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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각설하고,,,서울에서 생긴일인데요, 구정즈음 아이가 없어졌대요.(이얘기해준 엄마의동서의
사돈의 팔촌쯤 되나봐요)일곱살 사내아이었는데 부모는 당연히 경찰에 신고하고 하루하루를
울며불며 보냈겠지요...없어진지 3일쯤 되던날 다행히 아이가 나타났대요.
엄마는 아이가 유난히 피곤해 하는거 같아 목욕을 시키고 재우려고 옷을 벗겼더니 글쎄,
겨드랑이에서 부터 옆구리까지(사선으로) 쭈욱 수술자국이 있더라네요...전 다음말을 안들어도 상상이
되서 벌어진 입을 다물수가 없었어요. 도대체 이 아이를 데리고 가서 무슨짓을 했는지...ㅠ.ㅠ
생판 모르는 제가 들어도 이렇게 가슴이 벌렁대는데 그 부모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어떤 장기를 떼어갔는지 알려면 다시 수술해서 봐야 한다더군요...어느 부모가 확인을 하겠어요
또 확인한들 무슨소용이 있겠으며... 살인범 보다 더 나쁜인간들!
너무 무서운 세상이예요.
1. 초록지붕
'04.2.26 5:45 PM (211.222.xxx.103)아..정말 화나고 눈물 나는 사건이네요..
내 아이 뿐 아니라 남의 아이도 부모아닌 다른 사람과 이상한 행동을 하면
빨리 신고해야 겠어요..
아..끔찍해라.아니..정말..눈물이 나네요.2. ㅠ_ㅠ
'04.2.26 5:51 PM (211.49.xxx.160)너무....너무 끔찍하네요....ㅠ_ㅠ
3. 마플
'04.2.26 5:53 PM (218.148.xxx.128)정말 정말로 실화란 말입니까!!!!!
뭐라고 표현할말이없네요....4. 무우꽃
'04.2.26 5:54 PM (210.118.xxx.196)이.....런 잡아죽일 놈들.
5. 나혜경
'04.2.26 5:55 PM (220.127.xxx.92)콩팥을 떼었군요.
말이 안나옵니다.
어디까지 인간은 잔인해 질수 있는지...
건강을 위해서라도
병원 가서 초음파나 신장 촬영 해봐야 겠네요.
남은 하나가 제 기능을 하도록 신경 써야지요.6. 지나가다
'04.2.26 6:00 PM (61.42.xxx.61)무섭네요
그런 일들....경찰에서는 다 알고 있으면서도
수사방향도 어렵고 민심이 흉흉해 질까봐 발표도 안하는걸까요??
아니면 세상이 하도 이상하니까 그냥 떠다니는 소문일까요?
사실이라면
정말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건지.....
그 부모가 병원에 가서 초음파검사등...제대로 해보고
아이를 잘 돌보시겠지요?
너무 충격적이라 괜시리 아침편지님 붙잡고 묻고 싶네요
아이 건강은 괜찮아졌나요??? 하면서.....마구 흔들고 싶어요...하도 답답해서7. 카푸치노
'04.2.26 6:04 PM (211.192.xxx.208)정말 가능한 일입니까??
아이의 장기를 떼어준다면 그아이 성장이 가능한건지..
의사들은 기증자의 신분 확인없이도 장기를 뗼수 있나요??
요즘 정말 무서운 세상이예요..8. 콜롬보
'04.2.26 6:07 PM (211.40.xxx.21)이 이야기는는 작년에 인터넷에 흘러다니던 얘기인데, 진위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사실이 아닐 수 도 있습니다. 너무 섣불리 분개를 하지 마세요.9. 아침편지
'04.2.26 6:09 PM (218.239.xxx.151)엄마들끼리 추측을 해봤는데요..
@의사가 저지른 일...이다.
@의사까지는 아니더래도 병원에서 일해본 사람일것이다.(수술자국이 너무 무식하니까)
그 엄마는 그냥 울고만 있다고만 하네요...저도 차라리 떠도는 얘기였으면 좋겠어요.10. 설마
'04.2.26 6:22 PM (218.37.xxx.208)지어낸 이야기 같은데요...
병원에서 확인도 하지 않고 그런 식으로 장기이식 안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11. 말이 안되죠..
'04.2.26 6:30 PM (218.237.xxx.174)개복수술 안 해봐도 엑스레이만 찍어도 대략적인 장기상태가 나오고요,
CT도 있는데 확인불가능하지 않을 거 같아요.
또 제대로 수술이 안 됐으면 추후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데
병원에서 그정도 확인도 안 해보고 그냥 놔두자고 했다는 것도 현실성이 없고요.
게다가, 전 수술 안 해봤지만, 수술한 사람들 보면 며칠이고
진통제를 달고 살 정도로 수술한 자리가 아프다고 하던데요.
일곱살이라면 아프다는 표현을 안 할 나이가 아니잖아요.
그런 아이가 3일 밖에 안 된 수술 상처를 아파하지도 않고
그저 피곤한 기색이었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요.
사실이기에는 너무나 헛점이 많은 얘기인 것 같습니다.12. 아침편지
'04.2.26 6:39 PM (218.239.xxx.151)에구....졸지에 거짓말장이가 되어버린듯한....ㅠ.ㅠ
너무 충격적인 일이어서 여러분에게 알리려고 올렸는데..
저두 들으면서 미심쩍은면이 있긴했는데 얘기해준 엄마의
동서 먼 친척뻘 된다길래 세상이 너무 무섭구나 하면서 들었는데..13. 키세스
'04.2.26 6:54 PM (211.176.xxx.151)에궁 아침편지님 ~~
전 그래도 사실이 아니면 좋겠어요.
님도 마찬가지시죠?
복수는 나의것에서 신하균이 비슷한 일을 당하잖아요.
너무 너무 끔찍해서... -_-14. 아침편지
'04.2.26 7:07 PM (218.239.xxx.151)네..키세스님 거짓말장이가 되어도 좋으니 픽션이었으면 하네요..
15. 깜찌기 펭
'04.2.26 7:49 PM (220.81.xxx.232)제발 사실이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아침편지님도 듣고 놀라셔서 올린거죠?
듣는 저도 놀랍네요.16. 글쎄요..
'04.2.26 8:08 PM (219.248.xxx.222)몇년전에 이런 얘기 들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제동생이 이 얘길하더니...오늘만 게시판에서 이 사연 두번째입니다..-_-
세상이 흉흉해 이런 소문이 도는건지..
아님 진짜 최근에 이런 일이 있어서 어제 오늘 도합 세번째 이 얘길 듣는건지 모르겠네요..
헛소문인것 같아요..헛소문이었으면 좋겠구요...
사실이라면 버얼써 뉴스에 나지 않았겠어요?17. 무우꽃
'04.2.26 9:48 PM (210.118.xxx.196)로빈쿡의 "코마"라는 소설이 떠오르는군요.
동유럽과 아시아계 아이들이 (입양이나 이런 저런 이유로) 팔려가서는 실제로 그런 일을 당한 게 벌써 여러 해 전 일입니다.
오늘은 픽션이라 하더라도 사회가 더 흉흉해지면 우리에게도 결코 픽션으로 남을 것 같지 않군요.18. La Cucina
'04.2.27 12:26 AM (172.143.xxx.61)저 이거랑 똑같은 글 어디서 읽었는데 많이 일어나는 일인가봐요.
정말 소름끼치고 슬픈 이야기에요.
그 엄마 되시는 분...얼마나 마음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실까요....19. 현석마미
'04.2.27 1:38 AM (132.194.xxx.207)저도 첨엔 그 얘기 듣고 진~~짜 나쁜 놈이있구나...그랬는데...
나중에 또 떠도는 얘기 듣고는 애들은 장기이식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왜그런지는 가물가물~
그런데 픽션이든..넌픽션이든...
세상 정말 너무 흉흉해요...
어찌 애들 갖고 이런 얘기들이 떠도는지....20. 레인샤워
'04.2.27 9:07 AM (24.64.xxx.203)이런 일.., 실제로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르겠고,
미국에서 몇년전에요.
A&E 라는 채널에서 하는 "Cold Case Files" 라고, 과거에 일어났던 끔찍한 범죄들에 대해
다큐멘타리식으로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거기서 봤었죠.
꼬마들이 대상은 아니었고, 실제 사건에서는 일반 성인 남성들이었읍니다.
바(bar) 같은 데서 술마시고 있는 남자를 여자가 유혹해서 호텔같은 데로 같이 가서는
술에 뭘 타서 남자를 마취시켜 버립니다.
얼마후 그 남자가 긴 잠에서 깨었을때 그는 얼음이 가득찬 욕조안에 피를 흘리며 누워 있는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바로 옆에는 전화기가 있고 짧은 메모지가 있읍니다.
메모지에는 "지금 당장 병원으로 연락해라. 지금 처치받지 않으면 당신은 죽을 것이다."
즉, 몸의 장기-나혜경님 말씀대로 여기서도 신장이었음._ 를 빼기위해 일을 꾸민거죠.
당시, 미국에서도 엽기적인 사건으로 화제를 몰고 왔었답니다.
정말 끔찍하지만, 절대로 없을 거라고 장담도 못하는 일인건 분명하죠.21. 의사
'04.2.27 10:47 AM (218.153.xxx.204)아침편지님, 사실이 아닙니다.
신장을 떼어내는 일이 일반 성인에게서는 가능하나, 3일만에 회복되기는(수술자리) 불가능한데, 7세아이에게는 더구나 불가능하구요, 유언비어입니다, 최소한 이 내용은..22. 비니맘
'04.2.27 2:37 PM (192.193.xxx.72)이런 이야기가 돌 만큼 세상이 흉흉해 진 것이 사실이겠죠. 부모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안전하지 못한 상황, 위급한 상황 등- 생각해서 미리 안전하게 해 줘야 한다는 군요. 아침편지 님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더 많다는데 안심이지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고, 성인을 대상으로도 일어났던 엽기적인 사건이었던 만큼.. 그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겠습니다23. 아침편지
'04.2.27 2:46 PM (211.177.xxx.7)본의 아니게 여러분들께 물의를 빚었네요...
전 그저 놀랍고 이런일도 있으니 여러분도 조심하라는 뜻에서 올렸는데
암튼 세상이 흉흉하긴 한가봅니다.
여기계신 모든분들과 가족분들....안녕을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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