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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능이 어려웠나요?

푸우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3-11-06 11:56:32
우리 시누이 어젯밤에 잠한숨도 못 주무셨다나봐요..
조카가 모의고사때도 나오지 못한 성적을 받았다네요,,
언어에서 너무 많이 못쳤다고,,

누구나 다 그랬겠지만,, 조카 정말 여지껏 이 수능을 위해 고등학교 3년을 5시간 이상 못자가면서
공부했었는데,,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세상이 이럴때 보면 불공평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큰집 조카는 시험치기 전날도 피씨방에서 밤새고 시험 치러 갈 정도로 문제아였는데,,
세상에 수능을 여지껏 본 시험 중에 가장 잘 봐서 4년제 대학 붙었어요,
지금도 그런답니다,, 마음만 먹으면 난 다 잘될거라고,, 그러면서 요즘도 정신못차리고
맨날 피씨방에 ,,,학교는 갈 생각도 않고,,,,

근데, 정작 정말 열심히 노력한 사람에겐,...
세상은 요지경~~

시누이도 정말 고생많이했는데,,
학원에서 올때까지 거실에서 기다리고,,
새벽에 일어나 밥챙겨주고...

82쿡 식구중 고등학교 선생님들,,,
이번 시험,, 전반적으로 어떤가요?
제 조카는 상위권이예요,,
매번 모의고사때 380이상씩 나왔는데, 수능은 360점 된다네요..
연대 의대쪽을 생각하고 있었다는데,,,
IP : 218.51.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대로..
    '03.11.6 12:59 PM (210.204.xxx.253)

    언어가 쉽지 않더군요. 지문이 짧아서 문제풀때는 좀 쉽지 않았나 했겠지만 헷갈리는 선택지가 있어서 상위권성적이 떨어졌을 것입니다. 우리 학교학생들도 전반적으로 성적이 떨어졌더라구요. 재수생에게 유리했을 것이란 전망도 해보고,, 워낙 고득점이 없는 학교다보니 360점대도 드물지만 의대는 힘들지 않을까싶네요.

  • 2. ET
    '03.11.6 1:05 PM (210.104.xxx.1)

    저희 학교도 상당히 우울한 분위기 입니다. 특히 이과 애덜이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안나왔나봐요.
    우리학교도 380 훨 넘는 넘이 360점대 라고 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점수가 떨어진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수학은 문이과 공통은 풀만 한데 수2가 어려웠고 언어가 어려웠대요. 어렵게 나온 분야를 할 하는 애들은 오르고 아님 떨어졌겠지요. 문과는 성적이 그런대로 나온거 같구요.

  • 3. 톱밥
    '03.11.6 2:02 PM (203.241.xxx.142)

    제 동생이 어제 시험쳤는데요.. 올해로 4번쨉니다.
    그동안 입학을 두 번 했구요.

    첫해는.. 시험 보내고 나서 온 식구가 전전긍긍.
    근데 언어영역 마치고 저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엉엉 울면서. 동생이... 수리쪽에 강하고 언어가 영.. 안 맞는 타입이거든요.
    자연계인데 수학은 거의 만점 받구요.. 나머지도 몇 개 틀렸나로 점수를 맞추는 편이예요.
    근데 언어영역에서 너무 놀래서..(그해 언어영역 어렵다고 했었거든요)
    그 다음부터 덜덜 떨다가 점수가 뚝 떨어졌죠.

    그리고 3년간 언어영역만 죽자 사자 붙들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늘 언어영역에서 안 풀리다가 작년엔.. 모의고사에서도 한 번 받아보지 못했던 참담한 성격이 나왔어요. 덕분에.. 저희 식구는 시험만 치면 언어영역이 어쨌냐 초긴장을 하는데.. 신문에 어렵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동생한테 물어보니까.. 자기가 쳤던 첫해에 비하면 어렵지 않은데 만만한 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직 답을 안 매기고 있는데.. 어찌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제 동생도 평소 공부하는 것이나 성적에 비하면 늘 시험에 약하거든요.(380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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