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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님,여러분 저좀 도와주세요

김영숙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03-11-08 17:06:01
지금 손이 떨려서 글도 잘 못쓰겠어요 살림만 한 무식한 아줌마라는게 이렇게 후회될지 몰랐어요 이럴땐 어덯해야하나요 좀 도와주세요 여러분 밖에 없네요 다름이 아니고 제가 신랑몰래 친정에 밑반찬을 만들러 택배로 보냈어요 여긴 부산이고 대전으로요, 근데 도착일인 오늘 전화가 와서는 대전 택배기사인데 기분나빠서 물건전달 못하겠다면서 험한말을 해대는거에요 택배한다고 날무시하냐고 아뭏튼 배상해준다고 물건 못준다고요 전 한마디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께 전화했더니 그사람이 자꾸 왜이렇게 찾기 힘드냐고 궁시렁거리길레 한마디 하셨나봐요 그래서 전 음식상할것만 생각해서 전화를 했더니 본사에서도 기사분이 화가 많이 났으니 전화해서 달래라는거에요 너무 기가막혀서 본사에 전화를 했더니 다 퇴근했다고 ...정말 속이 뒤집어 질것같았어요 그래서 대전본사에 전화해서 어떻할거냐고 했더니 그지사장이 그기사였더라고요 근데 대뜸 킉으로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깡패건달도 그보다 거찰잔 얺을거에요 그러면서 제가 아무리 기분이 상해도 고객한데...이러는데 x까는 소리하자말고 끊어 이러더라구요 지금도 손이 벌벌떨려요 그러곤 멍하니 한참있다가 어떻해야 될지몰라 여러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엄마도 지금 안좋은 소릴 들으셔서 떨린다고 하셔요 여러분 이럴땐 도대체 어떻해야 되요? 본사에선 사장님 월요일날 오시니까 그떄 전화하세요라며 관심도 없고 눈물이 나요 너무 억울해서요 도와주세요
IP : 219.240.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1.8 5:10 PM (211.178.xxx.253)

    어느 택배회사가 그래요??
    본사 소비자 보호센터 없나요? 세상에나...

  • 2. 김영숙
    '03.11.8 8:37 PM (218.235.xxx.59)

    근데 욕설한걸로도 고발이 되나요?

  • 3. 김혜경
    '03.11.8 8:39 PM (211.178.xxx.253)

    일단 그 회사 본사에 알려서 문제 삼아야할 것 같은데요...택배회사라는 게 서비스업인데 어디 손님에게 욕설을 퍼붓는답니까 말이 안되죠...기본이 안된 것 같네요...영숙님 지금 넘넘 분하시겠지만 조금 참으시구요, 월요일날 본사에 연락해서 조근조근 따지세요. 그 회사 이름 공개하세요, 여기다가...우리도 알아야할 것 같은데요...

  • 4. 자유를 꿈꾸며
    '03.11.8 8:56 PM (220.89.xxx.209)

    영숙님! 혜경님 말씀대로 월요일날 본사에 전화하시고 그 택배회사 이름 좀 알려주세요. 요즘 세상에 그런 회사가 있다는게 믿겨지질 않는군요. 영숙님 글 읽어보니까 그 택배 회사 잘못이예요. 그리고 영숙님이 남자(남편)였어도 그 기사분이 그렇게 험한 말을 했을까요??? 화 나네요. 오늘과 내일은 잠시 이 일을 잊고 월요일날 본사에 연락해서 이 일을 말해 보시고, 어머니도 잘 위로해 드리세요. 많이 놀라셨을거예요. 영숙님, 힘 내세요. 어려운 일 닥칠수록 차분해지고 지혜로와지는게 우리 여자들이고 아줌마들 아닙니까! 아줌마의 힘, 보여주자구요~

  • 5. 김영숙
    '03.11.8 9:08 PM (218.235.xxx.59)

    감사해요 지금 가슴이 뛰어서 저녁도 못먹고 끙끙 앓고 있습니다 신랑한텐 말도 못했어요 옐로우택배라는데인데요 본사에 전화했었죠 근데 뭐라는줄 아세요 대전지사가 원래 말썽이 많습니다 이러는거 있죠 제가 너무 버벅거려서 직원들도 절 무시하는거 같아 자존심상해 죽겠어요 이런실정인데 어디씨나 먹히겠어요? 아우,,통쾌하게 혼내줄 방법이 있음 좋겠어요 배만고파죽겠네요 고맙습니다

  • 6. 김영숙
    '03.11.8 9:10 PM (218.235.xxx.59)

    옐로우캡 택배네요 여러분 다 그렇진 않겠지만 택배이용하실땐 큰 회사 이용하세요 저처럼 험한꼴 당하지 마시구요....

  • 7. 예롱맘
    '03.11.8 11:49 PM (211.218.xxx.214)

    옐로우캡 택배 정말 문제 많은가봐요. 저도 예전에 한번 속 뒤집어지는 일 있었는데
    옐로캡에서 문제난 사람 여럿 봤어요.

  • 8. 김수영
    '03.11.9 12:07 AM (203.246.xxx.148)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자유를 꿈꾸며'님 말씀처럼, 아마 여자라 더 험하게 대했을 거예요.
    일단 맘을 가라앉히시구요... 하루 지나면 좀 나아지실 거예요.
    이렇게 놀란 건 두고두고 생각할수록 심장이 벌렁거리죠.
    월요일에 전화하시기 전에, 종이에다 조곤조곤 목록을 작성하세요.
    첫째, 둘째, 셋째...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각 항목에 대해 그쪽에서 말할 '예상답안(?)'도
    미리 메모해두시고요.

    저는 놀라거나 분하거나 당황하면 아예 한 마디도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리고 나중에 혼자 통곡하고 땅을 치고 벽 보면서 막 따지죠.(흠... 누가 보면 아마도...^^)
    그래서 미리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일 경우엔, 목록을 작성해서 미리 '대본 연습'을 합니다.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감히 말씀드렸습니다.

  • 9. jasmine
    '03.11.9 10:25 AM (211.204.xxx.65)

    다 필요없구, 윌요일 날 남편이 본사에 전화하게 하세요. 아줌마가 백번 하는것 보다 낳을겁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남자한테는 함부로 않는게 이 놈의 사회라서요. 꼭 그렇게 하세요!!!

  • 10. 가을맘
    '03.11.9 4:26 PM (211.172.xxx.156)

    영숙님... 저는 옥션을 자주이용하는데요.. 거기두 옐로우 많이 이용하더군요..
    대부분 평이 택배때문에 기분나빴다는건이 많아요...
    그리고 저역시 집을비우면 전화라도 줘야 하는데 문에 어디다 놨다 스티커 한장...
    전화두 없더군요... 항의해두 별반 맘만 더 상하실꺼 같아요... 다시는
    이용하지 마시구요.. 넘 놀라셨겠네요... 맘 푸세요...

  • 11. 맏이
    '03.11.9 9:31 PM (220.73.xxx.90)

    옐로우 택배라니까 저두 전번에 당한일이 떠올라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기본이하이고 생각하기도 싫은 택배 1순위이고 그 담이 아주택배지요.
    택배회사 이미지라는것이 오시는 기사분들에 의해 평가되는건데...전 주로 인터넷으로 거의 물건을 구입하기때문에 모든 택배를 거의 이용해봤다 할수있는데...
    위에 두 택배회사 기사분들 정말 영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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