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1월의 첫날에...

체리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3-11-01 11:10:51
또 주말이네요. 그리고 11월의 첫날이기도 하구요...
어제 10월의 마지막 날 밤은 잘들 보내셨는지...?
저는 어제 학생들 데리고 현장학습 다녀오느라 무척 피곤했던 하루였습니다.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이용의 '잊혀진 계절'도 한 번 못 들었답니다. 그 노래 다들 아시죠?)
현장학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갔는데, 이미 2번이나 관람했던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만 들여 보내고, 밖에서 동료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었지요.
그리고 나선 점심식사를 하러 갔는데, 또다른 동료 여선생님의 동창이 하는 음식점 겸 호프집에 가서 정말 배가 터지도록 싫컷 먹고(찌개와 나물류가 나왔는데,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오후에 약간 시간이 나는 것 같아 은행에 가서 일 좀 보고,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가서 엄마를 잠시 만났지요.
제가 결혼을 하고 한 해, 두 해가  지나니까 이젠 엄마와도 할 얘기가 좀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사실 전 아주 내성적인 성격이라 심지어는 엄마와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으며 살아왔거든요.) 불과 몇 달전 까지만 해도 결혼 생활 문제로 엄마의 속을 많이도 썩혔는데, 이제 아주 조금은 나아져서 저 자신은 물론 엄마께도 약간이마나 죄송한 마음이 덜어졌습니다.(엄마, 앞으로 더 잘 살께요.)

그런데 아무리 자유 게시판이라 해도 너무 제 개인사만 얘기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양해 바람.^^)
그냥 다들 즐거운 주말과 휴일 되시라고 들렀다가 제 넋두리만 하고 가는 것 같네요.
그럼 담에 또 뵐께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질문해도 될까요?
쟈스민님이 쓰신 글(...이상징후들...)에 언급된 소위 '뜬요리'(예를 들면 쌍추쌈밥 등)들의 만드는 방법은 도대체 어디 나와 있나요?(혜경님 책에 있나요? 이 사이트 안에는 없는 것 같던데...)
그리고 전 아직도 잘 모르겠던데, 헬로엔터에서의 혜경님 필명은 정말 뭐예요?
아시는 부운.... 도와 주세요....
IP : 211.248.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3.11.1 11:12 AM (220.81.xxx.141)

    혜경님 필명은.. ~ 홀릭 이라던데..
    상추쌈밥은 키친토크에서 검색하시면 나와요.
    저도 한번 만들어 봤는데.. 냠냠냠~ 너무 맛나요.

  • 2. 체리
    '03.11.1 11:51 AM (211.204.xxx.34)

    저두 체린데 아이디가 중복등록 되남유? -_-;;

  • 3. 박진진
    '03.11.1 4:12 PM (218.54.xxx.123)

    정말이지 10월이 가는지 11월이 오는지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별로 바쁘게 산것도 아닌데 뭘 하느라 세월이 흐르는지도 몰랐는지... 이제 달력이 달랑 두장 남았네요. 나이들면 시간 빨리 간다던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요. 물론 이렇게 말하면 나이 더 드신분들 화 내시겠지만..^^ 이제 슬슬 내 인생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할 나이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세월가는게 조금은 무섭네요.

  • 4. 꽁치2
    '03.11.1 4:51 PM (211.189.xxx.23)

    체리님 선생님이신 모양이죠?
    주말에 개인얘기 하신다고 죄송할일 아니죠.
    그 맛에 저도 게시판에 자주 들어 오거든요.
    그런데 아이들 인솔은 안하시고 개인시간 가져도 현장실습엔 지장이 없나 보군요.
    아,고등학생 정도면 오히려 선생님이 같이 하는게 불편할 수도 있겠군요.
    딴지 거는게 아니고 아직은 초등 맘이라 의아해서...
    그리고 딴 이야기지만 이런식의 현장 학습, 효과가 있나 필요성에 의문이 듭니다.
    좋은 날씨네요.
    세월의 흐름을 느낄 줄 아는 여유있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93 피부 맛사지 잘 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3 moongl.. 2003/11/01 947
14292 배즙 광고가 왜 다 없어진건가요? 1 여름나무 2003/11/01 875
14291 아이들에게 좋은 차의 기준은.....뭘까요? 4 jasmin.. 2003/11/01 1,089
14290 부부간의 코드! 12 .... 2003/11/01 1,519
14289 카펫 벼룩 및 각종 벌레 퇴치법 3 asuwis.. 2003/11/01 1,336
14288 아들인지 남편인지.. 2 꾸득꾸득 2003/11/01 1,054
14287 나가서 밥먹기...초간단 소풍 6 아짱 2003/11/01 1,392
14286 침구류 파는 사이트에 보면 플랫시트라고 나오는데요... 4 로로빈 2003/11/01 914
14285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3 또치망치애미.. 2003/11/01 820
14284 모자 많은 동대문 상가좀 알려주세요!! 허니문 2003/11/01 926
14283 결혼2주년 기념일을..어떻게?.. 1 ice 2003/11/01 882
14282 자궁암 갑상선암 유방암 골다공증 검사를 마치고... 2 코코아 2003/11/01 920
14281 11월의 첫날에... 4 체리 2003/11/01 897
14280 인테리어에 대해 궁금이 2003/11/01 879
14279 회사에서 짤렸어요... 13 ... 2003/11/01 2,244
14278 [re] 대봉시가 익어가네요... 이두영 2003/11/01 889
14277 대봉시가 익어가네요... 2 이두영 2003/11/01 881
14276 마누라에게 맞고 삽니다... 2 멋진머슴 2003/11/01 929
14275 죄송해요 아파서요 치질? 7 병원 2003/11/01 919
14274 다리가 너무 많이 부어요..... 6 나미 2003/11/01 891
14273 문화센터에 가려고 하는데요,..... 3 연년생망 2003/11/01 885
14272 클로렐라, 복분자, 달맞이꽃 종자유 4 도라 2003/11/01 910
14271 도대체 정리정돈이 안되네.... 5 꾸득꾸득 2003/11/01 1,089
14270 10월의 마지막 밤, 알함브라 궁전으로의 초대 6 강금희 2003/10/31 889
14269 간장 게장... 11 고미 2003/10/31 914
14268 경희농원 갔다왔어요. 2 이종진 2003/10/31 882
14267 과체중 ... 비법 전수 부탁드릴꼐요. 10 수 엄마 2003/10/31 1,236
14266 **할로윈 호박등 만들었어요 4 잘살아보세 2003/10/31 879
14265 또로롱님!어느회사 센트륨 먹어야 하나요? 2 유정 2003/10/31 884
14264 남자코드 다시 질문이요 1 궁금이 2003/10/31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