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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 본 글!!

두딸아빠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3-10-08 10:08:12
요즘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그런지...
간만에 지인들과 약속이 있어
안양 평촌의 범계역 부근의 문화거리에서
저녁식사와 입가심으로 맥주 한잔...

초저녁부터 붐비던 거리가 10시가 넘어도
11시가 넘어도 인파는 줄어들지 않는다.
자세히 보니 대부분이 10대후반~20대후반...

현재 우리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수렁에 빠져있는 것 같다.
점차 옆동네 일본경제의 전철을 닮아가려는지...
점점 어려워가는 중소제조업체들...

대기업조차 인력감원에 감축정책을 수렴하려하는데..
KT의  인력구조조정안이 대기업들간에 회자되면서
모델케이스가 되려하는데...
옆동네 일본의 소니사는 30대도 명퇴를 하는 인력조정을 한다고하니,
남의 일이 아니가 싶네요.

경제는 게속 침체되면서 불황이 되는데
서민경제,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경제이론상으로는 경제가 불황이면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가 호황이면 물가가 상승한다고 하는데..
물론 이건 오래된 경제원론이지만...

DJ정부시절부터 실책한 경제정책의 최대피해자가 서민들인데
이들에 대한 뚜렷한 정책도 없고..
계속 이전의 경제정책만 되풀이되는...

통수권자의 한마디에 하부행정조직의 수장들은
강남의 집값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별별 정책을 내놓지만
이게 통 먹혀들지 않는 것에 이들 또한 답답하겠지만..

98년인가 친구의 부친께서 교직에서 명퇴하시고
받은 일시불퇴직금으로 제1금융권에 예금하여 받는 이자로
(연4~5%의 이자) 근근히 생활하신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살 맛나는 사회를 만들어야
다음 세대에게 지탄받지 않을텐데...
미래는 밝습니다.
음지가 있스면 양지도 있듯이..

힘드신분들, 경제공부를 하십시요.
그냥 주절주절햇습니다.

-----------------
오늘도 내일도
즐겁게 행복하게
-----------------





IP : 220.127.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진
    '03.10.8 10:20 AM (61.74.xxx.67)

    IMF때보다 더 힘들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저희회사도 예외는 아니어서 요몇달 너무 힘든 상황인데
    지난 주말 노원역에 있는 롯데백화점엘 잠깐 들릴 일이 있어 갔다 입이 크게 벌어졌습니다...
    정말 발디딜틈이 없더군요... 선물로 받은 상품권으로 남편구두를 사려고 들어갔는데 사람에 치여서 대충 고르고 계산을
    하면서 또 놀랐습니다... 전 백화점 정기세일인줄 알고 간거였는데 너무 붐벼... 세일이라 많군 했더니만....
    그 엄청붐비는 구두코너가 세일이 아니랍니다.... 정가 다 주고 사는데 왜그리 사람이 많은지...
    불황이 맞는지.... 빨리 헤어났음 좋겠습니다.....

  • 2. 김새봄
    '03.10.8 10:31 AM (211.206.xxx.120)

    은진님 저도 공감했습니다.
    전 아이 숙제로 백화점을 지난 토요일에 갔었어요 (신촌 현대백화점)
    층마다 구경을 하는데 30대 이상이 구매해야하는 코너에는 (양복,여성정장)
    역시 한산했습니다.
    그런데 캐주얼의류와 신발을 파는 코너는 는 붐비더군요.
    일부 캐쥬얼 의류는 남방한장에 15,000원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으나
    하여간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 사람들은 어디서 돈이 났을까...부모님한테서 받았을꺼라 여겨지는데
    그러면 그 부모님들이 물건을 구매해야하는 층에는 왜 사람이 없을까..
    심난합니다.

  • 3. 김혜경
    '03.10.8 10:35 AM (211.215.xxx.31)

    정말 경제가 큰일입니다...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 4. 오이마사지
    '03.10.8 10:39 AM (203.244.xxx.254)

    신랑 회사가 삐거덕 거린답니다..별일없어야 될텐데..

  • 5. 고참 하얀이
    '03.10.8 10:47 AM (211.211.xxx.123)

    부산 경기 침체가 큰 탓인지 사람들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산에는 백화점 한산하던데요. 제가 갔던 때가 세일 직후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식당가도 최고층은 한산하고 지하 푸드코트에만 사람이 좀 있더라구요.

    근데 옷값이랑 구두값 너무 비싸더군요. 제 돈주고는 절대로 안 사지는 가격...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디자인도 아니면서 그렇게 비싼지...

  • 6. hosoo
    '03.10.8 11:34 AM (211.244.xxx.115)

    글쎄요...
    저또한 일욜날 간만에 밥먹으러 해운대엘 갔는데요...
    거긴 베니건스니 아웃백이니 좌악 들어서있는 건물인데...
    아웃백은 기다리는 시간이 한시간은 기본이고...
    물론 런치타임이라 그렇다치더라도...
    아이부터 30대초반정도까지... 붐비데요...
    경기안좋다 하지만... 빈말같기도 하구요...

    옷사러 백화점 둘러볼라치면...
    거진 치수가 다빠진 상태라... 주문을 해야된다는둥... 흐미...

    불경기라도 쓰는사람은 다 쓰고 사나봐여~

  • 7. khan
    '03.10.8 3:53 PM (61.98.xxx.98)

    뛰는 물가에 정말 시장가기가 겁이납니다.
    빈부격차는 나날이 깊어만 가고 ....
    없는사람은 없어서 굶어 죽을지경이고 .가진자는 너무 많이가져 눌려서 죽을지경이라 고 합니다.
    어른주머니는 비어도 아이들 주머니는 돈 떨어지질 않는다고들 말 합니다.
    어른들의 삐뚤어진 자식 사랑입니다.

    그래도 여유있는분은 소비를 해줘야 합니다.
    소비또한 균형이 맞지 않고 향락산업과,사치에만 .......

    제조업이 살아야 하고, 중소기업이 살아야하는데...
    기업은 우리나라를 떠나고 있고, ,,,,,일자리는 줄어들고....어떻게 풀어가야....답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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