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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같은날 우울한 이유는?

baby mom 조회수 : 896
작성일 : 2004-01-01 00:01:57

>지금 약간의 알코올을 섭취했습니다. 너무 우울해지는 2003년도가 지나 가네요.
>시댁과의 불화, 경제적 곤란..두루두루 절 너무 힘들게 만든 한해였던거 같습니다.
>제가 바라던 아기의 소식은 영 저랑 인연이 먼듯..이젠 너무 힘드네요.
>다른것들은 절 그래도 덜 힘들게 하는데 바라는 아기의 소식이 없어서 절 너무 절망스럽게 만드네요.
>남편은 망년회로 인해 들어와 자는데 전  눈물이 나네요........
>바라는것들은 안되고 넘 큰 걸 바라는것도 아닐텐데 산부인과 다니는것도 절 너무 힘들게 만드네요.
>오늘 생리확인하고 또 절망시키는 이 현실이 너무 싫습니다.
>내년엔 좋은소식만 있었음 합니다.
>제게 좋은 소식을 안겨주세요....제발......................그냥 눈물이 나네요.
>저한테 주어진 이 현실이 2003년도에만 힘들게 하시고 2004년도에는 절 기쁘게만 해주세요라고 빌고싶어요. 그리고 제가 바라는 이쁜아가의 소식도 제게 꼭 주시길 바랄께요.
>저랑 다른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분들께 죄송하네요
좋은 소식이 분명히 생길거예요
힘내세요.
아가가 지혜로운 잔나비띠가 되고자
기다렸다 오려나봐요.
기쁜 일 생기시면 꼭 소식올려 주세요 .
IP : 61.81.xxx.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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