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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농원 갔다왔어요.

이종진 조회수 : 882
작성일 : 2003-10-31 18:45:51
지난 일요일에 갔다왔거든요..
집에서 2시간 반이나 되는 거리를 신랑이 잠도 못자고 운전해서 가주었지요.
(갑작스런 회식에 새벽에 들어왔거든요.. 지금 임신중이라 잘해주는 편이에요. ^^;)
멀지만 않으면 자주 가련만은 정말 너무 멀어요.
82 식구들이 많이 오실까 싶었는데 거의 전멸이었어요. 대신 이두영님 동문 식구분들이 많이 오셨더라구요.
두번째 방문이라 그나마 어색하지 않았지요.
꽃분이모님은 여전하시더라구요. 근데 손님 대접에 너무 바쁘셔서 얘기도 별로 못했어요.
점심엔 삼겹살과 생표고를 같이 구워먹었는데요(프라이팬에)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삼겹살 기름에 표고를 거의 튀기듯이 해서 먹었는데,(기름이 엄청 나왔거든요..) 고기보다 표고가 더 맛있더라구요..
꽃분이모님이 하신 반찬도 많았구요.. 김치도 맛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더 먹지를 못했죠. 집에 와서도 아쉬웠답니다. ^^;
밥 먹기전에, 후에 농원 한바퀴 휭 돌고 감도 먹고, 곶감도 먹고, 대봉시 가지도 하나 얻어가지고 집에 왔죠.

한동안 눈팅만 열심히 했는데, 그 이유는 쟁쟁한 새식구들이 너무 많아서 구경만 하기도 바쁘더라구요..
요즘엔 별로 해먹는것도 없구요... 점점 귀찮아 지는것이... ^^;
오늘 사진 편집하는데 한참 걸렸어요. 테두리 만드는것을 못해서.. 포토샵 사용방법 찾아서 겨우 겨우 한거랍니다.
갂아논 감이 반질 거리는게 참 이쁘더라구요. 곶감이 되려면 한 2개월 정도 걸린대요.
사진이 잘 올라가려나...
IP : 211.209.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0.31 6:48 PM (218.237.xxx.80)

    종진님 넘 오랜만이에요..전엔 좋은 자료들 많이 올려주시더니...
    임신중이시라니 감기 조심하시구요...

    사진 많이 올리고 싶으시면 제게 쪽지 보내주세요. HTML열어드릴게요...
    이젠 눈팅만하지 마시고 좋은 글 많~~이 남겨주세요.

  • 2. 아짱
    '03.10.31 8:56 PM (211.50.xxx.30)

    우와~~
    감이 많기도하여라....

    꽃분이모도 보고 싶고 맛난 삼겹살 표고도 먹고싶네요

    종진님도 간만에 출현하셔서 무지 반갑네요
    궁금했었는데...임신중이시군요
    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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