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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에 대해 핼프 미!

지니맘 조회수 : 844
작성일 : 2004-03-06 02:35:01
저 좀 도와주세요. 딸아이가 일어학원에 다니더니만 일본으로 일년간 어학연수를 가겠다고 하는데 걱정하는 마음에 반대를 했는데도 꼭 가야겠다며 일본에 가면 아르바이트하면서도 공부할 수있다고 하면서 오늘은 동경의 여러학교 안내책자를 가지고 왔네요. 제가 보기에는 학교라기보다는 꼭 학원같은데....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하는지 그리고 일년치 교육비를 한번에 준비해야하는지 그리고 보증인 통장에 입금액이 4000만원있어야 한다는데 꼭 그래야하는건지  1년 예산을 얼마정도 잡아야하느지  혹시 일본에 갖다오신 분이나 이런 분야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분이면 어떻게 해야 실수없이 잘 할수 있는건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210.218.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사
    '04.3.6 8:49 AM (210.103.xxx.131)

    음..제가 97년에 일본 연수 갔었는데.... 한참 전이지요..
    그때 별 준비없이 가서 3개월만에 돌아오는 헤프닝을.. - -;;
    전 유학원에서 적극 추천하는 곳으로 갔는데요..... 그게 실수였습니다..
    온통 학원에 한국사람뿐이더군요..
    심지어 수업시간에 일본선생님을 앞에놓구 한국어로 잡담을 했다는... 흑..
    정말 열심히 언어를 배울 생각이라면 대학 부설 연수원으로 가는게 좋을듯해요..
    회사 친구는 와세다 대학 부설 어학원에 다녔다는데 좋았다 하더군요..
    대학부설 유학생 별과... 로.. 우리나라 한국어 어학당 같은 곳이 적지않게 있을 겁니다..
    그쪽을 알아보라 해보세요..

    물론.. 아르바이트 가능한데.. 어느정도 언어가 된 상태가 더 편합니다..
    첨에 가면 고기집... 이런데서 아르바이트 많이 하던데..
    일반 깨끗한 식당이나 상가에도 두려워하지말고 시도해보라 하세요..
    전 의외로 역구내 레스토랑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서 편하게 했었답니다..
    (중간에 일본인들의 이지메.. ㅠ_ㅠ 를 약간 받았으나...)

    음.. 그리고 기간은.. 6개월 해본 후에 다시 연장하는 방식으로 하는건 불가능할까요??
    일년치를 한번에 납부하는건.. 좀 무리인 듯한데.. 그런 방법을 한번 알아보시구여..
    글구.. 보증인 통장의 금액은 어느나라로 연수를 가던 동일한듯한데... - -;;

    암튼.. 일본은 집값이 가장 비싸서.. 처음에 자리잡을때 돈이 많이 들꺼에요..
    가능하면 기숙사를 알아보시는게 예산면에서 도움이 되겠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닥 도움드리는 대답이 아닐 수도 있지만..
    암튼.. 참고되셨음 좋겠네요..

  • 2. 쌍봉낙타
    '04.3.6 9:14 AM (211.216.xxx.14)

    본인이 의지만 강하다면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예요.
    저는 인터컬트 일본어학교 출신인데 추천하고 싶네요.
    단, 수준도 높고 어학연수로 이름난 곳이지만 한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죠.

  • 3. 언젠가는
    '04.3.6 12:37 PM (220.76.xxx.123)

    일본은 어딜가도 한국 사람 많습니다. 어학연수생 중에는 더욱 많구요. 장학금 혜택이 거의 없으니까 자기가 아르바이트해서 학비 버는 애들도 많구요. 어학원이 오전 중에 마치니까 오후부터 아르바이트 시작해서 저녁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경비는...문부성 국비 유학생을 한달에 18만엔(한화로 180만원 정도) 주니까 그 정도 든다고 봐야겠죠. 학비 뺴고. 어학원의 경우 한 학기에 학비가 25만엔(약 250만원 정도)지요. 와세다 별과같은 경우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도 많고 와세다 대학에 진학할 경우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겠죠. 근데 사립이라 학비가 좀 비싸지 않을까요?

    아르바이트에만 너무 집중하면 공부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겠죠? 어느 정도 돈이 있어서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학교에서 배우는 일본어랑 다른 수준의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 사회를 경험한다 이런 입장이라면 적극 권장하지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는 좀...그렇지요? 물론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야겠지만요.

    계획을 잘 짜시다면 좋은 결과 있겠지요.

  • 4. ymh
    '04.3.6 12:55 PM (61.77.xxx.182)

    남조카가 전문대 졸업후 2년전 어학원통해 큰돈도 없이 일본에 갔어요..
    보증인통장에 4000만원-어학원서 1년치 수강료 내고 수수료 내면
    증빙서류 해주나봐요..
    제조카는 신문돌리는 아르바이트 한대요.시간절약하려구요~
    첨엔 단체기숙사에 있다가 한국학생들끼리 연결이 돼서 동경서 2시간거리의
    변두리원룸,,침구며 각종 전자제품 갖춘 숙소에 가있는데 가족과 친구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엄마표 음식생각 빼곤 꽤 지낼만한가봐요.
    제조카는 유학생 대학 진학시험에 좋은 성적이 나와서
    일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네요.
    이젠 지구촌이라는 단어 실감나네요..
    어딜가든 자기하기나름이죠.
    어학원 잘선택해서 결정하심 좋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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