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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은 물러나야한다

82쿡 광팬의 남편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04-03-12 22:04:21
그냥 읽기만 하고 말려고 했는데, 너무 한편으로만 동정론이 나오는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옛날에는 흉년이나 홍수가 나면 나랏님이 잘못해서 그렇다고 했고,
지난 대통령들의 재임시에도 육해공의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을때 대통령을 탓했습니다.
지도자란 자신이 생각하여 집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 재해까지도 책임을 지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경제공항에 대통령이 되어서 뉴딜 정책을 폈던 루즈벨트가 훌륭한 것입니다.

또한 국가의 지도자는 국론을 하나로 화합하여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하게 이끌어 나가야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지도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한국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현재의 정국이 명백히 2개로 나누어져서 서로 대립하는 국면으로 몰고 온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이 부분이 국가의 지도자로서 가장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법률을 위반하는 것보다 더욱 무섭고 잘못된 것은 무능한 것입니다.
만일에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 필요하면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 사람이면 될 것이지만
국가의 지도자는 이를 넘는 자질이 필요합니다.
이쪽이 깨끗하고 이쪽이 맞다고 더러운 것을 잘라낼수는 없습니다.
한강물이 오염됐다고 전국민에게 비누나 세제를 팔지 못하게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정확한 방향제시와 혼란을 억제하면서 이를 추진하는 능력이 지도자의 능력입니다.

전세계는 보이지않는 경제 전쟁 중입니다.
집안의 가장이 무능하면 불안이 생기고 반목이 생기고 급기야 가정이 깨집니다.
회사라면 망해서 퇴직금도 못받고 뿔뿔이 흩어집니다.
국가의 지도자는 리더쉽과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과 포용력이 필요합니다.
박정희에게 냉철함과 추진력이 있었다면
노무현대통령에게 무엇이 있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명백한 한가지는 경솔하다는 것입니다.

별로 신문을 읽지않고 뉴스에 의존하는 저도 기억나는 것이
대통령 못해먹겠다
막가자는 것이지요.
재신임 받겠다
10분의 1 이상이면 물러나겠다
등등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한사람을 자살로 몰고 가는 사태를 초래했고
이 모든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요.

오늘 초유의 사태가 나고서 뉴스 속보를 읽다가 보니까
대통령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어제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처럼 솔직히 사과를 했거나
오늘 아침에 사과를 본인이 고인에 대한 반성의 마음으로 사과를 했다면
절대로 이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잘못은 했지만 탄핵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서 사과를 못한다는 이야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사람이 죽으니까 남을 시켜서 유감이라는 것은 탄핵을 받아서 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냉정하게 생각을 해야하는데
노무현대통령의 잘잘못을 떠나서 향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계속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가 가장 걱정이 됩니다.

이런 상태로 전국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며 변화를 이끌 능력이 있을지가 걱정되고
결국은 더욱더 큰 사회적 혼란만 가중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법행위가 있었느냐가 중요합니다.
클링턴이 루윈스키와 뭐를 했던간에 처음에 그런적이 없다고 발뺌한 것만으로도
지도자의 정직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클링턴이 루윈스키와 관계를 가진것이 법적으로 탄핵의 사유가 되는가 아닌가가 아니라
정직한가 아닌가 만으로도 탄핵의 사유가 되는 것입니다.

검찰의 조사 결과 불법으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
선거법을 위반한 것도 사실입니다.
구멍가게에서 빵을 훔쳤던, 졸부집에 들어가서 물방울 다이야를 훔쳤던 절도는 절도입니다.

경솔한 언행으로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것 만으로도 책임지고 물러나야합니다.

오히려 오늘 탄핵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IP : 220.88.xxx.17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일야방성대곡
    '04.3.12 10:09 PM (211.178.xxx.87)

    대화의 내용중 거두절미하고 '10분의 1일 넘으면 물러나겠다'고 보도한 언론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경제 파탄의 원인은 김대중 정부입니다. 서민들에게 카드 빚을 권장해 외형을 부풀린 김대중정부의 잘못을 왜 노대통령이 뒤집어 써야합니까??

    미사여구, 현학적 표현들을 가지고 이리저리 빠져나가던 전직대통령 들과는 달리 솔직담백하게 말하는 것이 탄핵사유라면 그럼 마땅히 탄핵되야겠죠? 지나가던 개가 웃습니다, 오늘 탄핵을 보고...

  • 2. 가운데
    '04.3.12 10:14 PM (218.52.xxx.231)

    피곤하군요.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국해의원 상대하기도 지친 국민임다.
    같은 국민끼리 이러지 맙시다.
    님이 진짜 미워질라 합니다.

  • 3. 오호라
    '04.3.12 10:18 PM (211.216.xxx.232)

    탄.핵.
    여기까지 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노대통령.
    글게 다른 대통령들 처럼 찍소리도 못하게 초장에 잡았어야지. ㅠㅠ
    이 나라에 무슨 민주주의가 내린다고..... ㅠㅠ

  • 4. ???
    '04.3.12 10:21 PM (211.239.xxx.222)

    원글님 의견을 지지 합니다.
    장사하는 사람으로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파탄의 책임이 전직 대통령에게 있다고요? 그 뒤를 잇는 대통령은 거기에 대한 뒷수습까지
    책임지고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노무현이는 무얼 했습니까?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오늘의 결과는 그야말로 자업자득입니다.

  • 5. 참내
    '04.3.12 10:25 PM (221.138.xxx.149)

    강력한 정당의 뒷받침이 있었다면 우리는 위대한 대통령 한 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는 일마다 그렇게 딴지를 거는데 어떻게 소신껏 정치를 합니까.
    당신은 다른 나라 사람이오? 정말 열받네.

  • 6. 휴~
    '04.3.12 10:29 PM (211.194.xxx.141)

    참내님...
    그럼, 경제적으로나 국익을 위해 한 일에도 딴지를 걸었나요?
    알고 싶어요.
    대통령이 한 국익을 위한 경제활동을 요.

  • 7. 참내님께
    '04.3.12 10:32 PM (211.194.xxx.141)

    강력한 정당의 뒷받침없이는 위대한 대통령 하기 힘든가요?
    강력한 정당의 뒷받침을 받으면서는 누군들 위대한 일 못하겠습니까?

  • 8. 정말이지
    '04.3.12 10:34 PM (210.221.xxx.250)

    노무현은 너무나 무능했다.
    전두환이처럼 하루아침에 뒤집어 엎을만한 군사력도 없었고
    노태우처럼 국민앞에 물처럼 보이면서 뒤로 꿍치는 재주도 없고
    김대중이처럼 남북화해쇼를 보여주는 대외적 쇼맨쉽도 없다.

    능수능란하게 몇백억을 꿍쳐먹고도 전재산이 29만원이라고 떳떳히 말하는 철면피를 가지지
    못할 바엔 너무나 솔직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창피해야 한다.

    딴지걸고 시비걸고 이죽거리는 의원들을 뇌물로 자기편으로 만들지 못할 바엔
    박정희처럼 넘치는 카리스마로 찍소리 못하게 무서워 벌벌 떨게 만들어 이리도
    민주적인 의사결정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만들어 놨어야 했다.

    정말로 너무 무능한 이웃 아저씨같은 노무현...
    선거 때 당신을 밀어주지 못한 내가 부끄럽다....

  • 9. 광팬 남편
    '04.3.12 10:36 PM (220.88.xxx.178)

    민주주의는 각자의 의견이 있는것이고 또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소수의 의견이라도 수렴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회사에서 브레인스토밍이라는 회의를 많이하는데
    그 회의의 원칙은
    1. 상대방의 발언이 아무리 말도 않되도 중간에 말을 막거나 자르지 않는다.
    왜냐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말도 않되는 그말에서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여 자유롭게 의견이 나오도록한다입니다.

    몇분이 의견을 주시는데 논리적인 부분에 대하여는 고맙게 받겠으나
    감정적이고 무대뽀적인 발언은 삼가하여 주십시오.

  • 10. 아줌마
    '04.3.12 10:37 PM (61.249.xxx.105)

    82광팬 남편분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탄핵 의결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오지 않기를 바란 사람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일이 전개되든 노무현 대통령님 사태의 본질을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법과 질서를 무시하려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전 국민이 보는 회견에 한 개인의 일을 가볍게 입에 올림으로서 비극을 낳은 점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생명은 천하와 같다고 했습니다.

  • 11. ...
    '04.3.12 10:39 PM (211.194.xxx.141)

    정말 이웃집 아저씨가 필요한 건지....
    아이들이 자라가고 있는 이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필요한건지....

  • 12. 전두환은
    '04.3.12 10:42 PM (210.221.xxx.250)

    그렇다면 전두환은 왜 아직도 의례를 지켜가며 경호를 해줘야 하는지...
    한 개인의 자살은 안타깝지만 그런 귀중한 생명을 수없이 학살한 전두환, 노태우은
    공개사형시켜야 합니다.
    더불어 김대중이 때, 의약분업 한다고 약을 얻지 못해, 병원과 약국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다
    정말 어이없이 죽은 환자들도 제 기억엔 십여명이 신문에 났습니다.
    그 때부터 카드빚으로 자살한 사람 많았구요...

    다 전전 대통령때부터 곪았던 고름이 지금에서 터져나오는 겁니다.
    그냥 모른척 옛날이 나았어..하며 그 고름을 키워가는게 좋다는 건지, 사람들 의식이
    정말정말 한심하고 절망스럽습니다.

  • 13. 그러니까요
    '04.3.12 10:48 PM (211.194.xxx.141)

    노무현이가 나와서 좀 고칠려는 기색이 보였냐구요?

  • 14. 또말할까요?
    '04.3.12 10:50 PM (211.216.xxx.232)

    고칠 기회를 줬냐구요?

  • 15. 원글에 찬성
    '04.3.12 10:50 PM (203.246.xxx.240)

    옛날부터 노무현의 비리를 하도 많이 들었던 터라 도저히 이미지 교정이 안 됨다.
    다들 속고 찍은 겁니다. 서민 대통령? 허! 서민, 서민 하지 마십시오, 진짜 서민 서럽습니다.

  • 16. .....
    '04.3.12 10:51 PM (221.141.xxx.107)

    대통령이 뭘했냐구요? 그럼 국해의원들은 뭘했습니까? 대통령 하는일마다 딴지걸고 사사건건 걸고 넘어지는데 그것도 다수의 횡포로써... 뭘 할수 있었겠습니까 . 대통령 취임 14일만에 탄핵발언을 했던 인간들이 뭔짓인들 못하겠습니까. 동정론이라굽쇼? 지금이 동정론으로 수습될 사태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 17. 보려구는했나요
    '04.3.12 10:53 PM (211.212.xxx.52)

    보이지 않았나요?
    자기 수족을 잘라가면서 국민들한테 정치의 썩은 부분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몇백억씩 받아먹은 놈들...노무현이 아니었음 자자손손 국민의 등을 쳐먹고 살았겠지요.

  • 18. ...
    '04.3.12 10:56 PM (211.208.xxx.33)

    논지는 전두환, 노태우가 아니지 않나요?
    그 두사람보다 나은 사람이라면 누가 대통령을 해도 되는 건가요?
    그 두 사람의 일을 해결하는 것도 또한 현정부의 몫이었습니다.
    김대중이랑 노무현... 뭘 했나요?

  • 19. 책임지는 사회
    '04.3.12 10:58 PM (221.153.xxx.170)

    얼마전에 눈이 많이 내려서 고속도로가 마비 되었을 때
    도로공사 사장인가가 사표를 제출했지요.

    눈이 내린것은 100년 만의 이변인데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자신의 수하가 잘못한 것도 지도자의 책임입니다.

  • 20. 수족
    '04.3.12 10:58 PM (211.194.xxx.141)

    기사화되고 하는데 어쩌겠습니까..
    왜 기사화 되기 전에는 대통령이 몰랐습니까?

  • 21. 커피빈
    '04.3.12 10:58 PM (220.127.xxx.166)

    "별로 신문을 읽지않고 뉴스에 의존하는 저도 기억나는 것이
    대통령 못해먹겠다
    막가자는 것이지요.
    재신임 받겠다
    10분의 1 이상이면 물러나겠다
    등등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한사람을 자살로 몰고 가는 사태를 초래했고
    이 모든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요."
    님..바로 언론플레이에 걸리신 겁니다.
    기존언론이 노리는 그 꼼수에 제대로 걸리셨습니다.

    저 노통 기자회견에 몇번 가봤습니다. 한 100가지 이야기 합니다. 그중에 귀에 거슬리는 표현, 2,3개 잇습니다. 그런데 전체 맥락에서 별로 중요한 거 아닙니다. 저도 그런 노통의 표현력은 맘에 안들지만...그러나 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다음날 조,중,동 신문보면 100가지 말중에 2,3가지만 대서 특필합니다.

  • 22. 은맘
    '04.3.12 11:00 PM (221.156.xxx.156)

    남편님 말씀에 동감 갑니다.

    노 대통령
    경솔한 부분, 있지요.(제겐 더 인간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디다만은)
    박통같은 냉철함과 추진력, 부족하긴 하지요.
    하지만 노통만 그런건 아니것 같습니다.(역대 대통령 중 박통이 그런 면은 젤 이었다고 하니)

    위법행위, 것두 했지요.
    하지만 이부분은
    적어도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적법만 한 그런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뽑을라치면 할사람 없지 않나요?
    그나마 동안의 대통령 보다 낫고, 같이 겨뤘던 이회창씨 보다는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비판 모두 동감 가는 부분입니다.

    다만!
    탄핵이라는 엄청난 그 일!
    탄핵이란 파급효과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그들이!
    도대체 뭘 위해서! 누굴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헌재의 결과가 나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마직막으로 고인의 일은
    대통령을 옹호할 생각은 없을 만큼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것두 역시 탄핵의 이유로 넣을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 23. 커피빈
    '04.3.12 11:00 PM (220.127.xxx.166)

    이어서 한가지 더 여쭈어볼게요. 기분나쁘시면 대답안하셔도 됩니다.

    올드보이가 생각나는데..노통의 혀가 잘못이라고 여기고 탄핵 잘하셨다고 했는데요..

    그럼, 전두환 노태우의 살인행위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24. 광팬남편
    '04.3.12 11:06 PM (221.153.xxx.170)

    저는 올드보이를 보지 않아서 잘 이해는 못하겠고....

    전두환과 노태우의 살인행위와 제글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요?

  • 25. 무우꽃
    '04.3.12 11:10 PM (210.118.xxx.196)

    헛소리

  • 26. 커피빈
    '04.3.12 11:14 PM (220.127.xxx.166)

    올드보이는 세치혀로 복수하고,살인한 영화인데, 노통의 말(혀)을 언급하시길래 쓴겁니다.

    전,노를 왜 언급했냐구요?
    제 근본적 의문입니다..왜냐?
    저는 지금 저희 민주주의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노통이 경제를 말아먹고, 말로써 간접살인했으니 물러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간접살인에도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님처럼 얘기하시는 분 꽤 있더군요..
    저는 그 얘기만 들으면 의문입니다. 저는 전,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했다고 자부하고 잇습니다. 그런 제 입장에서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분명 발전했고, 발전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님께서도 살인 대통령에 대항하셨고, 그 뒤에 뽑힌 대통령인 노통도 전,노에 버금가게 나쁜넘이라고 생각하셔서 탄핵마땅하다면, 의견 수용하겠습니다. 단 님의 눈이 매우 높다는걸 인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커피빈님이라고 쓰신분, 웬만하면 필명으로 얘기하지 않으실래요?

  • 27. 커피빈
    '04.3.12 11:16 PM (220.127.xxx.166)

    참..'커피빈님'의 네티즌을 호도한 노사모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노사모 가입자는 아닙니다.

  • 28. 광팬남편
    '04.3.12 11:25 PM (221.153.xxx.170)

    이미 탄핵은 결정이 되었고 절차상에 문제가 없었으니
    이제는 헌재의 판단을 기다려야합니다.

    그리고 판결이 나올때까지 자중하며 고건총리가 국가를 안정적으로 이끌도록
    적극 협조하여야합니다.

    그것이 현재 우리가 취할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29. 궁금해서
    '04.3.12 11:41 PM (218.52.xxx.231)

    혹시 남편님
    국해의원? 헉 무서버!

  • 30. 반대
    '04.3.12 11:42 PM (219.241.xxx.39)

    광팬 남편님 그러니까 노무현이 물러나야하는 이유는
    첫째 예로부터 자연재해가 나고 먹고 살기 힘들면 나랏님 탓을 했다.
    둘째 국론을 분열시켰다.
    셋째 박정희 같은 냉철함과 추진력이 없다.
    이런 이유로 앞으로의 국정을 제대로 해 나갈지 의문이다입니까?

    첫번째 이유는 그야말로 옛날 나랏님때 이야기지 지금 그게 탄핵의 정당한 사유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둘째 국론을 분열시켰다. 어떻게요? 한나라와 우리당으로요? 그럼 야당은 아무말 못하게 확 잡으면 국론을 일치 시킨 건가요?
    셋째 박정희 같은 냉철함과 추진력이 없어 무능하다구요?
    박정희는 정말 있었는지 모르는 그 냉철함과 추진력으로 친일을 했고 독재자였습니다.
    노무현의 무능함은 위에 정말이지님이 쓰셨기에 생략.

    지금은 다음 대통령을 뽑는 선거 시기가 아닙니다.
    그럼 위와 같은 이유로도 다른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선거로 뽑은 대통령을 국회의원들이 탄핵을 한 것 입니다.

    탄핵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어떤 대통령이든 위와 같은 이유로 탄핵의 대상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정말 어떻게 될까요?

  • 31. ...
    '04.3.12 11:46 PM (211.41.xxx.40)

    반대의견도 귀 귀울여 들어주면 안될까요?
    이렇게 일방적으로 매도하는건 글쓴이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게시판 전체의 흐름을 보니까 좀 그러네요.
    노무현을 지지하는 글이 올라오면 적극 찬성
    반대하는 글이 올라오면 거의 인신공격

    그건 오히려 노무현을 지지하는 분들이 스스로를 두번 죽이는 일은 아닐까요?

  • 32. ..
    '04.3.12 11:50 PM (221.151.xxx.106)

    다들 나라걱정하는 맘은 같은데,,
    각자 보는관점에서 의견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같은국민끼리 싸우게 만드는 국회위원이 미워요,,
    오늘만,,오늘만,, 오늘 단 하루만,,,,
    우리끼리라도, 어려울떄일수록 싸우지말고, 현명하게 헤처나갈수 있는 방법을 찾아요??

  • 33. 탄핵찬성
    '04.3.13 12:00 AM (211.187.xxx.16)

    노무현 그는 작은물에서는 위대했지만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서는 자질도 능력도 노력도 없는 고집만 센 사람입니다.

  • 34. 미루
    '04.3.13 12:04 AM (221.138.xxx.248)

    저도 광팬 남편님의 의견에 찬성하는 쪽입니다
    대통령이 너무 말이 경솔했지요
    그래서 그를 노리는 적들에게 빌미를 주었구요
    탄핵되니 노대통령에게 비판 (중립)이던 남편까지 잘한건 없지만 탄핵을 받을만큼 잘 못한 것도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경제는 못잡았습니다
    제대로 된 경제 정책하나 못 내었습니다
    도리어 노사 갈등만 일으켜서 작년 한해 분규가 많았지요
    물론 우리가 뽑은 대통령 진보적 이미지의 대통령을 믿도 많은 사람이 너무 앞서 갔지요
    세계경제는 호황으로 치닫고 있는데 우리는 수출경기가 겨우 우리나라 먹여 살렸습니다
    내수는 꽝이었구요
    물론 아이엠에프의 여파인 면도 많지만요
    저 정치적 이유로 탄핵을 가결시킨의원들 쓸고 싶습니다
    하지만 노대통령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참담합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가결되어도 걱정 부결되어도 걱정입니다
    너무 동정론에 휩싸이진 맙시다
    냉정해질 필요가 있고요
    총선에서 제대로 우리의 의견을 내야겠지요

  • 35. ...님께
    '04.3.13 12:31 AM (218.237.xxx.17)

    '그리고 게시판 전체의 흐름을 보니까 좀 그러네요.
    노무현을 지지하는 글이 올라오면 적극 찬성
    반대하는 글이 올라오면 거의 인신공격'이라고 하셨네요.
    탄핵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이 찬성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합뉴스 인용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 기자 =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7명 가량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유가 정당하지 못하고, 탄핵안 가결은 `다수당에 의한 권력남용'이라는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연합뉴스가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2일 오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1천18명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 전화여론조사에서 나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24.6%에 그친 반면, `잘못한 일'이라는 답변은 74.9%로 두 배 이상 많았다.

    탄핵사유의 정당성을 묻는 물음에는 70.4%가 `정당하지 못하다'고 응답했고, 27.9%는 `정당하다'고 답했다.

    탄핵찬반 주장에 대한 공감도 설문에는 `노 대통령이 자초한 실정에 대한 적법한 심판이다'라는 답변은 31.3%에 불과했고, `다수당에 의한 권력남용이다'란 응답은 두 배 가량 많은 66.1%였다.

  • 36. 광팬 남편님께..
    '04.3.13 1:36 AM (220.76.xxx.175)

    광팬남편님..
    그냥 발닦으시고 주무셔요..
    낼 회사가셔야죠

  • 37. 동감
    '04.3.13 2:19 AM (24.64.xxx.203)

    동감입니다. 동정론을 얻기위한그분의 고도 전략. 이런 지도자는 물러나야합니다 스스로.
    국민을 화합시키지 못하고 노사모만 위하는 그런분은 덕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윗분 말씀 정말 맞네요. 하지만 탁핵 거의통과 안될거예요. 헌재위원이 그분 사람들이라고 들었어요. 그분은 그것가지 계산하셨을 거예요. 그러니 기자회견에서 자기 식구 앞가림만 하셨지요. 국민이 뭐 무서운가 하면서 5년 동안은 철밥통일텐데 하면서 .. 너무들 걱정마세요.
    총선을 위한 생쇼에 바보? 국회의원들이 말려들엇으니까.

  • 38. 뒤늦게나마...
    '04.3.13 4:29 AM (210.122.xxx.203)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경찰만 범인을 잡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 좋으신 말씀들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어느 부분에 더 관심을 두고 보느냐에 따라서 그 견해가 틀린 것 같습니다.
    저는 경제, 국정혼란 등 보다도 더욱 중요한것은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적인
    부정부패 척결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방후 민주주의가 먼지도 모르면서 시작된 우리 정치사가 하루아침에
    평화로이 깨끗하게 바뀐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느정도의 진통은 누구나 예상하셨을 겁니다.
    어짜피 한번은 변화의 차원을 넘어선 개혁이 있어야 우리나라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과 한나라당, 민주당 모두 올인게임에 들어갔다고 봅니다.
    한쪽은 개혁을 위해서, 다른 한쪽은 기존의 정치관행의 파괴에 대한 저항으로...
    대통령은 정말 이 땅에 새정치를 해보려는데, 17대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면
    뜻을 접고 기존 세력과 타협하던가 아니면 물러나든가...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대통령은 타협할 생각이 없으신가 봅니다.
    역대 대통령들 처럼 권력이 막강해서 눌러버리거나, 아니면 그냥 잘 타협해서
    임기동안 별일없이 지낼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이라는 직위을 걸고
    정면돌파를 선택한 그 용기와 결단에 찬반을 떠나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위에 '동감'님 말처럼 탄핵 --> 헌재 부결 --> 총선 승리 ...아마도 이게 대통령의
    시나리오일 겁니다. 그런데 그게 잘못 됐나요? 고도의 전략 맞습니다.
    그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그 내용을 모를까요?
    누구보다 잘 압니다...그래서 민주당 의견에 한나라당도 한발짝 물러 났었던겁니다.
    민주당이야 배수진을 친 입장이니까 이러나 저러나 가야할 판이구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당할 수는 없으니까요...

    양쪽 다 똑 같은 수 를 보고 있습니다...이제 남은 건 누구 수읽기가 정확했는가만
    남았습니다. 정말 사활을 건 수 읽기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가자만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노대통령이 이러게 험한 길을 택한 이유가 뭘까 하는겁니다.
    잘만 타협하면 부정부패,비리 같은거 좀 저질러도 다 무마되는데...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들 보면 잘 아시지 않습니까?

    50여년간 부패한 정치가 바로 설 수만 있어서 우리 자녀들이 좀 더 훌륭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만 있다면 지금 좀 경제가 어렵고 나라가 혼란스럽더라도
    조금만 참고 견디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39. 광팬남편
    '04.3.13 5:18 AM (128.174.xxx.104)

    그냥 잠이나 자요.. 왜 여자들 오는데 와가지고 물흐리고 난리야

  • 40. 광팬남편
    '04.3.13 7:09 AM (221.153.xxx.186)

    윗분은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올리세요.

    똑같은 필명으로 글을 올리면 저를 당신으로 착각하지 않겠습니까?

    각자가 자신의 의견을 올리는 장소에서 남의 글에 대하여 읽을 가치가 없다느니하는
    이분법적인 발언과 이렇게 야비하고 유치하게 새벽 5시에 글을 올리지 맙시다.

  • 41. 헌재를...
    '04.3.13 8:19 AM (65.93.xxx.151)

    동감님, 헌재가 노대통령 사람이라는건 어디서 들으셨습니까?
    금시초문입니다.
    근거없는 유언비어로 국민을 혼란케 하고 헌법기관까지 모독하진 말아주세요...
    아래 기사도 참고 하시구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라서 바로 옮길수는 없네요.) 아무데나 억지 부리시면 곤란합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4031300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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