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에 자주 드나들며 댓글도 많이 남기는 편이지만 이 글을 읽고 나면 혜경샘에게 너무 비비는(?)거 아닌가, 그래서 꼽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만 익명입니다. ㅎㅎ
그동안 이런저런 일로 미루기만 하다 오늘 처음으로 혜경샘 부군께서 하신다는 헬로엔터에 들어가봤지요. 그랬더니 눈에 번쩍 띄는 글이 몇개 있어 침흘리며 읽곤 글쓴이가 누군가 조사해봤더니...어머나 세상에 혜경샘이 거기에선 러브홀릭이란 필명을 휘날리고 계시지 뭡니까.
강금실 장관의 패션에 대한 조언이며 브로치 얘기, 열심히 일하는 여자로 보이기 1과 2, 거기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양미경을 인터뷰한 아야기까지 넘 재밌었어요.
혜경샘의 글을 읽으면서 '이 분은 참 아는 것도 많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시고...게다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정성이구나' 생각하노라니 저는 너무 초라하고 나태하게 살고 남편에게도 너무 못해주는 것 같고...그래서 좀 우울했습니다.
그렇지만 혜경샘을 통해 날 비춰볼 수 있고 내게 무엇이 부족한가를 알 수 있는 것 만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달랬습니다.
그리고... 노력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겠지만 '혜경샘 따라쟁이'가 되기로 작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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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작심했다.
오늘은 익명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3-10-21 13:27:18
IP : 218.237.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빈마마
'03.10.21 4:03 PM (211.36.xxx.44)저도 창피해요.
사실 제 남편의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긴 나 몰라라 하고
82 에만 맨날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2. 김혜경
'03.10.21 5:06 PM (220.73.xxx.76)에궁 왜이러세요, 부끄럽게...
3. 김희정
'03.10.21 6:05 PM (221.145.xxx.204)어마나 그래요
나도 빨리 헬로엔터에 들어가봐야겠네요.
근데 그럼 큰일이다. 요즘 82에서 논다고 시간을 얼마나 보내고 있는데 헬로엔터에서까지 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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