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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내사랑!
김수현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 차인표가 집에 수시로 전화 하며 부인에게 '있다 볼때 까지 안녕, 내사랑'
뭐 이런 비슷한 멘트를 날리더군요.
제가 '부럽다' 하면서 한번 해보랬더니 경상도 남자인 남편이 곧 잘 하네요.
밤마다 합니다.
근데 아침에는 '내사랑 '소리가 안나온대요.
가끔은 '옆구리 찔러 절받기'도 할만 해요.
재미 있잖아요?
내일 태국으로 학회 간다고 가방 싸며 신 났습니다.
1. 경빈마마
'03.10.8 9:35 PM (211.36.xxx.247)옆구리를 찔러서라도 그 말이 나온다면 그래도 행복한 거지요.
옆구리 찔러도 묵묵무답일때는 무슨 의미일까요?
흐흐흐흑~~~2. 고참 하얀이
'03.10.8 10:09 PM (218.53.xxx.45)어우~~~ 닭살 부부시군요.
저는 해줘도 간지러워서 못 듣고 있는다는... ^^3. 치즈
'03.10.8 10:56 PM (211.169.xxx.14)만약에~ 만에하나~ 우리신랑 나한테 그러면....
"아~~됐어..." 아니면
"알어 알어 얼른 자~~" 불쌍한 신랑....딸도 없이....이를 어쩌나....4. 아뜰리에
'03.10.9 7:39 AM (193.251.xxx.49)고거이 제가 맨날 남푠한테 하는 소립니다. 잘때뿐 아니라 나갈때 올때 시와때를 가리지 않고 "여보 내사랑 보고싶을거야~, 내사랑 있다 보자~사랑해~"ㅎㅎ
대패가는 소리가 마구 들리네요.
근데 그러면서 제가 대접 받더라구요. 물론 남편한테 사랑한단 소리듣는건 가뭄에 콩나듯이이지만, 그소리 없더라도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을 그사람은 하고 있어요.
우리신랑 나 없음 심심해서 못살겠지요?
돌을 던져주세요, 맞을 준비 됐습니다.ㅋㅋ5. ky26
'03.10.9 9:33 AM (211.216.xxx.49)"잘자~ 내사랑!"
음~ 이거 내껀데...
남들도 다 하는 거구나~6. 오이마사지
'03.10.9 9:39 AM (203.244.xxx.254)완전한 사랑에 나오는 차인표랑 김희애..넘..괜찮아 보였어요..
그 드라마를 볼때 왜 울신랑은 차인표처럼 안다정하지?? 를 포인트로 두고 보면 안됩니다..
왜..나는 김희애처럼 안해주지?? 를 포인트로 두고 봐야 됩니다..
김희애가 차인표 씻으러 들어가면 칫솔에 치약도 짜주고..
(저 신혼초에 두어번하고 안했씁니다..)
차인표가 머리감고 나오면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것두 드라마보고 반성하고..두어번하고 ..안했네요..^^;; 오늘부터 꼭 해야쥐!!)
우연히 봤는데..재밌게 보고 있어요..
차인표 바람머리가 영~ 어색하지만요^^7. 하늘별이
'03.10.9 9:05 PM (218.235.xxx.126)저 그 드라마 한번도 못봤는데..... 그런게 나오는군요.
그러구보니 저는 신랑한테 하나도 해주는게 없는데...
신랑은 저만 보면 "사랑해~" 그래준답니다.
어떤 날을 들어오자마자 심각한 얼굴로 그럽니다.
신랑 : 어떡하지?
나 : 왜? 무슨일 있어?
신랑 : 아니. 널 너무 사랑하는데 어카지? ^^
경상도 남자라서 신랑 왈 친구들 알면 매장당할거랍니다. 철저히 비밀에 부쳐달라는군요.
그래도 압니다. 그 친구들 집에서는 얼마나 부인한테 살갑게 할지. ㅎㅎ
아. 저 신랑 자랑 맞아요. 히히.
넘 흘겨보지 마셔요~ ^^ 민망하옵니다.8. 하늘별이
'03.10.9 9:06 PM (218.235.xxx.126)아 네... 솔직히 자백합니다.
저희 아직 신혼입니다.9. 김경연
'03.10.10 7:32 PM (61.96.xxx.130)하하, 저희 남편 핸드폰에도 '내사랑' 있어요.(<- 저예요, 히힛)
여기저기 올리신 "내사랑"이란 말, 참 정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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