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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구함)상견례 전에 날받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82cook 왕팬입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는 얘기를 읽고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다름이 아니라 결혼을 앞두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요.
저는 남친과 재작년에 같은 회사에서 만났구요. 사귄지는 2년 좀 넘었습니다.
잠정적으로 내년 봄쯤 결혼할거 같구요.
저는 집이 서울이고, 남친은 고향이 지방인데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답니다.
요즘에는 한창 남친이랑 아파트를 보러 다니고 있어요. 지금 사는 곳이 고시원이라
결혼 후 살집을 얻는다구요.
남친은 저희 집에 몇번 식사하러 왔었구요.. 저는 남친 부모님이 서울 잠깐 오셨을때 딱 한번
뵙고 그 이후로는 못뵜는데. 저희 엄마가 남친 집에 내려가서 집안의 분위기를 좀 살펴보라..
여름부터 남친 있는데서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못가고 있어요. 원래 10월 경에 가보려 했는데.
지금으로 봐선 남친이 너무 바빠서 11월이나 12월은 되야 할것 같네요.
근데 문제는.......(물론 남친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겠지만..) 저 혼자 너무 서두르는 거 같아요.
남친은 서른이고 저는 26살인데.. 저희 엄마는 남자 나이가 벌써 30대이니 그쪽에서도 얼른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 하시는데.. 남친쪽은 절대 안 서두르는거 같구요.
제가 빨리 남친 집에 내려가보고, 상견례 하고, 날잡고... 하자 그래도, 그래야지...
하면서 막상 실행을 안해요. 항상 제가 먼저 말을 꺼내요.
저는 성격이 좀 급하고... 준비성이 철저해서 이런 일이 생기면 빨랑빨랑 진행을 해야 속이
시원하거든요. 근데 남친은 저에 반해 신중하구요... 차분하답니다. 이게 다 성격
차이겠지요? 그래서 결혼에 대해도 이렇게 다른 반응을 보이나봐요.
내년 봄에 윤달이 끼어 있고, 봄이라... 식장 잡으려면 6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된다 하는데...
상견례 전에 미리 날을 받아도 되나요?
저희 엄마는 하루빨리 날을 받아서 식장 예약해야 된다 하시는데. 어제 엄마가 날받으러
가시다가.. 그냥 돌아오셨대요. 괜히 우리만 서두르는 거 같다고.
사실 남친에 대해 잘 알긴 하지만. 집에 한번 가보고, 사는 분위기도 보고 그래야 더 확실히
결혼 결심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친 집에 인사 드리러 간것도 아니고
상견례도 안했는데 저희 쪽에서 그냥 날짜 먼저 잡아버리는거는 좀 그렇겠죠?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에고.. 지나고 보면 별거도 아닐텐데.
좀있으면 대장금 하네요. ^^
1. 당연,,,,
'03.11.11 9:33 AM (211.169.xxx.14)당연히 그래야 하지 않나요?
남친분이 좋으신 분이라서 결혼을 결정하셨겠지만 여기82선배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결혼은 꼭 두 사람 만이 한 집에서 잘 살 수있는 것이 아닌거 같아요.
상대가 어떤 집안 분위기에서 ---경제적인 면을 말하는 것이 아님--- 자랐나도 보고
양가 식구 모여 짧은 시간 식사도 하며
어른 들이 느끼시는 상대방 가족 분위기도 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아직 나이도 그렇고 너무 서두르실 필요는 없지싶어요.2. 부산댁
'03.11.11 9:51 AM (211.39.xxx.2)저두,, 너무 서두르실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결혼은 정말,, 신중,, 신중,, 또 신중하고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평생을 좌우하는 일이니까요....
집에도 다녀오시고,, 남친분의 몰랐던 성격도 좀 파악하시고,,,
상견례도 하시고,,, 몇달 늦어진다고 평생 힘들 일 생기지는 않으니까요...3. ky26
'03.11.11 10:53 AM (211.219.xxx.221)작년 26살에 결혼 했씁죠~
결혼은 시댁쪽에서 서둘렀고
진행은 성격 급한 울엄마가 서둘렀고
상견례하고 25일만에 준비해서 결혼 했답니다
혼수야 결혼하고 한달동안
시댁에 있으면서 준비해서 아쉬움은 없지만
너무 급하게 하니 어것 저것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남들 남잡고 마음이 싱숭생숭했다는데
그런거 느낄 여유 조차 없었구요
결혼식장 없어서 결혼 못하는 일은 없으니깐
조금 여유를 갖고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4. 오이마사지
'03.11.11 11:05 AM (203.244.xxx.254)물론 상견례하기전에 날짜잡는집도 보았습니다만..
님계서 너무 서두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예식장 예약관계등으로 미리 날짜가 나오면 원하는곳에서 예식도 할수 있고 그렇긴하지만..
신랑될집도 좀 간간히 다녀오시고..가족분들..분위기도 좀 파악하시고..
(중요합니다..!!!)
그런다음에 상견례하고 날짜잡아도 늦지않습니다..
내년봄이면 대략 4~5월을 생각하고 계신듯한데요..
상견례하고 분위기 좋으면? 3월도 좋고..6월도 좋습니다..
신중이 생각하시고..절대로 먼저 님께서 서두르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5. 안양댁
'03.11.11 3:04 PM (218.52.xxx.194)^^*...혼자서만 바쁘신것 같네요..
모든일에는 순서가 있죠?
평생을 좌우 하는 일임니다 .후회없는 선택하시길.....6. 궁금
'03.11.11 6:25 PM (220.75.xxx.63)역시 선배님들의 훌륭한 조언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봐도 괜히 서두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순리대로...
휴.. 제가 요즘 재취업하는 문제로 마음이 좀 조급하다 보니..
여유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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