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홍콩이냐..싱가폴이냐..

케이티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04-01-02 16:56:55
결혼 일주년 기념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홍콩으로 갈지 싱가폴로 갈지 모르겠어요..
여행지에 대한 느낌은 다 다른지라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 넘 분분해서 넘 헷갈립니다. 알아보니 에어텔로 요즘 나온 상품들이 둘다 가격은 비슷한거 같은데,,

전 관광지로 볼거리 많고, 먹거리 좋은쪽이 좋거든요..홍콩은 넘 볼게 없다고 하는 의견이 많던데..싱가폴은 좀 나은가요?

가보신 분들 추천좀 해주세요..플리즈~
IP : 211.219.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
    '04.1.2 5:36 PM (218.156.xxx.110)

    글쎄요^^
    전 홍콩 괜찮았는데..짧은 일정으로 가기에는 너무 좋아요
    특히 빅토리아파크에서 보는 야경이 정말 백만불이기에 하나도 안아까웠답니다.
    싱가폴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동남아쪽에서 다시가보고 싶은곳중에 하나에요^^

  • 2. 뽀로로
    '04.1.2 6:01 PM (220.75.xxx.59)

    저는 싱가폴 한표...
    사실 싱가폴은 못가봤는데 홍콩을 출장으로 간 탓도 있겠지만 뭐 그닥지 볼거는 없는거 같아요. 페닌슐라 호텔에서 보는 야경이 멋있다 그래서 가봤는데 불경기라 그런지 좀 썰렁한 거 같기도 하고...

  • 3. 마담백
    '04.1.2 7:55 PM (218.52.xxx.242)

    홍콩, 싱가폴 다 가보았습니다. 저도 싱가폴에 한 표. 홍콩, 명품 쇼핑하러 가실 거면 추천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그다지... 볼 것 없습니다. 빅토리아파크 야경.... 전 그냥 그랬고, 그것 빼면 뭘 보다 왔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쇼핑하긴 참 좋아요. 1년에 두 번 홍콩 전체 세일한다나 하는데 그 때 가심 좋겠죠. 싱가폴은 그래도 볼 것도 좀 있고 깨끗하고 그래서 좋았어요. 작은 인공섬이긴 하지만 해변도 있고... 먹거리도 괜찮았던 것 같고...

  • 4. 아짱
    '04.1.2 8:14 PM (211.50.xxx.30)

    저두 싱가폴....
    두곳 다 비슷하지만 싱가폴이 자유여행하기 더 나은듯...
    깨끗하고 안전하고...

  • 5. 크리스
    '04.1.2 8:35 PM (211.200.xxx.182)

    전 혼자 싱가폴을 다녀왔는데요.
    홍콩은 못가봤어요.
    그래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싱가폴 짧은 여행하기에 쾌적하고 좋은 것 같네요.
    쇼핑이나 먹거리도 다 좋고...
    인공적이지만 볼거리도 많고.
    다시 가고 싶어요.
    다시가면 쇼핑하느라 정신 없을 것 같음^^;;;

    글고 뽀로로님 저도 페닌슐라 호텔에 머물렀는데 야경은 생각도 못했네요.
    안타깝군요.
    걍 커텐 치고 잤다는...ㅠ.ㅠ

  • 6. 건이맘
    '04.1.2 8:43 PM (218.234.xxx.153)

    저도 싱가폴 한표.
    싱가폴은..왠지 가서 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쾌적하고 좋았구요.
    홍콩은 한번은 한여름에 한번은 클스마스 시즌에 갔었는데 여름엔 정말 힘들었고 겨울에는 좀 나았어요. 머..명품에 관심도 그저그랬고 돈도 없궁..그림의 떡도 몇시간이지 별 재미가 없더라구요.. 음식 맛있다고는 하는데 잘하는집 찾기도 쉽지 않았고 바가지도 좀 쓴거같구..

  • 7. 진쥬
    '04.1.2 9:42 PM (61.253.xxx.196)

    저는 홍콩에 일년간 살았구
    싱가폴은 가본적있어요.
    잘 알아서 그런지 홍콩은 가시지 말라고 하고싶으네요.
    홍콩이 쇼핑의 천국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싼거 없어요.
    (다 예전에 환율 800원대 일때 이야기인듯해요..거긴 고정환율이기떄문에..)
    그리구 관광만이 목적이라면 그다지 오래 볼것두 없어요.
    그리구 지금 홍콩은 우리나라 가을날씨정도로 밤엔 쌀쌀해요.
    반면 싱가폴은 도시전체가 인공적으로 잘 꾸며진 공원이라고 생각하시면되요
    날씨도 일년내내 더우니 반팔입고 다니시면 더 멀리 이국으로 여행가신 기분들꺼예요.
    호텔수영장에서 수영이라도 잠시하실수도있구..
    깨끗하고 음식도 종류가 많구 무난하죠.
    맛있는 해산물도 먹구 쾌적하게 두분이서 돌아다니시기에는 싱가폴이 나은거 같습니다.
    쇼핑도 싱가폴이 나은거같아요.
    일본계 백화점이 많은데 거기 가면 이쁜 일본그릇들이 많거든요.
    일본보다 더싸요. 또 깨끗하고 아기자기하달까...
    홍콩은 예산을 많이 잡아서 쇼핑두하구 화려하게 고급음식점 돌아다니구
    저녁에 고급바 같은데 다니구 그런 여행이 아니라면 별 매력 없는 곳이랍니다.

  • 8. alex
    '04.1.2 9:43 PM (211.215.xxx.59)

    우리 엄마 싱가폴로 올봄에 이사하셨거든요..
    어제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고 전화드렸더니,
    "나 수영장 내려가려던 참이다"
    벌써 그립네요...따땃하겠죠...ㅠ.ㅠ

    싱가폴 강추!!!
    올 여름에 싱가폴에 한달 있다가 왔는데요...
    싱가폴 항공 알아보시면
    항공권에 2일 호텔숙박에 싱가폴항공 시내무료셔틀버스 무제한 사용권,
    관광명소 무료입장권 포함된거 있어요
    가격도 무척 싸던데..시기만 잘 맞으면.
    한달내내 무료버스타고 요소요소 잘 다녔구요.
    볼것 많구, 쇼핑천국이구 일년내내 세일중...
    정말로 살고싶은 아름다운 도시예요.
    홍콩은 다녀온지 오래됐지만
    뭘 보구 다녔는지 기억 하나두 안나요...^^;;

  • 9. 설순기
    '04.1.3 2:00 AM (202.156.xxx.130)

    저 지금 싱카폴에 산지 2년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싱카폴에 표를 더 주신 이유 모두 맞습니다.
    깨끗하고, 쇼핑의 천국이고, 먹거리 많고, 그리고 짧은 기간동안이라면 볼거리 충분합니다.
    센토사섬에서 하루, 오차드 쇼핑거리에서 하루, 동물원, 주롱새공원, 클라크키등 가볼만한
    곳들 많습니다.
    특히 주부님들 그동안 가지고 싶으셨던 명품브랜드 모두 세일 들어갔고요 키친용품등
    한국보다 40%는 싸다고 하더라고요. 오차드거리에 있는 쇼핑센터를 다 들려보려면 하루도 부족할겁니다. 참고로 각 쇼핑센터마다 특색이 있어서요. 어느곳은 현지인이 어느곳은 일본인이 어느곳은 서양인이 많다는...
    이제 여기 아이들 방학도 끝나고 해서 좀더 한산하게 쇼핑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먹거리는 해산물부터 시작해서, 말레이, 타이,베트남. 인도,멕시코음식 각 나라별 레스토랑 총집합해 있습니다. 음식맛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좀더 그 나라맛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이 먹고 싶으시다면 쇼핑센터에 있는 Food Court에 가서 한국음식 코너를 찾으시면 되고요.
    저는 여기 살기전에 홍콩이랑 싱카폴 여행을 해보았는데, 홍콩은 기억이 별로 나지를 않네요
    그리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아니구요.
    싱카폴이 유럽의 어느 도시처럼 특색이 있는건 아니지만 짧은 여정에 다녀가기엔 괜챦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밖은 습하고 덥지만 건물안이나 지하철, 버스안은 에어컨땜에 추울수가 있으니 가벼운 옷 준비하시고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지하철 연결되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고요, 만일 택시를 이용하시면 추가로 5달러를 냅니다.(5시 이후로, 이전은 3달러)..시내까지(오차드역) 오셔서 호텔을 가셔도 경비절약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루중에 소낙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으니 우산 준비하시고요.
    지금 여기 현지인들 겨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겨울옷 한창 세일입니다.
    겨울옷만 보면 저도 한국가고 싶은데 말이죠.
    쓰다 보니 횡설수설 한거 같아 죄송해요
    암튼 좋은 여행 되시고요.
    참 이건 저의 개인적 견해인데요, 굳이 투어그룹에 끼지 마시고요 에어텔만 하는 조건으로
    오셔도 그리 힘든 여행은 아닐거예요.
    도시 정비가 잘 되어 있는데다 여행정보 잘 갖추어져 있거든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 10. 케이티
    '04.1.3 11:53 AM (211.219.xxx.74)

    이렇게나 정성스런 리플들을 달아주셔서 넘 감사해요..싱가폴로 결정 봤어요. 홍콩은 선호도가 반반인데..싱가폴은 거의 99% 추천을 해주셔서..더이상 고민 끝이네요..넘 감사..
    그리고 싱가폴 계신 설순기 님이랑..또 밑에 리플 달아주신 싱가폴 사시는 님께 또 물어볼것 있음 물어볼께요..감사.

  • 11. 저는요..
    '04.1.3 12:54 PM (220.124.xxx.234)

    대학때 홍콩갔을때의 일화가 생각나네요..
    다들 위에서 말씀하신 '빅토리아피크'를 구경 갈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홍콩에서 영어가 통하잖아요.. 그래서 물어물어 갔는데.. 사람들이 알려준곳은..흑흑..'빅토리아 파크'였습니다..
    다시 물어봐도 또 가르켜 주는곳은 '빅토리아 파크'.. 그래서 결국 빅토리아 파크만 보다 왔다는거 아닙니까.. 친구랑 그랬죠.. 우리 영어 발음이 그렇게 나뿌냐??? --;;

  • 12. 크리스
    '04.1.3 10:23 PM (211.203.xxx.188)

    싱가폴의 싱글리쉬도 정말 어렵더군요...@.@
    자기네도 못하면서...
    영어 못하는 사람 좀 무시하는듯한 생각들던데...(저 아는 언니도 그러더군요)

    전 호텔에 묵는게 첨이라(배낭여행만 해서리)
    deposit에 대해 몰랐거든요
    그래서 한참....기다렸던 기억이...^^;

  • 13. 진쥬
    '04.1.4 12:28 AM (61.253.xxx.196)

    ㅎㅎㅎ 저는요님.. 넘 절망하지마세요.
    아마 홍콩사람들이 영어를 못한 탓이지 님의 잘못이 아니였을껍니다.
    거기 사람들 생각보다 영어 디게 못해요.
    글고 거기 사람들 홍콩이 워낙 손바닥만 해서리 사는 사람들은
    빅토리아피크..이렇게 말안하구 그냥 피크..라고 하셧음 잘 알아들었을껄그랬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3 여기 목포분 안계신가요? 4 김미선 2004/01/04 784
16062 목포는 항구다. 17 치즈 2004/01/04 947
16061 [re] "아이들이란" 빈수레 2004/01/04 879
16060 일상이 권태로울때... 서희공주 2004/01/04 897
16059 좋은 영어선생님 2 글로리아 2004/01/04 1,056
16058 정동진 다녀왔어요... 2 이슬새댁 2004/01/04 902
16057 환경이 인간을 역습한다(?) 이거 보셨어요... 12 가영맘 2004/01/04 1,334
16056 경상도 신년회를 위한 도움부탁드립니다. 11 깜찌기 펭 2004/01/03 894
16055 싱가폴오실 케이티님께`` 8 조현정 2004/01/03 877
16054 선생님께서 강남 신세계에서 강좌를 하시네요..... 5 orange.. 2004/01/03 1,231
16053 과연 제가 대단한 사람일까요?^^ 10 ^^ 2004/01/03 1,356
16052 목소리 크면 최고~~ 23 푸우 2004/01/03 1,470
16051 시골3 2 이향숙 2004/01/03 881
16050 대전-떡케잌 강좌 참여해보세요. 2 김은희 2004/01/03 883
16049 산수 공부, 그리고 성격 8 olive 2004/01/03 1,271
16048 연말 시상식 유감과 수목 드라마에 대한 행복한 고민 7 도라 2004/01/03 1,462
16047 잡지보다 재밌어여 1 조슈아 2004/01/02 1,142
16046 아들과 어머니 8 헤라 2004/01/02 1,165
16045 저 낼 새벽에 부산가요. 8 땅콩 2004/01/02 921
16044 매일 샤워하는 남자. 9 아라레 2004/01/02 1,587
16043 **^^ 1 김종백 2004/01/02 881
16042 2004년의 첫발을... 4 이슬새댁 2004/01/02 877
16041 함 퍼 와봤읍니다...아시는 분도 있으실거 같긴 한데... 3 좋은 글 2004/01/02 975
16040 [re] 홍콩이냐..싱가폴이냐.. 5 조현정 2004/01/02 875
16039 홍콩이냐..싱가폴이냐.. 13 케이티 2004/01/02 1,025
16038 막대 사탕 드뎌 왔네요...휴.. 13 저녁바람 2004/01/02 1,202
16037 수줍음 1 변진희 2004/01/02 817
16036 업글 추카드려욤~ 1 딸기 2004/01/02 884
16035 실미도 보구 왔읍니다 4 실미도 2004/01/02 929
16034 아들아! 인생의 지혜를 배워라 6 후라이팬 2004/01/02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