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환을 사려고 검색하다가 알게된 강원도 정선에 있는 베다니농장의 된장
나 요새 이 된장땜에 겨우 뺀 살을 다시 붙이고 살고 있다
오늘저녁에도 그렇다
멸치 넉넉히 넣어서 진하게 우려낸 멸치국물에 된장을 풀고
호박 무우 감자 양파 청량고추넉넉히 붉은고추 파 마늘 넣고 마지막으로 두부와 고추가루
넣고 끓이는데 온 아파트가 이 시골된장 냄새로 진동~~~~
다이어트 하리라 새해 우리부부의 결심이 또 무너진다
사실
저녁은 작은 공기로 반 공기 먹고는 아쉬워 또 아쉬워서 마지못해 숟가락 놓았는데
바로 지금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식탁에 가서
남은 된장을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서 유기농 가서 사온 풋고추랑 한그릇 다 먹어버렸다
그것도 국그릇에....
올해는 메주를 사다가 된장을 꼭 담아야지 생각했는데
자신이 없어진다
강원도 산골의 그 맛있는 물과 바람과 자연이 첨가된 맛과
아파트 옥상에서 온갖 공해바람을 맞으며 익은 된장의 맛이 어떻겠냐고
그래서 담는거 포기하기로 했다
내겐 너무 맛있는 된장
그렇지만 너무 밉기도 한 된장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겐 너무나 맛있는 된장
가을향기 조회수 : 930
작성일 : 2004-01-05 21:49:41
IP : 218.239.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eruTeru
'04.1.7 12:02 PM (128.134.xxx.174)베다니농장의 된장은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들어본것 같네요. 그렇게 맛나나요?? 맛나다는 된장 주문해 먹었는데 맘에 안들고.. 역시 먹거리라서 입맛이 다 제각각인것 같아요. 이 된장 이름도 꼭 머리속에 입력해둬야겠습니다. 지금 먹는 된장 얼릉 처리해야 겟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120 | 배송지연 3 | 꿀벌 | 2004/01/07 | 874 |
16119 | 시아버님 환갑 3 | 김경란 | 2004/01/07 | 888 |
16118 | 넘넘 속상해요 7 | 속상해서 익.. | 2004/01/07 | 1,226 |
16117 | 귀체온계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 2 | 아이비 | 2004/01/07 | 886 |
16116 | 오늘은 제사.. 5 | 지윤마미.... | 2004/01/07 | 899 |
16115 | 도시락 19 | 푸우 | 2004/01/07 | 1,168 |
16114 | 안녕하세여..다름이 아니라 설도 다가 오고 해서 선물용으로 영양떡이 어떨까 하는데 혹시 괜.. 3 | 최선정 | 2004/01/07 | 880 |
16113 | 영어 학원 궁금해요 5 | 영어 | 2004/01/07 | 937 |
16112 | 복지으세요 3 | 창희 | 2004/01/07 | 887 |
16111 | 취직했어요^^ 7 | TeruTe.. | 2004/01/07 | 1,004 |
16110 | 불면증??? 8 | 시기사랑*^.. | 2004/01/07 | 819 |
16109 | (펀글) 김동률이 쓴 글이라네요..ㅋㅋ | 꼬마네 | 2004/01/07 | 1,085 |
16108 | 오즈님 1 | 사자머리 | 2004/01/07 | 872 |
16107 | 그렇다면 회원정보 는 어떻게 보나요 2 | 가을향기 | 2004/01/07 | 875 |
16106 | 청해광천김... 메일 받으셨나요? 이것참... 16 | 이것참.. | 2004/01/07 | 1,242 |
16105 | 날짜유감 2 | 채유니 | 2004/01/07 | 1,086 |
16104 | 여행가방 3 | 사자머리 | 2004/01/07 | 958 |
16103 | 아직은 미국이예요 ^^;; 3 | 제민 | 2004/01/07 | 879 |
16102 | 5~6세 아이들에게 한글을 뗄수있게 도와주는 프뢰벨 " 한글과 우리말 2000"을 팔.. 2 | 완스패밀리 | 2004/01/06 | 902 |
16101 | 아침에 들어와서 보고 싶었던 글이 있었는데... 1 | 안젤라 | 2004/01/06 | 873 |
16100 | 김혜경 요리세트 2 | 경이맘 | 2004/01/06 | 1,641 |
16099 | 딸꾹질이 안멈출때.. 3 | 김효정 | 2004/01/05 | 900 |
16098 | 오늘의 게획 지켰습니다. 1 | 상은주 | 2004/01/05 | 877 |
16097 | 내겐 너무나 맛있는 된장 1 | 가을향기 | 2004/01/05 | 930 |
16096 | 오늘 신세계 강의 잘 들었습니다 3 | 송이맘 | 2004/01/05 | 890 |
16095 | 근데 moon님.. 1 | moon님 .. | 2004/01/05 | 877 |
16094 | 익명 글..상담요청합니다 12 | 익명 | 2004/01/05 | 1,979 |
16093 | 떠나기 전에 인사 드리고 가요 7 | june | 2004/01/05 | 998 |
16092 | 중고피아노 쇼파 어떻게처리할까요.... 6 | 반올림 | 2004/01/05 | 886 |
16091 | 아들과 고래사냥을 하고 8 | 쭈까쭈까 | 2004/01/05 | 1,3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