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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님들이라면..
그 후로.. 저희 남편이 죄책감 같은거에 시달리나보더라구여..
더 잘해주지 못해드리고.. 이것저것. 마니 힘들어 하나보더라구여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여전히 지금두 그러네여..
어머니를 모시구 살았으면 하나봐여.
전 반대구여..
근데 가끔 신랑을 보면 불쌍할때가 많아여.
가끔 뉴스에서 자살 이야기가 나오면 마니 힘들어 하고 자기두 가끔 그 길을 택하고 싶은데..어머니떄문에 그러지두 못한다.그런말두 하구여..
신랑은 아버지를 그렇게 보내서 어머니라두 모시면서 살고 싶나봐여..
이럴때 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여?
1. 꿀벌
'04.2.16 11:22 AM (218.156.xxx.43)이런건 미묘한 문제지만...
시아버님이 자살을 하셨으면 남편분은 물론 시어머님도 맘고생이 심하실것 같네요
같이 모시고 살면 좋겠지만 그럼 익명님께서는 원하지 않으시는것 같기도 하구요..
근처..에 사시고 자주자주 뵈는건 어떨까요?
에구 그냥 마음이 아프네요..
요즘들어 자살하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잘 얘기해보세요..그리고 시어머님께도 잘 여쭈어보시구요....2. 경빈마마
'04.2.16 11:46 AM (211.36.xxx.98)님이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외로움이 사람을 죽음으로 몰 수 도 있어요...
여러 각도에서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시지 않으면서도 가시방석 이라면...
맏며느리인가요? 그러면 더 더구나...어쩔수 없어요...우린....
차라리 다 버리고 모셔 봄은 어떨러나요? 힘든일도 있지만....그래도 좋은 일도 있어요...
그 나름대로 또 이겨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겁니다. 꼭....어머님과 부딪기며 또 배워가며
그 정도의 굴곡있는 시 어머님이라면 님과 잘 의논해서 서로 맞추며 살지 않을까요?
남편이 힘들지 않았음 좋겠어요. 남편이 힘들면 님도 힘들거든요...
휴~~~마음이 심란하지요?? 왜 어머님이 싫은지...무슨 문제가 있는지....
그냥 무던 하신분이라면 한 번 생각을 바꿔 보시길....
제 생각이라 님께 미안합니다. -.-
결혼생활 17년 하다보니 시 어머님도 불쌍하더라구요........여자로서.....3. 캔디
'04.2.16 2:29 PM (218.235.xxx.170)전 사정상 시어머니 밑에 들어와 살지만 산지는 일년이 넘어서 4월달이면 2년이 되어가네요.
그동안 알게 모르게 받은 스트레스에 건강이 많이 좋지가 않아요 이제 28살인데 말이죠.
근데 전 시어머니보다는 시누이와 시동생때문에 겪는 스트레스가 더 심해요.
전 모시고 사는건 정말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평소에 남편과의 사이가 좋으시다면 어느정도 참고살수는 있을꺼에요.
글구 어머니댁에 들어가서 모시지 말고 꼭 자기집에서 모시세요. 정말 중요한 겁니다4. 김혜경
'04.2.16 5:14 PM (211.201.xxx.216)신랑의 마음이 이해되네요...그런데 시어머니는 모시는 문제는 참 미묘한 것이라...
5. 민경맘
'04.2.17 2:29 PM (218.155.xxx.67)시어머니 모시는 문제에 앞서 남편분에게 정신과 상담 받아보게 하세요.
힘든 상황을 겪으셔서 남편분혼자 감내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는것 같아요.
같은길을 택하고 싶은데 어머니 때문에 못한다는 말을 하신다면
먼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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