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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그 요리책은 정말 달라요~!"
어제 수빈이학교 선생님 한 분이 정년퇴임을 하셨답니다. 뷔폐식당에서 학부모외 같은 교사및 동료와
후배와 제자들을 모아놓고 퇴임식을 가졌지요. 초댓장을 받고 행사장소로 갔는데...
김혜경 선생님 사인회때 "칭찬받은 쉬운요리 " 를 수빈이 과학선생님 결혼 선물로 미리 드리려고
구입하고, 사인까지 받아다가
---선생님~ 결혼을 미리 축하드립니다.작은 것이지만 제 마음입니다. 저 82쿡의 회원이니...선생님도 가
입하셔서 좋은 정보 많이 나누세요.--- 라고 쓴것 같네요. 그리고 그 다음날에
수빈이편에 학교로 보냈었지요. 결혼 이후 처음으로 퇴임식장에서 선생님의 얼굴을 뵈옵게 된거지요.
조금은 말라보이셨어요. 아무래도 혼자 룰루랄라 다니시다가
결혼생활 하시는라 조금은 힘드시겠지요? 휴~~선생님! 이제 행복 끝~ 불행시작 입니다요~~~.^*^
그런데 그 선생님이 "칭 쉬" 를 보고 집들이와 손님접대까지 다 치루었다고 자랑 하시는거 아녜요?
에구 ~~~대견하기도 하셔라...!! 중요한 것은, 정말 요리책 그대로 따라 하니까 정말 맛이 있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거예요.
"어머니~! 다른 요리책은 그대로 따라하면 이상하고 맛이 없는데...그 요리책은 정말 맛있고
요리도 간편하고...저 그 책으로 엄청 손님 많이 치루었어요..~!" 하시며 입에 거품을 무시더군요..
아고~~~~좋아라~~~~~!!! 이럴때 아~~선물한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저렴하면서도 요긴하게 쓸 수 있었다는 것에 정말 제 마음이 행복하기까지 했어요.
옆에 서계시던 국어선생님과 가정 선생님이 귀를 쫑긋~!!!세우시고 들으시더군요. 후후후
그러니깐 또....과학선생님이 빠리 쿡이라는 요리 사이트가 있는데... 어쩌구 저쩌구....
수빈이 어머님이 사주신 요리책이 어쩌구 저쩌구.... 뭐라 뭐라 막 말하시며 자랑하셨어요.
회원가입도 하셨다기에...닉네임이 무어냐? 했더니 ? 고개를 살레 살레 흔드셨어요..(에구 미워라~~)
"선생님~! 제 닉네임이 경빈마마예요~! 혹시? 아세요?" 했더니...
"예 에~@.@~어머님이요??? 와~~그 경빈마마가 어머니예요?"
토끼눈을 하시고 쳐다 보시는 게 아녜요? 푸후후후후~~~~~~~~
전 알고 있지요? 선생님이 놀라시는 이유를요...바쁘고 힘드신 분이 정말 거기에 글도 올리고
활동을 언제 하느냐? 뭐 이런 표정인 듯 했어요..후후후후후~~~~~~식구많은 것을 아시니...
과학 선생님이 아마 이제 제글이 올라오면 더 자세히 관심있게 보실꺼란 생각이 듭니다.
혹시 보시면 댓글도 다실려는지...보고 계시지요??
선생님 저 수빈이 엄마예요?
82쿡에서 정신없이 많은 것을 배우고 그러신다는데....여기서 저 보면 아는척 하세요???
....꽁지글....
수빈이 외고 시험보고나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데...우리 과학 선생님이 어느날 꿈을 꾸셨는데..
꿈속에서 수빈이와 제가 학교 교무실로 찿아와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네요..
그래서 느낌이 좋았다네요.
선생님덕분에 합격이 되었나 봅니다.
그런 꿈을 꾸어주셔서 그저 감사 드릴 뿐 이랍니다.
내일이면 수빈이가 졸업을 하니...얼굴 뵙기도 이젠 더 어려울 듯 싶네요...
82쿡에서 선생님 자주 만나요...
그런데~~~~선생님 닉네임이 뭐예요??????????????????????????????????????
앙~~~~난 손해야~~~나는 모르고 선생님은 나를 아시니 말예요...
1. 아라레
'04.2.12 8:25 PM (210.117.xxx.164)어여 가르쳐 드리세요. 과학 선생님~~~
경빈마마님 궁금하셔서 침수 못드시나이다. ㅋㅋㅋ(쪽지로 알려드리시면...) ^^2. 김혜경
'04.2.12 8:43 PM (211.201.xxx.8)과학선생님...잠수 끝내시고 이제 그만 수면위로 떠올라주세요...경빈마마님 숨넘어갑니다.
3. 아임오케이
'04.2.12 8:48 PM (221.145.xxx.205)와!!!!
수빈이 공부 잘하네요.
축하드립니다.4. 뽀로로
'04.2.12 9:10 PM (210.223.xxx.249)수빈이 외고 가요? 이야~ 축하드립니다. 경빈마마님은 자식농사도 잘지으시네요^^
5. beawoman
'04.2.12 9:37 PM (211.229.xxx.134)경빈마마님 축하드려요. 선생님이 꿈까지 꾸어주시고 수빈이가 장한 학생인가봐요.
6. 이론의 여왕
'04.2.12 10:30 PM (203.246.xxx.132)마마 님, 감축하옵니다. 우와, 수빈이 멋지다!
졸업날이니까 맛난 거 휘리릭~ 해주세요.*^^*7. La Cucina
'04.2.13 12:13 AM (172.201.xxx.191)제가 오늘부터 눈 부릅 뜨고 경빈마마님을 돕기 위해 선생님 아뒤를 찾아 드릴께요. (무슨 수로?) 오늘부터 모르는 아이디는 다 제 의심을 받겠음 -_-;;
그나저나 따님 졸업축하드려요 ^^ 고등학교에 가선 중학교보다 아니 그 만큼 좋은 선생님들 만나고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기 바래요~8. 폴라
'04.2.13 6:50 AM (24.69.xxx.205)수빈양의 합격과 졸업을 추카추카!
똑똑한 어머니에 똑똑한 딸.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따님의 새로운 날들에 주님의 돌보심이 함께 하시기를......9. 경빈마마
'04.2.13 7:44 AM (211.36.xxx.98)후후후 La Cucina 님! 건투를 빕니다.
찿는 그날까지..~~~~~~~후후후후 과학선생님 아이디 찿을 날도 멀지 않은 듯....
수빈이졸업을 축하해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맛난거?그냥 평소대로 먹을 겁니다.
집에서 짜장면이나~~~~10. 캔디
'04.2.13 12:32 PM (24.64.xxx.203)걱정 많으셨던것 같은데, 수빈이가 합격했군요. 장해라 !!
축하드립니다. 경빈마마님.
어머니가 열심히 사시는 모습만 뵈도 수빈인 훌륭하게 잘 자랄것 같아요.
우리 애도 잘 키워야 할텐데..11. 제비꽃
'04.2.13 2:59 PM (61.78.xxx.31)수빈이 졸업축하드리고^^
그어렵다는 외고 입학 따블로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이 엄마 닮았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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