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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향우회 다녀온 남편을 보며...
당신을 사랑 합니다.
그냥 이렇게 말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마주보고 말 하지는 못하지만,
늘 맘속에 또아리 틀고 있는 말.
당신을 사랑 합니다.
오늘 밤은 왠지 그런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술 한잔에 다 담아 버린 당신의 삶의 무게.
그 무게를 같이 지고 가렵니다.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바위 같은 남자가
긴 세월을 빗겨 가지는 못합니다.
그 바위도 때론 부서지고 플때도 있음을
저는 압니다.
아주 작은 아이 옆에서 잠이 든 당신의 숨결이 더 크게
느껴지는 깊은 밤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우리 꿈속에서 만나요.
1. 경빈마마
'03.11.10 9:57 AM (211.36.xxx.198)어젯밤 12시 2분전에 남편이 발그레 해서 들어 왔습니다.
향우회 다녀온거지요. 술을 피하지 않고 그냥 좋아하다 보니 당연히 술잔이 자주 오겠지요.
그래서 전 따라 다니지 않습니다. 가끔은 선물 꾸러미 탐나서 갔지만...
에구~아마도 하나씩 준 수건도 버리고 온 듯 합니다. (아깝네요. 다 살림인데..)
남자들이 다 그래요.
라면 먹고 물 한잔 먹고 아이 옆에가서 누워 금세 코골고 자더이다.
그래서 왠지 마음아파 주절 주절 긁적거렸습니다.2. 복사꽃
'03.11.10 9:57 AM (218.152.xxx.166)경빈마마님! 마마님의 사랑으로 모든시름
떨쳐버릴실겁니다.
님이 있어서 무거운짐이 반으로 줄어들겁니다.
언제나 변치않는 사랑을 간직하시길....3. 김소영
'03.11.10 10:38 AM (211.229.xxx.58)강인하면서도 결고운 심성의 우리 경빈마마!
월요일 아침에도 저에게 가르침과 감동을 주십니다.
그 사랑이 삶의 에너지입니다.4. 때찌때찌
'03.11.10 10:54 AM (61.83.xxx.182)사랑이라는 단어 넘 좋지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슴이 짠하네요. 신랑한테 문자 한통 날릴까요? 뭐라고 올깐나..ㅠㅠ5. 쥴리맘미
'03.11.10 11:00 AM (218.156.xxx.125)아름다운 사랑에 가슴뭉클하니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네요.
씁쓸함을 주는 사랑보다는 우릴 너무 행복 하게 하네요.
울 짝지 에게 전화해야껬어요. 나에겐 당신 뿐이라고 사랑한다고..
82긱구 모두 신랑,앤한테 전화 하자구요 후 ~~~~후 ㅎㅎㅎ6. 꾸득꾸득
'03.11.10 7:00 PM (220.94.xxx.47)저도 새댁이면 새댁인데 벌써 사랑한단 소리가 숙쓰러운데. 참 아름다워 보이시비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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