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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길거리 인터뷰에 걸린 나.....

이영희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4-03-05 16:37:31
아이 어렸을때 한번, 직업적인 인터뷰 한번, 오늘은 열심히 미끌어지지않으려 발띠고 있는데 저 자녀 있으세요? 나의 황당한 표정 에 EBS라고....공교육에 대해 열심히 얘길하고 돌아섰는데 우씨 떡판으로 나옴 어쩌지, 막 별별 생각 다하면서 오다보니 언제 방영 되는줄도 모릅니다.ㅠ.ㅠ 짧은 시간에 유창해야 하니까 뭔 소릴 했는지도 기억나지않는 ...아이구 새......혹 볼 기회가 되면 베레모 쓴 주절되는 아줌씨가 저예요.ㅋㅋㅋ
IP : 211.192.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중파
    '04.3.5 5:26 PM (61.78.xxx.18)

    지금으로 부터 16년전쯤 아침방송에서 올가을 남성복 유행 색상에 대해 인터뷰 했었습니다.
    명동 코스모스 백화점 앞에서.. 아들아이 3살적 친정엄마랑 셋이서 가다가 했는데..ㅎㅎ
    결혼하구 제가 지방에 가서 3년쯤 살다 오느라 거의 잠적했었는데.. 방영된 그날 정말 전화
    많이 왔었습니다... 동창, 이웃, 친척.. 등등.. 그거보구서 휴 연예인들 증말 힘들겠구나
    절감했지요.. 뭐준비된 주부처럼 어찌나 말을 잘했던지 .. 우리나라 남성복은 너무 획일적인거 같다구 하면서 전 올가을 남편의 양복 색상을 감색,회색 고동색에서 탈피해서 벽돌색톤이 가미된 상의와 적당히 밝은톤의 바지로 해서 콤비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거의 소설을 썼다는괴담이 있습니다..ㅎㅎㅎ 쟈켓은 뒤 양쪽트임까지 .. 디테일한 발언을... 옛추억이 떠오르네요., 이비에스면... 시간 알기전에는 보기 어렵겠는데요..ㅎㅎ

  • 2. 무우꽃
    '04.3.5 6:02 PM (210.118.xxx.196)

    20년쯤 전 일입니다. 그때는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연대회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2회인지 3회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저와 제가 가르쳤던 초등학교 애들 세명이 본선에 나갔습니다. 각 도에서 예선을 거쳐 초,중,고,성인 각 부마다 30명만 본선에 나가는 것이니 대단한 영예였죠. 특히 초등부는 전국의 1/10을 먹었으니 ...
    제가 가르쳤던 애들 셋중에 한명은 여자애였는데, 참가자 중의 최연소자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네가 잘하긴 잘한다만 저 두 오빠도 상을 탈지 말지 확실히 모를 정도니까, 너는 그날 예쁘게 하고 와라"
    나중에 물어보니까 "옆에서 불빛이 막 비치니까 생각도 안나고 ..." 역시 제 예상이 맞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
    나중에 길거리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야 너 대단하더라, 언제 컴퓨터 했냐?" 이러는 게 아니겠습니까? 한 반년간은 간간히 그런 인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문제 푸느라 몰랐는데, 성인들 찍을 때 아마 저를 찍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줄 알았으면 녹화라도 해두는건데 ...

  • 3. 키세스
    '04.3.5 6:28 PM (211.176.xxx.151)

    저는 엉뚱하게도 태국에 신혼여행 갔다가 인터뷰를 했었어요.
    그 더위에도 꼭 껴안고 있는 닭살커플로 찍혀서...
    어느날 친구한테 저를 tv에서 봤다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방송국에 테이프를 주문해서 봤는데...
    인터뷰 다 짤리고 클로즈업 잠깐, 배경으로 잠깐 나왔더군요. --;
    무슨 말을 했는지는 저도 기억이 안나요. ^^;

  • 4. 이영희
    '04.3.5 9:30 PM (211.217.xxx.235)

    흥분된 마음에 오자마자 써놓고 괜히 썼네하고 지우려 들어와 보니 많이 읽으시구 리플도 있기에 얌전히 다시 들어가요.하두 가까이 앵글로 잡아서 화면을 다 차지하는건 아닌지 강심장 내가슴도 울렁거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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