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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키우기

대충이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4-02-25 18:33:13
이제 겨울도 지나가는것 같아요.
괜시리 화원이나 화초들도 눈에 띄고,
또 요즘은 전문희씨책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이야기'를 보고있자니,
더욱더 화초나 나무들을 키우고 싶어지네요.
사실 관심은 무지 많아 책들을 사서 구경은 많이 했지요. --;
근데 게으른탓인지 번번이 죽이고나니 다시 키우게되지 않은것이 십여년이 넘었어요.

근데 드디어 오늘 꽃몽오리가 많은 철쭉 하나를 샀습니다.
잘 돼야 될텐데...

델리아님을 비롯 화초키우시는분들 계시면 화초키우는 얘기 좀 해주세요.
(델리아님 이거 보시면 글 남겨주세요. *^^*)
음식해드실때 이용하는 허브얘기도 좋고,
요즘 뜨는(개인생각 ^^;) 산야초얘기도 좋고, (끓여서 차 만드려고 하는거 아닙니다)
공기정화나 전자파에 좋은 나무나 화초도 좋고,
요령이면 더더욱 환영이고,
광범위하지만, 어떤 글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

분갈이하는 그날까지... 으싸.
IP : 221.146.xxx.2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버벨
    '04.2.25 7:57 PM (220.64.xxx.14)

    제가 키워 본 것 중에 있는 우선 집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공기정화 화초는요,

    스파트 필럼:( 1주일에 1번 정도 물 주기, 1년내 하얀 꽃을 볼 수 있죠. 꽃대 하나가 지면 다른하나가 쑤욱 올라오고, 시들시들 하다가도 물 한 번 흠뻑 주면 파릇파릇해져요)

    스킨답서스: 보통 꽃집에 보면 매달 수 있는 하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져 있죠. 이것도 1주일에 1번 물 주기, 늘어지면서 자라는 잎이 예뻐요)

    산세베리아: NASA에서 정한 유일한 공기 정화 식물이라죠. 선인장과에 속하는데, 음이온을 방출한대요. 저도 TV옆에 놓았는데, 쭉쭉 뻗어 가는 모양이 제법 괜찮아요. 이건 1달에 한 번 정도 물 주면 되는데, 다육식물과인 선인장 종류는 무엇보다 물이 잘 빠져야 뿌리가 썩지 않는답니다.

    디펜바키아: 가운데가 허옇고 가장자리는 녹색인 식물인데, 많이들 보셨을꺼예요. 잎이 예뻐서 관상용으로 많이들 키우신대요. 이것 역시 물을 많이 주면 썩어 버립답니다.

    그리고 키 큰 공기 정화 식물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아레카 야자, 파키라, 관음죽, 종려국, 벤자민, 고무나무 등이 있는데, 벤자민과 고무나무는 요즘 미니 개량종도 많이 팔더라구요.

    대부분의 식물이 낮에만 광합성 작용을 하는데, 선인장은 밤에도 광합성 작용을 한대요. 그래서 전자파가 나오는 TV나 컴퓨터 위에 놓으면 좋다고 해요. 요즘 화원에서 3000원에서 5000원 정도하면 꽃피는 선인장을 살 수 있어요

    그 외 인삼벤자민, 자마이카, 철쭉, 치자나무, 등등

    무엇보다 화초를 가꿀 때 중요한 건 물이 잘 빠지도록 해 주는 거예요. 너무 화초를 사랑해서 흠뻑흠뻑 물 주면 쉽게 뿌리가 썩거든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환기도 중요하더라구요.

    대충이님 도움되셨으면 좋겠구요. 철쭉 예쁘게 키우세요

  • 2. 쭈니맘
    '04.2.25 8:29 PM (211.40.xxx.97)

    넘 오래간만이에요...잘 지내시죠..??
    반가워서 글 한자 남기고 갑니당.. 휘리릭~~

  • 3. 대충이
    '04.2.25 9:13 PM (218.152.xxx.183)

    궁금해서 들어와봤더니... 역쉬.
    쭈니맘님 반가와요. 소식은 다 보고 있었는데 아버님일은 정말 안됐어요. 그래도 쭈니맘님이 계셨으니... 시간날때 암때고 연락주세요. *^^*
    실버벨님 감사합니다. 공기정화도 관심산데 헤헤. 다음 종목은 추천해주신것들중에서 하렵니다. 제 최종목표는 멋있고 큰 나무예요. ^^;

  • 4. 아침편지
    '04.2.25 9:44 PM (211.177.xxx.135)

    전 화초를 잘 못 키워서 주로 작은것들만 사들이는데요..그런데 요즘 저두 큰 나무를 키우고 싶어 화원에 구경을 잘 가는편인데 '알로카시아'란 식물을(긴 줄기에 바나나잎처럼 큰) 본 순간 삘이 와서리 사고싶은 맘은굴뚝 같았지만 워낙 저의 전적(?)이 화려한지라..ㅠ.ㅠ (그동안 죽어나간 식물들이..흑흑)
    졸업,입학 시즌만 지나면 화원 주인하고 상담줌 해볼라구요~

  • 5. 경빈마마
    '04.2.25 10:57 PM (211.36.xxx.98)

    아고~아고~대충님...오데갔다 이제 왔남요?~~~참으로 한 번씩이라고 지나 가시지...
    잘 지내셨어요?? 살은 좀 찌셨남요??
    후후후 아침편지님,,,장사라도 지내볼까요?? 죽어나간 식물들을 위하여...
    이름이 참 멋져요,,,아침편지....아침편지...

  • 6. 아침편지
    '04.2.25 11:02 PM (211.177.xxx.135)

    이름만 멋져요~ ^^;;
    경빈마마님 한테 그 소리 몇번 들었는데 이제야 인사를...^ ^

  • 7. 대충이
    '04.2.25 11:39 PM (218.152.xxx.183)

    제글에 제가 도배를... ^^;
    경빈마마님 잘 지내시지요? 저도 청국장 먹구 싶은데 신청도 못하고 있습니다. --;
    아침편지님, 알로카시아 못찾았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이 죄다 영어라서 그런가 헤매네요. 궁금한데... 그렇치않아도 실버벨님추천중에서 산세베리아 사다가 컴옆에 놓으려고 책 찾아봤더니 글쎄... 이름이 MOTHER-IN-LAW'S TONGUE 이네요. ㅋㅋㅋ
    여기 장모님, 시어머님들 많으실텐데... 그냥 웃어봤어요. ^^;

  • 8. Chris
    '04.2.26 9:34 AM (211.115.xxx.44)

    이제 날도 풀렸으니 서울 사시는 분들은 양재동 꽃시장 함 나가보세요. 산세베리아(가 아니라 더 길었는데.. 맨날 헷갈립니다. 파시는 분들도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에요. ^^; 얼추 비슷하면 맞습니다) 같은 경우 동네에선 2만원에서 3만원, 화분 포함하면 만원쯤 추가.. 심지어는 6만원까지도 봤습니다만.. 양재동 꽃시장 가서 12000 원에 사왔습니다. 여기도 돌아다니기 나름입니다. 두어 줄기 있는 게 2만원 부르는 데부터 저희가 산 건 대여섯 줄기는 실하게 나 있었는데도 12000 원이었어요. 화분은 걍 고무였구요. 그게 지금은 두배쯤 새끼를 쳤고, 길이도 두배는 자란 듯 합니다. 바깥쪽으로 난 순 하나는 나눠서 형님네 드렸는데 것도 잘 자라네요. 눈에 보이게 크는 건 아니고.. 어느날 보면 꽤 자라있습니다. 물도 한달에 한번 주면 되니까 게으름뱅이 부부한테 딱입니다. 스파트 필름과 아이비는 화분 하나에 2천원 정도 하더군요. 아쉽게도 스파트 필름은 2주쯤 물을 안 줬더니 죽어버렸구요. -.-; 아이비는 기적적으로 소생해서 위로만 쭉쭉 자라고 있습니다. 공기정화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보면 기분이 좋지요.. 허브는 워낙 여러번 죽여서.. 포기할랍니다.

  • 9. 제비꽃
    '04.2.26 9:55 AM (61.78.xxx.31)

    저는 행운목을 키우는데 키큰행운목이 아니라 뿌리(?)같이 둥근 4리터주전자크기의나무통을
    고양시 화원에서 쥔장이 권하더라구요 근데 이나무가 잎이 위로무성하면서 잘큽니다
    행운목은 물만 잘주면 되는것 같아요
    이상 우리 미쓰행 이야기였습니다
    어제는 퇴근길에 히야신스(흙,물다됨)을 6뿌리사다 좍주서기 시켰습니다
    키우기 쉽다는말에 혹~~~~~~~해서 ㅋㅋㅋ

  • 10. 대충이
    '04.2.26 2:32 PM (218.152.xxx.183)

    Chris님, 제비꽃님 고맙습니다. ^^
    양재동 꽃시장에 가봐야겠네요. 게으른 저에게도 딱이고..
    그리고 행운목은 몇~년만에 꽃이 핀다는데 냄새가 죽이더라구요. 꽃은 라일락처럼 생겨서리.
    저도 냄새나는거 엄청 좋아해서 쟈스민이나 히야신스, 허브나 난도 키웠으면 하고 있는데 언제가 될런지요...

  • 11. 아름아름
    '04.3.7 11:13 PM (210.205.xxx.136)

    유익한 자료 고맙습니다.
    제가 산소베리로 알고있는게 산세베리아군요...바로 이것이야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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