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은 제사..

지윤마미..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4-01-07 16:10:31
랍니다.
누구제산지는 모르겠고요...
제가 맏며늘이긴 하지만...신랑이 결혼하기 전에 제사가 5-6번이라고 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아니더라고요..10번은 되는거 같아요...
근데, 일요일도 제사랍니다.
아버님의 할아버님까지 제사를 지내는거 같은디..
그리고 담,담주면 설...
휴~~
제가 직장을 가지고 있어서 그나마, 퇴근하고 가면 되는데....
근데, 신랑이 몸만 가면 된다라고 얘기하니까 짱나더라고요..
가면 음식못한 눈치봐야죠...설거지해야죠...왜 모를까나?
그렇다고 격식차려서 하진 않걸랑요..
걍 있는데로 대충대충 하는데...
그럴바엔 안 지내는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의 이기적인 생각인가??

암튼,,,,음식은 음식대로 하고, 나중엔 냉동실 차지하고...
남자들은 밥먹고 모여서 수다떨고, 여자들은 설거지통 지키고 있는..제사

싫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IP : 221.158.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
    '04.1.7 4:48 PM (211.222.xxx.206)

    저희 친할아버지가 종손이어서 제사를 그렇게 많이 지냈어요
    한 12번정도 되더라구요
    오죽하면 저 수능전날 제사라서 제가 얼마나 울었는데요..
    다른집가서 지내라구 ~
    결국 저 혼자 제방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시끄러운데서 잠을 청했답니다.
    (그때문에 수리를 망친듯~ㅋㅋ)
    아무튼 근데 그거 음식도 장난아니고 작은할아버지들오시는것도 일이고 해서
    기제사로 바꿨는데
    할머니가 한결 수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시댁도 제사가 많으려나..갑자기 그 수많은 설겆이가 떠오르면서..우울해지네요..

  • 2. 빈수레
    '04.1.7 4:57 PM (211.204.xxx.193)

    음, 저야 모, 제사 횟수는 얼마 안 되는데.
    인간이 아닌 손위 여자분들이 계셔서(제삿날에는 집에 있는 식기세척기 놀리고 손설거지 시킵니다...)....
    거기다가 남편이라는 작자는 무조건 그쪽 눈치 설설에 마누라생각은 원래 안하고 사는 족속이라.

    제사 며칠 전부터 마음비우기 수련에, 제사 당일에는 머리 떼어놓고 갑니다.

    어른들한테 남편을 찔러서 바꾸자고도 해 보시고,
    그 와중에도 저처럼 머리 떼어놓고 처리하기모드를 노력하심이 어떨런지요??히히.

  • 3. 초은
    '04.1.7 6:23 PM (203.241.xxx.142)

    저희는 일년에 한 번, 차례 두 번해서 상을 세 번 차리는데..
    솔직히 그 수도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아요.
    한쪽에서 허리가 휘어지게 일하는데 반대쪽에서는 그걸로 안주 삼아 한 잔씩 하시고..
    그러다보면 이거저거 시키고.. 무지하게.. 열 받아요.
    참석자수 많아지면 상에서 밀려나는 군번이다보니.. ㅠ.ㅠ

  • 4. 김혜경
    '04.1.7 8:46 PM (211.201.xxx.236)

    나중에 기회봐서 어른(시어머니)께 제사 좀 합치면 안되냐고, 넌즈시 여쭤보세요, 요새 추세가 제사를 줄이던데...

  • 5. 한해주
    '04.1.8 10:30 AM (202.161.xxx.222)

    전 차라리 제사라도 지내지 싶은 심정인데...
    저희집 식구가 시부모님 시누와 시누 애둘 시동생 가족4명 저희 가족 4명이
    함께 사는데요...
    하루하루 세끼를 차리거든요....게다가 설겆이...며

    제사나 명절이나 그럴 때 가서 몸 고생하면 수고했다는 소리라도 듣는데
    이건 매일매일 세끼 식사에 간식 3번에 애들 먹는 거 까지 챙기면...

    사람이 완전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0 배송지연 3 꿀벌 2004/01/07 874
16119 시아버님 환갑 3 김경란 2004/01/07 888
16118 넘넘 속상해요 7 속상해서 익.. 2004/01/07 1,226
16117 귀체온계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 2 아이비 2004/01/07 886
16116 오늘은 제사.. 5 지윤마미.... 2004/01/07 899
16115 도시락 19 푸우 2004/01/07 1,168
16114 안녕하세여..다름이 아니라 설도 다가 오고 해서 선물용으로 영양떡이 어떨까 하는데 혹시 괜.. 3 최선정 2004/01/07 880
16113 영어 학원 궁금해요 5 영어 2004/01/07 937
16112 복지으세요 3 창희 2004/01/07 887
16111 취직했어요^^ 7 TeruTe.. 2004/01/07 1,004
16110 불면증??? 8 시기사랑*^.. 2004/01/07 819
16109 (펀글) 김동률이 쓴 글이라네요..ㅋㅋ 꼬마네 2004/01/07 1,085
16108 오즈님 1 사자머리 2004/01/07 872
16107 그렇다면 회원정보 는 어떻게 보나요 2 가을향기 2004/01/07 875
16106 청해광천김... 메일 받으셨나요? 이것참... 16 이것참.. 2004/01/07 1,242
16105 날짜유감 2 채유니 2004/01/07 1,086
16104 여행가방 3 사자머리 2004/01/07 958
16103 아직은 미국이예요 ^^;; 3 제민 2004/01/07 879
16102 5~6세 아이들에게 한글을 뗄수있게 도와주는 프뢰벨 " 한글과 우리말 2000"을 팔.. 2 완스패밀리 2004/01/06 902
16101 아침에 들어와서 보고 싶었던 글이 있었는데... 1 안젤라 2004/01/06 873
16100 김혜경 요리세트 2 경이맘 2004/01/06 1,641
16099 딸꾹질이 안멈출때.. 3 김효정 2004/01/05 900
16098 오늘의 게획 지켰습니다. 1 상은주 2004/01/05 877
16097 내겐 너무나 맛있는 된장 1 가을향기 2004/01/05 930
16096 오늘 신세계 강의 잘 들었습니다 3 송이맘 2004/01/05 890
16095 근데 moon님.. 1 moon님 .. 2004/01/05 877
16094 익명 글..상담요청합니다 12 익명 2004/01/05 1,979
16093 떠나기 전에 인사 드리고 가요 7 june 2004/01/05 998
16092 중고피아노 쇼파 어떻게처리할까요.... 6 반올림 2004/01/05 886
16091 아들과 고래사냥을 하고 8 쭈까쭈까 2004/01/05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