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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쓰시는 분..?

밤비 조회수 : 906
작성일 : 2003-12-10 12:49:33
집에서 가사 도우미 쓰시는 분들께 궁금해서요..

저도 전에 몇번 쓰긴 했지만  성격탓인지  무척 불편했거든요.
사람 잘 사귀는 타입도 아니고,  말도 많지 않구요.  아줌마와 둘이 몇시간씩 집에 함께
있으려니  공연히 스트레스가 되곤 했는데요..

또 점심도 먹어야하는 부담감-  반찬도 별거 없는데  어색하게 같이 먹어야 하나@@
그래서 혼자 살림 하려니  너무 힘이 들어요

도우미 쓰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  아예 외출하시는지.. 저에게 도움말좀 주세요
IP : 218.39.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2
    '03.12.10 12:59 PM (220.73.xxx.169)

    저도 결혼초 집안일이 익숙치않아서 가사일이 힘에 부칠때 잠깐 썼었는데 일주일에 두번 오전에 오셨다가 청소하고 세탁하고 등등 몇가지 해주시다 가시는데 한달에 이십만원 들였거든요.
    근데 불편하기도 하고 생각만큼 꼼꼼하게 깨끗하게 하시는거 같지가 않아서 맘에 안들더군요.
    그렇다고 일일이 잔소리할수도 없고 , 불편할까봐 자리 피해줄수도 없고, 일하시고 나서 드셔야할 간식이나 아님 식사도 신경쓰이고 그냥 두루두루 남의사람이니까 신경이 쓰입디다
    괜히 돈은 돈대로 맘엔 안들고 ..편하고자했다가 괜히 돈 아까운생각이 듭디다.
    이것도 다 사람성격 나름인듯..제 친군 무지 편하고 좋다고 하던데
    어차피 도우미로오신분이 청소했다고 해도 애가 좀 놀면 그날 바로 지저분해지는 꼴이라...
    전 두달정도 했다가 그냥 힘들어도 혼자합니다.
    그 이십만원은 애들 적금통장으로 돌려버리고 그러고나니 몸은 좀 힘들어도 통장불어가는 재미에 집이 좀 지저분하면 어떠냐하면서 그냥 지냅니다.
    그리고 애가 좀 크니까 , 집안일이 손에 조금씩 익어가니까 그냥 혼자서 하는데 별로 이젠 안힘들고 차라리 그돈으로 스팀청소기나...뭐 좀 쉽고 꺠끗하고 금방할수 있는 그런 가전제품에 투자를 하시면서 저처럼 애들 적금통장을 만들어주심 어떨런지요?

  • 2. 커피우유
    '03.12.10 5:17 PM (218.51.xxx.53)

    저도 얼마간 도우미 아줌마를 썻는데 좋은 분을 만나야 됩니다
    그땐 저도 서른정도 였고 또 얼굴도 동안인지라 만만하게 보였는지 돈외에 교통비도 당당히 요구하고 또 청소도구도 자기맘에 맞는걸로 사라 그러구 그랬어요
    오전만 쓰시는 거라면 점심 안줘도 무방한데 전 그냥 드렸구요..
    반찬은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듯하고...
    외출은 첨부터는 불안하지 않나요?
    나중에 믿어도 되겠다 싶으면 그때 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 3. 밤비
    '03.12.11 3:50 PM (218.51.xxx.48)

    도움 주셔서 두분께 감사드립니다.많이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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