없는 이유로 기절해서 멋진 절경을 사진찍지 못했어요.
담양갈때도 그렇더니만.. 왜 멋진 장소에 갈때마다 디카는 기절하는지..
울디카는 감정이 너무 풍부한듯 합니다. --;;

매화축제는 이달 21일까지합니다.
다음주부터는 구레에서 산수유축제 라네요. ^^
지금 매화는 아랫가지만 활짝폈어요.
다음주쯤이면 윗가지는 활짝펴고, 아랫가지꽃은 꽃바람일으키며 날려 멋질듯해요.

다음주.. 매화꽃바람아래서 뽀뽀하실분들은 광양으로 향하시길 바랍니다.ㅋㅋㅋ
IP : 220.81.xxx.2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득꾸득
    '04.3.14 6:54 PM (220.94.xxx.67)

    넘 멀지 않던가요?
    지후 데리고 갈 수 있을련지,,,
    정확히 몇시간 걸리던가요?

  • 2. 깜찌기 펭
    '04.3.14 6:59 PM (220.81.xxx.240)

    88타고 80키로 정속주행 2시간 30분.
    꾸득님..그짝동네가 원래 차막히는 동네거든요.
    저희는 아침 9부터 부지런히 돌아 12시에 화계장터서 점심먹었어요.
    먹고 보니, 그짝동네로 들어가는 차가 장난아니게 막혔어요.
    가실꺼면 아침일찍 떠나세요.

  • 3. 매화
    '04.3.14 8:00 PM (219.251.xxx.87)

    작년 이맘때에 남편, 아들래미랑 함께 매화축제 구경한다고 갔었습죠.
    신문에난 매화 사진이 넘 유혹해서리.....
    토욜 오후 출발했더니 서해안 고속도로 장난아니게 막히고
    목포까지 쭉 내려가버리니까 깜깜밤중, 지쳐서 1박하고,
    일욜날 매화마을까지 다시 길 떠났죠.
    가는 길 엄청나게 막히더니다.
    조그만 시골동네에 교통체증이라니 이길저길 다 막아놓고,
    고생고생 가서 꼭지 돈 남편, 차돌려 버리고....
    애꿎은 땅끝마을 까지 갔다가, 저녁 때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 탈려고
    돌아오다 보니 막힌 차들이 다 뚫려서, 깜깜해진 매화농장으로
    들어가보니, 매화꽃은 보이지 않고, 장터만 시끌벅쩍...
    간단히 저녁만 해결하고 돌아온 쓰라린 기억이.......
    집에 오는 길도 만만치 않아서 돌아오니 새벽2시 였더라는....
    수도권에는 어디 매화꽃 싫컷 볼 수 있는 곳 없나요?

  • 4. 김혜경
    '04.3.14 8:50 PM (211.201.xxx.164)

    사진...안찍으셨어요??

  • 5. 깜찌기 펭
    '04.3.14 9:23 PM (220.89.xxx.43)

    흑흑..선생님, 디카가 기절했다니까요..
    아직도 못깨어났어요.
    낼 병원에 입원할듯..

    매화님. 말씀처럼.. 차가 장난아니게 막히데요. 새벽일찍 도착해서 그남아 편히 돌아다녔어요.
    그때 마음 많이 상했겠네요.

  • 6. 치즈
    '04.3.14 9:34 PM (211.194.xxx.160)

    그 감정 풍부한 디카도 좋은걸 알아가지고설라무네...좋아 죽었는갑다.ㅋㅋㅋ
    로미 다섯살 무렵 한바퀴 돌았던 코스에요.
    지후데리고 갈만 할겁니다.

    길이 그렇게 막힌다구요?
    주 중에 나 혼자 갔다올까나...

  • 7. 꾸득꾸득
    '04.3.14 9:39 PM (220.94.xxx.67)

    흐미,,,치즈님 그렇게 가가운 곳에 사시게 된건가요?
    잠시 들를 수 있을 정도로요?

  • 8. 치즈
    '04.3.14 9:43 PM (211.194.xxx.160)

    아뇨..2시간 족히 걸린다네요...그래도 뭐...그게 어디에요.울산에 비하면.ㅎㅎㅎ

  • 9. 아라레
    '04.3.14 9:49 PM (210.221.xxx.250)

    디카 군기 좀 잡으세요. ㅎㅎㅎ

  • 10. 싱아
    '04.3.14 10:28 PM (221.155.xxx.63)

    매화 많이 폈죠?
    나는 너무 일찍 갔던거 같아 쬐금 억울해용.

  • 11. 설련화
    '04.3.14 11:17 PM (221.143.xxx.20)

    전남 담양엘 왔단 말입니까??? 나이도 같으니 딱 좋았는데.....아쉽다

  • 12. 키세스
    '04.3.14 11:59 PM (211.176.xxx.151)

    아흑~
    못 가봐도 사진이라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그 디카 몸보신이라도... ㅋㅋ

  • 13. beawoman
    '04.3.15 9:28 AM (169.140.xxx.8)

    사진 없어서 안타깝다. 그 디카는 말썽쟁이네요

  • 14. 깜찌기 펭
    '04.3.15 9:29 AM (220.81.xxx.229)

    키세스님.. 아라레님 말씀처럼 디카요번에 퇴원하면 군기바싹 잡을꺼예요.ㅋㅋ
    새로 살 모델은 결정됬는데 자금이 없어서.. 흑흑.
    한달에 마트가는 횟수만 반으로 줄이면 디카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ㅎㅎㅎ

    설련화님 담양가고프세요? 정말 좋아요.. 꼭 가세요. 저희는 사진못찍은게 한되서 여름휴가때 남도로 또 갈꺼예요. ^^

    치즈님댁에서 2시간쯤 걸리죠? 조컸따.. 또 쌍계사가 차(茶)로 유명한 곳이라서 산수유필무렵 꼭 가고픈데 지금 공사중이라 안갔어요. 여름쯤엔 꼭 가야지~ ㅎㅎㅎ

    싱아님 지금 매화가 딱 알맞게 폈어요.
    밑가지는 활짝. 윗가지는 꽃봉오리. ^^

  • 15. 아침편지
    '04.3.15 9:42 AM (218.239.xxx.143)

    아래지방엔 벌써 꽃소식이 만발이네요....이곳은 물이 통통하게 올랐어요~
    주중에 혼자 댕겨오신단 말씀이 왜이리 부러운지....

  • 16. candy
    '04.3.15 10:17 AM (220.125.xxx.248)

    아~나도 꽃비 맞고싶다~
    울 신랑 교육가는데...

  • 17. 리미
    '04.3.17 6:27 PM (220.85.xxx.205)

    재작년 순천 살 때에는 정말 갈 곳이 많았는데
    서울에 오니 참 답답하네요.

    매화에 산수유에...
    가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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