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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 아들 좀 말려주세요... ㅋㅋㅋ
"나홀로 집에 " 아시죠?
올해도 어김없이 해줬는데
우리 훈이가 어찌어찌 그걸 보았답니다.
난리 났었습니다.
하도 난리를 쳐서
비됴 가게에서 빌려주었죠.
1편 2편 모두 한 10번쯤 빌려보았을때
어느날 그것이 지지직하더만 안나옵디다.
워낙 오래된 영화고 비디오도 오래되고..... 안그렇겠습니까?
어찌어찌해서 VCD를 구했습니다.
그날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안빼놓고
1, 2편을 드나들며
케빈형, 케빈형 하매....
로션바를때 어김없이 웃통벗고 악~~~~ 소리지르고
케빈형도 저랑 똑같이 치즈피자 좋아한다고 난리부르스
모든걸 케빈형과 연관집니다.
오늘 저한테
"엄마, 버즈형(케빈의 형입니다)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어?"
"글쎄...... 뭔데?"
"버~~~즈"(억양을 들어야 합니다. 영화의 한장면이거든요)
음향효과가 없어서리 꽝이지만
아직도 몇날을 더봐야할지
아주 지겨워 죽겄습니다.
1. Fermata
'04.2.11 1:37 AM (61.39.xxx.70)로션 바를 떄 웃통 벗고 악~ 이라니. ㅎㅎ
두 손은 뺨을 감싸고 있겠죠? ^^
아우. 너무 귀엽겠어요.2. 훈이민이
'04.2.11 1:45 AM (211.51.xxx.37)네....
게다가 로션 겨드랑이에도 꼭 바릅니다
케빈처럼... 후후3. 나나
'04.2.11 1:57 AM (61.254.xxx.54)역시..연령대에 따라서,
텔레비젼에서 하는 영화도 반응이 다르네요,,
모두다 솔로인 나나 친구들..
'야...연말이고,신정이고 구정이고,,돌아 버리겠다..
나 나홀로 집에 1.2.3편...또 봤잖아...'
이 소리 부터 시작해서,,,'정말,,,그거..판권 우리 나라서 샀냐?,,,
너무 하다...집에서 혼자 노는데..그거 또 보여 준다..
할일 없으니 그냥 또 보기는 했는데...'
이런식으로,,,최근 나홀로 집에는..
외로운 솔로 들에게는..
엄청나게 비극적인 영화 였답니다...물론,,저도 그런날은 솔로인 관계로,,
나홀로 집에 1,2,3편 또 다 봤죠...
내년에 또 크리스마스에 혼자서 나홀로 집에를 봐야 한다면,,
집에서 뒹구는 솔로들을 두 번 죽이는 거예요ㅠ,ㅠ!!4. 백설공주
'04.2.11 3:03 AM (211.205.xxx.138)요새 7살된 우리 큰아들.
왜이리도 잘 삐지는지..
툭하면 삐져요.
자기 주장도 강해지고..
미운7살이 시작되려나봐요5. june
'04.2.11 5:19 AM (150.176.xxx.160)나홀로 집에... 크리스마스때마다 엄마랑 둘이 보고 그랬는데...
케빈 역 맡았던 배우가 작년에 찍은 영화를 보니...
오래 되긴 오래 되었더라구요.
그래도 므흣한 꽃미남이 되어서 다행이였어요6. plumtea
'04.2.11 7:24 AM (218.50.xxx.249)저도 그거 무지하게 봤지만...재미나던데요...^^;
올해는 백일된 딸이랑 열심히 봤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2세 미만 아가에겐 tv보이지 말라던데 전 지난 클수 마스에 남편이 출근하는 바람에 아가랑 같이 열심히 봤어요. 울 아가 잘 보던걸요. 열심히 보더니 영화끝나고 광고 뜨니 바로 자데요.^^;7. 훈이민이
'04.2.11 8:48 AM (203.241.xxx.50)나나님...
이사 잘하셨죠?
올해도 어김없이 클스마스때 할것 같은데...
그때까지 꼭 목도리 구하세요... ㅋㅋㅋ8. 현승맘
'04.2.11 8:50 AM (211.41.xxx.254)저희집은 몇주전 부터 비디오 고장중 입니다..
한번 틀어주면 하루죙일 봐서, 코드를 뽑고 고장났다고 했더니,아직까지는 그런줄 알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 방법이 먹힐지는 모르지만..남편이 더 답답해하긴 합니다.9. 깜찌기 펭
'04.2.11 9:52 AM (220.89.xxx.41)그거 나두 잼나게 봤는데~~ㅎㅎ
울엄마는 케빈보며, 저런녀석 내아들아니라 다행이다!!10. 김혜경
'04.2.11 10:01 AM (211.215.xxx.217)하하하..케빈형...귀엽네요.
11. 키세스
'04.2.11 10:27 AM (211.176.xxx.151)일곱살 우리 딸래미는 '짱구는 못말려'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 같아요. ^^
짱구가 엄마 곤란하게 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신나게 웃는지 -_-;
그 모습도 귀엽긴 한데 훈이 로션 바를 때 상상하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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