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친할머니는 엄마가 할머니나 아버지앞에서 아는척 하는것을 못보셨지요
최고 하이라이트는 엄마가 수필작가로 등단후 상을 받은후 였죠
기분이 업된 엄마가 깜박하고 할머니께 말대꾸와 자신의 의견도 함께.....
그런데 저녁에 갑자기 작은아버지께서 놀래서 오셨데요
할머니께서 전화 하셨는데 며느리가 자기 무시하고 구박해서 비상먹고 죽는다고 했다구
그래서 후다닥 할머니방 에 들어가니 보료위에 상복 입고 누워계시더래요
입가에 하얀가루도 묻어있고 엄마 가슴이 떨려서 앞에 보이는게 없으셨데요
작은아버지께서 확인하시고 보니 눈만 꼬옥감고 누워 계신듯하고요
옆에 작은 그릇에 하얀가루가... 저희는 밀가루내지 갈분으로 짐작했죠
아버지는 엄마 애칭으로 미련곰탱이와 곰단지 번갈아가며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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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열전- 며느리 길들이기
쫑아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04-02-12 01:45:02
IP : 218.237.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솜사탕
'04.2.12 2:19 AM (68.163.xxx.206)ㅠ.ㅠ 너무 처참합니다... 엄마는 괜찮으셨어요? 충격 너무 많이 받지 않으셨을라나..
2. 현석마미
'04.2.12 2:28 AM (64.136.xxx.228)할머니 정말 대단 하십니당..
며느리를 꼼작 없이 잡으셧네요...3. 쫑아
'04.2.12 2:44 AM (218.237.xxx.21)엄마가 성격은곰 외모는 여우과에 가까우신게 도움이 많이 됬죠 그런데도
신경성위염,신경성탈모,등등 울엄마 모든병력은 스트레스로 인한것입니다
할머니 돌아가신지 6년 인데 지금도 할머니생각하면 가슴에서 머리끝까지
불덩이가 지나가는것같다고 하세요4. 제비꽃
'04.2.12 10:14 AM (61.78.xxx.31)-.- 엄마가 많이 힘드셨겠어요....
쫑아님이 많이 힘이되세요
여자들 상처는 맘속에 오래 자리잡고 있습니다..5. 깜찌기 펭
'04.2.12 10:36 AM (220.81.xxx.170)세상에..
어머니 지금은 속 괜찮으세요?6. 나혜경
'04.2.12 1:08 PM (202.30.xxx.200)저 같으면 눈하나 깜짝 안하겠슴다.
7. beawoman
'04.2.12 1:12 PM (169.140.xxx.8)세상에나..............며느리가 뭐라고
8. 김혜경
'04.2.12 8:59 PM (211.201.xxx.8)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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