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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문>예단 보낼때요~~

양파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4-02-05 17:12:03
제 여동생이 3월에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저희는 대전에 살고, 동생 시댁은 인천입니다. 동생 신랑, 즉
제부될 사람도 대전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낼모레 금욜에 인천으로 예단을 보내려고 하는데 어떤 격식이 있는건지 몰라서요...저흰 현금과 시부모님 이부자리, 반상기세트정도 보내려고 준비해뒀는데요.
예단 현금넣을건 한지로 싸서 다시 수놓아진  천에다 쌀꺼구요, 반상기도 보자기로 싸뒀어요. 이불은 그냥
이불집에서 싸준 이불주머니에 넣어져 있구요.
그냥 들고 가기만 하면 되는지, 또 다른 격식으로 드리는 순서라든지 뭐가 있는지...실수할까봐 먼저 여쭤봅니다.
IP : 211.201.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2.5 5:58 PM (218.237.xxx.68)

    에궁...전 아는 게 없어서...저도 미리 배워둬야할텐데...

  • 2. 지나가다가
    '04.2.5 6:28 PM (211.204.xxx.66)

    그 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여...^^

  • 3. 깜찌기 펭
    '04.2.5 7:04 PM (220.89.xxx.12)

    인천에선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 결혼할때 울왕자집인 청송(안동문화권)에선 마당에서 어떤 한지(한문으로 뭐라써져있음)를 태워서 그재를 밟고 들어오게하던데..
    여자집에서 예단을 보내실대 특별히 갖추거나 할것은 없어요.
    예단을 들고가는 사람이 예의바르게 잘 해야되요.

  • 4. 양파
    '04.2.5 7:24 PM (211.201.xxx.214)

    펭님, 예단 들고가는 사람이 동생 예비 신랑이라 본인의 본가로 직접 들고가는건데요...

  • 5. 깜찌기 펭
    '04.2.5 8:07 PM (220.89.xxx.12)

    그럼 걱정없어요. ^^
    무슨 실수를 하든 당신아들인데 시댁에서 밉게보겠어요?
    울집에서 예단이랑 함꼐 보낸 술을 울왕자는 차에두고 안드렸거든요.
    그래도 아들이 실수한거라 좋아하던 시댁.. --*.. 입니다.
    양파님댁에서 보내시는 물건만 정성스럽게 보내세요.
    현금은 돈만 달랑~ 보내는거 아닌건 아시죠? ^^;
    돈을 한지에 싸서, 흰천에 싸고, 예쁜 보자기(혹은 예단돈함)에 또싸서 보내세요.
    아무리 잘해도 시댁에선 말이 나오는게 예단이래요. --;

  • 6. 양파
    '04.2.6 12:21 PM (211.201.xxx.214)

    펭님, 고맙습니다. 정말 친절하신 분 같애요..
    아침에 아버지께서 예단(현금)을 봉투에 넣으시고 '예단'이라 쓰시고 봉투 입구에 '근봉'이라고 한자에 쓰시더군요. 엄마가 그걸 또 한지에 싸시고 보자기에 또 사시더라구요..
    전 아직 안해봐서 생소한게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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