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은 미식축구가 취미입니다. 대학떄 학교 써클을 통해 계속 운동하며 복학3학년때 전국대회우승과 더불어 그해 MVP가 되는 영광(?)을 차지했다는군요. 최다득점자로...
남편은 키는 크고 달리기는 잘하는데 몸이 굵지는 않습니다. 미식축구 한다면 잘 안믿죠. 사진이랑 헬멧 운동복등의 증거물을 제출해야하죠-..-
포지션이 수비수(서로 밀고 당기는)가 아니라 와이드 리시버라고 쿼터백이 던져주는공 잘 받아 냅다 뛰는 역이죠.영화 포레스트검프의 톰행크스를 상상하시면 될듯....
그래서 별로 몸싸움이 많지는 않습니다.
졸업을 하고나서도 OB회로서 또 리그가 있더군요.
가을이되면 리그가 시작 되어 한겨울 1월초쯤 끝납니다.
그래서 여름끝물 부터는 저녁먹고 달리기하러 나가곤 합니다.
근데 지난주 일요일 드뎌 일을 냈습니다.
상대방의 심한 태클로 갈비뼈에 금을 두군데나 나벼렸습니다.
일주일정도 불편할꺼고 한달이면 저절로 붙는다고는 하는데 아,,,, 심란합니다.
뼈에 금간줄도 모르고 다친후에도 복대같은거 두르고 끝까지 시합을 했잖아요. 글쎄...
왜 그랬냐고 그랬더니
"재밌잖아..." 그럽니다.
정말 앱니다.
다음날로 당장 사골 고으기를 일주일쨰 다친사람보다 우리딸이랑 제가 더 많이 먹고 지금은 냄새도 맡ㄱ 싫습니다.
사골우거지국을 끓이라고 엄마가 그러시는데 일단 다 냉동실로 보내 버렸습니다.
사골국물로 라면까지 끓여먹었죠.
이국물들 색다르게 먹을 방법없을까요?
그리고 우거지국 맛있게 끓이려면 어떻하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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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지 남편인지..
꾸득꾸득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03-11-01 16:51:00
IP : 220.94.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정이모
'03.11.1 6:15 PM (61.79.xxx.78)극성맞은 신랑을 아들처럼 거두고 계시군요
어쩜 저랑 같으신지
저도 아들과 아빠가 시름한다고 아빠 손가락 부러진 줄도 모르고 하더라구요
우선 사골국에 질린 분들에게 좋은 우거지국
우거지는 삶아서 물기를 뺀 후 송송 썹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삼대일이나 사대일비율로 해서 조물조물 무치고
마늘 생강도 약간 넣고
끓는 사골 국물에 넣습니다.
그냥 각각의 재료를 넣는 것하고는 맛이 비교가 안되지요
맑은 조선간장이나 맑은 액젓을 약간 넣어 맛을 내고
대파를 숭숭 썰어 넣어 다시 한 소큼 끓여 내면 완성입니ㅏㄷ.
푹 끓여서 우거지가 흐물거려야 깊은 맛이 나지요
에궁
어딘지 알면
이 처가집 이모가 맛있게 끓여 줄텐데
아무래도 제가 좀 연장의 이모인 듯싶어서 실례했습니다.2. 꾸득꾸득
'03.11.1 9:32 PM (220.94.xxx.12)아니요, 오셔서 해주셨더라면 한솥 드렸을껄요.
여기는 대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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