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정일 지난 아기 엄마

sunny 조회수 : 923
작성일 : 2004-03-11 14:40:07
입덧으로 고민한 것이 얼마안된 것 같은데 벌써 만삭이 되었어요.
9일이 예정일

예정일 전 날 병원에 가니 아기가 3.5kg 이라  더 이상 기다리면
자연분만하기 어렵다며  다음 주 월요일에 유도분만을 하자고....

병원 다녀온 날 오후에  약간의 이슬이 비치긴 했는데
오늘까지도 아무런 징후가 없어요. 이슬이 비친 후 출산까지 시간이 저처럼 많이
걸리는 임신부도 있나요 ??  
이렇게 시간만 흐르고 아기가 너무 커서
인공적인 방법으로 아기를 낳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한편으로는 아기가 나올 준비가 덜된 것 같아 기다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다니는 병원은 부산에서 수술많이 권하기로 소문이 난 곳이라 겁이 납니다.
병원 지시대로 유도 분만을 해야할지
아기의 선택을 존중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도움 말씀 주세요.......


IP : 211.208.xxx.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나가다
    '04.3.11 2:46 PM (61.42.xxx.61)

    예정일이 지났으면 유도분만을 생각 하셔야 합니다.
    담당의사분을 믿고 맡겨보세요
    예정일 전 출산 보다 예정일 이후 출산이 더 안좋습니다.

  • 2. 초보엄마
    '04.3.11 2:51 PM (211.112.xxx.17)

    저도 유도분만해서 낳았어요..
    아가가 너무 크면 자연분만이 어려울수도 있고
    또 예정일을 지나면 태변을 볼수 있는데 그걸 먹게되면 안된다구 하더라구여..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3. 걱정마세요
    '04.3.11 3:03 PM (211.207.xxx.50)

    3.5kg 이라면 아기가 충분히 건강하게 자란 상태이니 유도분만을 하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저도 이슬이 비친 후 거의 일주일이 지났고 진통도 미약해서 유도분만을 시도했지요
    걱정하시지 마시고 충분히 쉬시고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저는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서 이렇게 농담?하시더라구요.. 긴장하지 말라는 뜻이겠죠) 마음의 준비 차분하게 하신후 공복 상태로 병원에 가세요
    혹시 수술해야 할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인지 그렇게 지시하더군요
    건강하게 순산하실 겁니다
    저는 그렇게 가슴 졸이며 태어난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에요
    엄청난 산고끝에 아기도 저도 지칠대로 지쳐 태어났는데도..
    건강하고 씩씩하고 공부도 잘 한답니다

  • 4. 신유현
    '04.3.11 3:09 PM (211.189.xxx.221)

    예정일이 지나면 태반이 급속히 노화해서 태아한데 안좋을수가 있다네요.
    저도 41주1일에 미나를 낳았는데..담당샘이 유모분만을 권햇었어요. 미나는 막달에 거의 안자라서..더 자궁내 환경이 안좋을수 있다고 했거든요.
    다행인지는 모르겟는데, 유도분만일 전에 나왔어요. 날짜잡으면 아기들이 그 전에 나오는 수가 많데요.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 맛난게 드시고 기운내세요.

  • 5. 따르세요
    '04.3.11 3:11 PM (211.242.xxx.21)

    전 장장 14일이 지나도 애가 나올기미가 없서서 유도분만햇습니다
    병원에서 일주일후쯤부터 유도분만하자 햇엇는데 제가 버텻구요
    이슬도없고 배도 안아프고 희안햇어요 골아픈세상 나오기 싫엇나봐요 -_-
    애기는건강햇구요
    그래도 2,9킬로 밖에 안되더라구요
    약이나 주사로 말그대로 분만을 유도하는거고 자연분만과 다를바 없는것 같아요
    애도 다큰것 같은데 병원을 따르세요 ...순산하십시요..

  • 6. 테디베어
    '04.3.11 3:19 PM (211.221.xxx.20)

    저도 일주일 늦게 둘째 낳았는데요.
    매일 동네 한바퀴 돌고...육교를 점심때까지 오르락내리락 반복했습니다.(배불러서 미친*처럼..)
    그러고 그날밤 잘 낳았습니다.
    운동이 최고고 계단 오르내리면 곧 소식이 올 낍니다....
    순산하길 기도드릴께요^^

  • 7. 테디베어
    '04.3.11 3:23 PM (211.221.xxx.20)

    참 저도 아무런 나올 낌새도 없었답니다.
    작년5월 20일 전후로 해운대경찰서 앞 육교 정말 많이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기무게는 짐작이지요...
    저도 3.4정도로 병원에서 얘기했는데 실제로 낳아보니3.08kg이었어요.
    계단 오르고내리기 반복하세요^^

  • 8. .......
    '04.3.11 3:49 PM (210.206.xxx.213)

    이슬 일주일 비치고 3.7키로 순산한 맘인데요....힘내세요

  • 9. 방법이 있긴한데
    '04.3.11 3:51 PM (218.234.xxx.142)

    저도 예정일이 넘어가서 걱정했는데
    친한친구말이..직방인 방법이 하나 있다고..말하기 민망해서...상상에 맡길게요.
    그냥 긴가민가하지만..한번 시도 해봤더니..그 다음날 아침에 이슬비치고 진통오고
    바로 아이 낳았어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 10. 수 엄마
    '04.3.11 4:01 PM (210.223.xxx.34)

    앗.. 저두 예정일 다가옵니다. D-10일.. 윤달이라.. 다들 어쩌냐 하시는데.. 걱정입니다. 첫아이는 게다가 예정일 이후에 나올 확율이 높다는데..쩝.. 아직까지 산휴도 내지 않았습니다. 저희 병원도 유도분만 이야기 해봤지만.. 무슨 소리냐고 하시구.. 아기 몸무게.. 지난 주에 쟀을 때 3.4 였슴당..ㅠㅠ.. 나름대로 운동한다고 하는데.. 퇴근하고 저녁먹으면.. 장금이 할 시간이 되는지라.. 제대로 운동도 못하고.. 저두 걱정입니다. 계단 오르내리기 얼마나 해야 효과 볼까요? 담주도 회사 나와도 될까요??,.. 음.. 걱정.. 글구.. 아기 낳을 때가 되니 무서워지네요..ㅠㅠ

  • 11. 지성원
    '04.3.11 4:20 PM (61.84.xxx.139)

    오랜만에 한마디 남겨야지.
    저는 예정일 맞추어서 출산휴가를 받고 기다리자니 아가가 나올 생각이 없는거 같아서,
    남편과 행주산성을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밤12시에 자다말다 갑자기 삼겹살이 생각나 먹고 (그날을 놓치면 한동안 못먹을 느낌에 소주한잔과 콜라까지 한잔), 그래서였는지 그날 새벽 3시부터 진통이오기에 병원에 가서 동트는 6시경에 순풍했답니다. 그놈이 몇일전 첫돌 지났죠.
    테디베어님 말씀처럼 걸으세요. 집에서 그냥 기다리고만 있으면 걱정만 은근히 쌓인답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홧팅.

  • 12. 테디베어
    '04.3.11 4:24 PM (211.221.xxx.20)

    남자들 군대얘기 나오면 말이 많듯이^^
    저는 아기낳는얘기에 정말 말이많아집니다^^
    저도 첫째는 2주일 빨리 낳아서 둘째도 일주일 전부터 산휴를 냈는데.. 안나와서 임신육아싸이트를 뒤져보니...계단 오르내리기 하라네요.
    동네는 일주일을 돌아다녀도(점심까지)...효과를 못봤구요.
    첫째9시에 유치원 보내고 12시까지 오르내리기했습니다.점심은 어머님이랑 먹고 오후에 좀 자다가 ...그날밤 이슬비치고 3시간만에 낳았어요.^^...수엄마님도 참고하세요^^

  • 13. 지성원
    '04.3.11 4:24 PM (61.84.xxx.139)

    방법이 있긴한데 님...
    직방인 방법이 뭐예요? 상상이 안되요 민망하면 쪽지로 알려주세요.
    아직 시집도 안간 노처녀 친구들과 동생이 있기에 알아두면 좋을거 같은데.

  • 14. 혹시?
    '04.3.11 5:12 PM (152.99.xxx.63)

    그 직방인 방법이란게, 프랜즈에서 레이첼이 진통이 안와서 괴로워하다가 로스랑 이런 방법
    저런 방법 다 써보다가 마지막에 써보려던 찰나에 진통이 온 그 방법인가요? ㅋㅋ

  • 15. 신유현
    '04.3.11 6:40 PM (211.189.xxx.221)

    그 방법 잘못해서..조기파수되면 수술해야 되요..ㅡㅡ;;
    권장하고 싶지 않아요...전에 그렇게 실려온 산모를 봤거든요.

  • 16. 방법이 있긴한데..
    '04.3.11 9:42 PM (218.234.xxx.153)

    바부같이..쪽지보내는법을 몰라요.
    프랜즈에서 어케 했는지는 안봐서 모르겠구요..
    신유현님이 말한..조기파수될지도 모르는 그방법인가봐요..
    그정도는 아니구..그냥..조심조심..아주 잠깐동안만...그냥..
    알잖아요..본인이..위험하겠구나 아니구나..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만..
    걱정되시면..많이 걷는 정도로만..노력하시구요..
    민망해서 이만..휘리릭..

  • 17. sunny
    '04.3.11 11:18 PM (211.58.xxx.24)

    유현님. 테디베어님 외 여러 가족분들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온 동네를 돌고 왔는데 내일부턴 계단오르기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저만 특이체질인것 같아 걱정했었는데
    답글을 보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놓입니다.
    방법 ??? 알것같은데요. 용기가 부족해서..

    수엄마님.. 순산하시구요.
    요즘은 윤달에 태어나는 아기가 오히려 특별하게 귀한 자손이 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건강하고 이쁜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3 우리집 저녁식탁 5 프로주부 2004/03/11 1,300
17502 헤헤;; 3 Fermat.. 2004/03/11 879
17501 술, 운전, 그리고 여자의 사그러진 로망... 13 아라레 2004/03/11 1,358
17500 댓글쓸때.. 4 .... 2004/03/11 881
17499 간판을 겁니다... 10 강윤비 2004/03/11 895
17498 남자들이 좋아하는 옷차림은 뭘까?^^; 9 happy 2004/03/11 1,550
17497 끝 없는그림 8 이뽀양 2004/03/11 876
17496 얇다, 두껍다.vs 가늘다. 굵다. 4 선우엄마 2004/03/11 977
17495 제일평화 쇼핑했어여~ 9 프린세스맘 2004/03/11 1,326
17494 만두 생각 나시는 분... 3 쭈야 2004/03/11 993
17493 이럴땐 정말이지... 9 아줌마선생 2004/03/11 1,069
17492 예정일 지난 아기 엄마 17 sunny 2004/03/11 923
17491 좋은 하루 보내기로 약속해요.자!!! 4 비아 2004/03/11 892
17490 헬로엔터 '꽃밭에서' 칼럼의 주인공 동경미님이 인터뷰 하셨네요. 5 송심맘 2004/03/11 921
17489 [re] 좋은 의견 부탁합니다 소도둑&애기.. 2004/03/12 890
17488 좋은 의견 부탁합니다 16 목련 2004/03/11 1,181
17487 양수가 적다고 하네여... 5 bimil 2004/03/11 931
17486 완벽한 폐인단계...-.- 11 빈수레 2004/03/11 1,097
17485 모임에 총무 이신 분 계세요? 6 가을하늘 2004/03/11 895
17484 ★일탈★ 7 어쭈 2004/03/11 895
17483 엄마와 딸의 옷입기 2 11 techni.. 2004/03/11 1,314
17482 못 말리는 친정엄마 14 다시마 2004/03/11 1,418
17481 삶이 뭘까요.. 4 2004/03/11 894
17480 내 인생을 찾고파 ㅜ.ㅜ 3 희망맘 2004/03/11 899
17479 한국에서 미국대학의 인지도에 대해 여쭙습니다. 19 제민 2004/03/11 4,980
17478 어린이 보험 어떤게 좋나요? 5 궁금이 2004/03/11 915
17477 . 17 . 2004/03/11 1,441
17476 [re] 백화점 옷값에 대해 쭈야 2004/03/11 879
17475 뾰족언니... 4 경빈마마 2004/03/11 908
17474 이민생활과 82cook 7 champl.. 2004/03/11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