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도분만에 대해서..

박혜영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3-11-10 13:47:06
예정일이 1주일 남았네요..
아기도 건강하고..근데 제가 혈압이 좀 높다네요..임신중독까지는 아니지만
혈압이 계속 높아지니 좀 걱정스럽다 그거겠죠..
이번주에 병원가서 혈압이 내리지 않으면 유도분만을 하자고 하는데..
많이 힘들까요...부모님들은 아기가 자연스럽게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낳자고 하시는데..
경험하신분들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요..
IP : 211.198.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젠가는
    '03.11.10 1:50 PM (218.176.xxx.106)

    저는 시숙이 산부인과 의사신데요. 예정일 일주일 정도에 산도가 많이 열리고 아이 상태가 양호하면 그때 낳는 것이 애도 작고 편하다고 하셔서...형님네도 둘다 그렇게 낳으시기에...담당 의사 선생님과 의논하니 제 상태도 아기 상태도 양호해서 그렇게 낳았어요.

    오전 8시에 가서 관장하고 유도제 맞으니까 오후부터 산기가 있었어요. 한 3시경에 낳았어요. 힘 몇번 주니까 아이가 나오더라구요.

  • 2. ssssss
    '03.11.10 2:26 PM (210.91.xxx.124)

    전 2주정더 일찍 낳았거든요 양수가 터져서 낳았는데 아이만 건강하면 상관없어요
    양수는 터지고 아이는 안나오고 해서 하루기다렸다가 유도제 맞고 한두시간 진통하고
    쉽게 낳았어요 오히려 애가 작아서 쉽게 낳았던것 같아요
    1주일 정도면 걱정하지마세요

  • 3. ...
    '03.11.10 2:27 PM (220.73.xxx.90)

    전 유도분만 별로 권하고 싶지않네요. 아직 예정일도 남아있고 예정일보다 지나서 낳아도 상관없는데...전 유도분만으로 새벽5시에 들어갔다가 12시간 지난 오후 5시에 낳았는데 죽는줄 알았답니다. 산후조리원가서 산후조리했는데도 몸이 별로 개운칠 않네요.
    한번 담당의랑 잘 상의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4. 건이맘
    '03.11.10 2:49 PM (211.188.xxx.81)

    유도분만 하고 싶지 않은 마음, 어른들 마음 충분히 공감하죠.
    근데 저는..10개월간 지켜본 의사가 권하면..그냥 믿고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친구하나 예정일 열흘 지나서 유도분만 헀는데 반나절 정도 걸려서 잘 낳았구요.
    또 다른 친구하나는..임신중독증 (고혈압, 단백뇨) 등으로 고생하다가 유도분만 시도하다가 안되서 수술했어요.

    사람마다 많이 다르죠. 혜영님의 분만이 쉬울지 힘들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
    많이 맘에 걸리시면..혈압을 그동안 만이라도 관리하면 어떨까요?
    저도 보면 병원가서 재는 혈압이 들쑥 날쑥 해요. 숨차게 걸어가서 바로재면 무지 높고
    좀 앉아서 쉬다가 재면 한 20은 낮아지고..
    친구보니까 감자즙 아침마다 갈아마시니까 낮아지긴 하던데..
    하여튼 꼭 순산하시길 바래요..

  • 5. 최은진
    '03.11.10 6:02 PM (61.74.xxx.39)

    저는 예정일 일주일이 지나 새벽에 통증이 와서 병원으로 갔는데 6-7시간이 지나도록 통증이 똑같이 오고 진행이 되지않아
    의사가 유도분만을 권유하더군여...
    신랑이랑 저는 왠지 모르게 찝찝해서 한시간만 더 기다려보자고하고 그래도 똑같아 주사맞았어요..
    30분쯤 지나자 통증이 더 심해지고 3시간쯤 후에 낳았지요...
    전 아무이상없었고 더 빨리나은거같은데... 아이도 아무이상없구요...
    의사랑 충분히 상의하셔서 해야된다면 굳이 피하실필요는 없는거같아요...

  • 6. 하늘
    '03.11.10 9:32 PM (61.84.xxx.154)

    저두 유도분만했었답니다. 새벽 6시에 주사맞고 한 11시경부터 진통이 시작됬었던것 같네요. 저는 아이도 다 내려오고 자궁문도 잘 열렸는데 골반이 좁아서 아이가 나오지 못하고 너무 힘들어해서 결국 오후 3시에 수술실에 들어갔답니다. 특별히 유도분만이었기 때문에 나쁜 점은 없었던 것 같구요. 엄마가 혈압도 높아지고 하신다면 그렇게 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것 같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의사선생님을 한번 믿어보세요. 순산하시구요.

  • 7. 리미
    '03.11.11 12:24 PM (211.192.xxx.175)

    요새는 유도분만 많이들 하더라구요.
    제 주변에는 촉진제 맞고 제왕절개도 많이 하던데
    어쨌든 아가랑 산모랑 모두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래요!

  • 8. xingxing
    '03.11.11 2:34 PM (211.200.xxx.32)

    저는 아이 둘 다 예정일 2주 넘겨서 유도분만했습니다.
    주사 들어가고 2시간 정도 뒤부터 본격적으로 진통느꼈고,
    첫애는 진통 9시간, 둘째는 3시간 만에 낳았답니다.
    아이들도 건강하고 저도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 같아요.
    유도분만이란게 진통을 인위적으로 일으켜서 하는 것이라
    저처럼 진행이 잘 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좀 다른가봐요...
    의사 선생님이랑 잘 상의하셔서 순산하시기 바래요~
    유도분만이라서 특별히 힘든 것 같지는 않고요,
    진통이란게 사랑스런 아기를 만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니까,
    한 나절만 고생하면 된다 생각하고 용기내세요.
    예비엄마 혜영님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410 치아교정 4 rose 2003/11/10 917
278409 (조언구함)상견례 전에 날받아도 되나요? 6 궁금 2003/11/10 1,003
278408 칠십 종부와 그며느리.......... 5 싱아 2003/11/10 1,384
278407 칭찬받은 쉬운 요리!!!! 5 김형선 2003/11/10 1,957
278406 노지귤 구입하고 싶어요. 4 수니 2003/11/10 933
278405 볶은 은행에 곰팡이가 생겼어요.ㅠ.ㅠ 3 로사 2003/11/10 906
278404 월요일을 마무리하며... 1 체리22 2003/11/10 886
278403 [사과문]달맞이꽃 종자유 주문하신 회원님들께... 비타민플라자.. 2003/11/10 894
278402 임신중 먹는 빈혈약? 6 예비엄마 2003/11/10 1,352
278401 [re] 내용이 긴데... 속 풀 이 4 월요일 2003/11/10 898
278400 내용이 긴데... 속 풀 이 7 월요일 2003/11/10 1,469
278399 시제에 다녀왔어요. 5 유지니 2003/11/10 910
278398 귤은 언제쯤 도착하나요? 4 정종인 2003/11/10 892
278397 조언 구합니다. 2 아루 2003/11/10 882
278396 김장들 언제 하시나요? 2 룰루랄라 2003/11/10 882
278395 유도분만에 대해서.. 8 박혜영 2003/11/10 897
278394 노지귤 잘 받았습니다. 2 김현정 2003/11/10 888
278393 목감기에 뭐가 좋을까요?^^ 2 ms. so.. 2003/11/10 900
278392 둘째고민중 3 고민녀 2003/11/10 881
278391 코감기가 너무 오래가서 걱정입니다. 조언 좀... 4 다미엘 2003/11/10 923
278390 떠나기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쥴리맘미 2003/11/10 892
278389 캐논 변주곡(가야금 버전) 2 때찌때찌 2003/11/10 888
278388 **아로마 찜질팩 입금자중..김 하정님을 애타게 찾습니다!!!!!! 2 쭈니맘 2003/11/10 894
278387 이런전화, 어디다 신고해야 하나욤? 2 황당.. 2003/11/10 910
278386 아이들...스스로 밥 잘먹게하는 방법 없을까요? 1 조영아 2003/11/10 910
278385 들꽃..잠시쉬어가며... 10 경빈마마 2003/11/10 885
278384 시험보기 5일전 7 Chris 2003/11/10 888
278383 어젯밤에 ...향우회 다녀온 남편을 보며... 6 경빈마마 2003/11/10 885
278382 볼 때마다 흥분 되는 물건... 5 꽃게 2003/11/10 1,522
278381 대봉시 입금확인 1 이두영 2003/11/10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