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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장궤양에 대하여 물어봅니다..

오이마사지 조회수 : 938
작성일 : 2003-10-30 13:51:31
어디다 딱히 물어볼때가 없어서..여기다 도움을 구합니다..
아시는분들좀 가르쳐주세요..

얼마전 신랑의 종합검진결과가 나왔는데요..
십이지장궤양으로 의심된다고 다시 위내시경을 해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종합검사 받을때 위조영으로 검사했거든요..
(내시경대신 약먹은뒤에 사진찍어서 전체가 흰색으로 나와야 정상이고
검은색부분이 나오면 병이 있는거라고 설명들었습니다..)
십이지장궤양이면궤양이지..궤양으로 의심된다고 다시 호스넣어서 하는 내시경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그럼 첨부터 그게 100%정확하니깐 그걸로 하라든지..어쨌든..
그렇게 결과가 나오고도 한 열흘쯤 지났는데요..
회사업무로 인해서 다시 병원가서 진찰받고 할 시간을 못내는 바람에 아직 다시 병원도 못갔구요..
저만 속 끓이고 있는중입니다..
만의하나..
십이지장궤양이라면...
1.약물치료로완치가 100% 되는지, 다시 재발가능성이 큰 병인지 (헬리고박터파이로리균은없다고나왔음)
2.음식이나 다른 주의사항은 없는지.. (물론 기본적으로 금주,금연해야겠습니다만..-,-;;)

이번토요일엔 꼭 병원가자고 시간내자고 했는데..
무조건 납치해서라고 데리고 갈라구요..
아시는분들 도움을 구합니다..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0-30 17:58)
IP : 203.244.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선
    '03.10.30 2:31 PM (220.120.xxx.188)

    속이 아파서 검진을 했는지요 아니면 정기검진인지요.
    의사는 아니지만 경험자로서....
    암이 의심된다면 내시경 반드시 해봐야지요.
    그러나 궤양이나 염증이나 치료법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궤양이 치료하는데 오래걸릴뿐.
    저는 걸으면 배가 울려서 빨리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었는데[이것이 궤양의 증세랍니다.]
    짜고 매운것 절대 안먹고 흰죽만 먹고[한달정도]
    중외제약의 에취투[H2]라는약 두달정도 복용하구 완치 됐어요.
    이약은 위장의 산이 나오지 않게 하고 위액이나 음식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대요.
    그래서 식사후 2시간후에 약을 먹게 돼있고 약을 먹고나면 속이 아주 편안합니다.
    약값도 싸더군요.
    다른 제약회사에서도 비슷한약 많이 나오는걸루 알고 있어요.
    마음이 불안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하는게 원인 이니까
    마음도 평온하고 하루하루가 즐거운생활이 될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신다면
    빨리 나으실거예요.
    그리고 암이 의심된다면 내시경 꼭 해보세요.
    빨리 완치 되시길 바랍니다.

  • 2. 오이마사지
    '03.10.30 2:43 PM (203.244.xxx.254)

    일반종합검사를 받아서 알게 된거구요..
    속이아프다,소화가안된다..등의 자각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 3. 이영선
    '03.10.30 3:13 PM (220.120.xxx.188)

    오이맛사지님 그렇다면 궤양은 아닌것 같구요.
    [궤양은 부스럼이므로 속이 비었을때 위산이 상처에 닿아서 많이 쓰리고 아픕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안아픈 사람도 위장 내부에 실핏줄이 벌겋게 충혈되어있는 사람이 많대요.[마늘, 고추가루등에 의해서]
    사진 찍어보면 위염으로 판명될정도로 부어있는 사람도 있다네요.
    위장은 자율신경조직이기때문에 조금 쯤 부어있어도 아픈걸 잘 모른대요.
    제생각에는 궤양은 아니고 좀 부은것 같은데
    짜고 매운 음식을 조심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시면 괞찮아 질거예요.

  • 4. 나혜경
    '03.10.30 5:58 PM (220.127.xxx.187)

    십이지장은 위장과 달리 암의 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걱정 부터 마시고 내시경 받으세요.

  • 5. yena
    '03.10.31 9:24 AM (211.104.xxx.31)

    제 신랑은 총각때부터 십이지장궤양이 있었다고 해서 창원병원에서 제작년에 검사하고 약처방까지 받았었는데, 올해 위출혈과 십이지장출혈로 고신의료원에 입원했었는데요. 특이하게 헬리고박터균이 있다는것을 피검사로 입원했을때 알아냈어요. 궤양이나 출혈은 그 균이 원인이라네요.
    술, 담배도 많이 안하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 요인인것 같아요. 성격이 완벽 스타일인데 회사일이 많았거든요.
    검사해서 궤양이 맞다면 약 처방으로 몇달 정성들이면 나으실거고, 계속 짠거 매운거 없는 식단이 요구되며, 마음도 편안히 하셔야될거예요. 재발은 매우 쉬운 질병이랍니다.
    참고로 제 신랑은 퇴원후 담배 끊고 절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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