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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웬 눈이 이렇게나...

nowings 조회수 : 896
작성일 : 2004-03-04 21:08:27
아니 이게 웬 눈이랍니까?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가 집에서 피아노 레슨을 하고 있는데,
번개 천둥소리에 밖을 보니 눈이 산처럼 쌓였네요.

대학생인 피아노 선생님의 귀가길이 걱정되어서, 레슨 끝나기도 전에
얼른 가시라고 선생님을 내쫓고,
딸아이는 스키잠바입혀서 나가 놀으라고 내쫓았어요.

저도 아이 스키장갑 찾아서 나가볼까해요.

술약속있는 남편 걱정은 되지만, 지금은 그냥 나가서 신나게
웃어보렵니다.
며칠 속상했었던 일을 잠시 묻어 두어야겠어요.

내일 출근하시는 분들 많이많이 조심하세요~~~!
IP : 211.212.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맘
    '04.3.4 9:37 PM (210.122.xxx.108)

    내일 쭈니 입단식이에요..
    입단식을 실내가 아닌 옆 공원에서 한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전화해보니
    그렇더라도 진행한답니당...
    내일 엄청 춥고 눈 더 온다는데..
    온가족이 눈사람이 되어 동태 입학식을 해야할듯....

  • 2. yuni
    '04.3.4 9:46 PM (211.178.xxx.170)

    일산은 지금도 눈이 많이 오네요. 울 아들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다가 눈이 너무 온다고 보내줘서 데리러 갔는데 평소에 차로 10분이면 갔다오는 식사동 길을 50분 걸렸습니다.
    울딸도 학원버스가 운행이 어렵다고 1시간이나 일찍 돌아왔습니다.
    어머님들도 밤에 다니는 손주들 걱정이 되셔서 전화가 바리바리 오네요.
    눈이 고만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 3. 신현지
    '04.3.4 10:03 PM (211.207.xxx.131)

    토요일에 대전에 가야하는데 어찌갈꼬
    기차 타고 가야하나? 고속버스 타고 가야하나?
    큰일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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