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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없는 그런대로 순한성격인데 요놈이 좀 컸다고 요즘들어 반항의 기미를 슬슬보입니다
뭘 하자고 하면 순순히 하는게없고 무조건 첫마디가 ``싫어``죠 결국 할거면서...
근데 이런건 사사로운 문제죠 정말 골치아픈건 목욕하는걸 미치도록 싫어 한다는 겁니다
어느순간 머리감는걸 싫어하더니 이젠 아예 목욕탕 들어가는것 자체를 거부합니다
땀도 엄청 흘려 땀냄새도 많이나는데다 열도 많아 지금도 좀 덥다싶으면 땀띠가 나는 놈이 씻지를 않
으려 하니 환장하겠습니다
목욕 한번 시킬려면 전쟁을 각오해야 하죠 아들한테 맞아가며 겨우씻기면 진빠지고 화나고 저는 뭐가
억울한지 목이 쉬도록 울고
오늘은 대중목욕탕을 데려갔는데 잘들어가더라고요 근데 옷벗고 탕으로 들어가니 아차 싶었는지 나가
자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그냥왔답니다
평소 울아들 얌전하고 인사 잘한다고 좋아하던 목욕탕주인이 왜 갑자기 저러냐고 하는데 전들 그이유를
아나요
이사태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1. 김혜경
'03.9.29 7:54 PM (218.51.xxx.33)반항기인것 같은데...목욕은 아빠에게 맡기면 어떨지...
2. 김새봄
'03.9.29 8:22 PM (218.237.xxx.115)혜경샘님 말씀에 동의!
바깥분이랑 얘기를 하셔서 아빠랑 장난감 갖고 들어가서 놀이처럼 재미있게
씻을수 있게 해 주세요.
장난감 물에 들어갈수있는거랑 목욜할때 갖고 노는 장난감 물총 이런게 효과가 있거든요.
물론 장난에 빠져서 목욕은 대충일수도 있지만 매일 샤워하면 아이들은 아직
어른들처럼 때가 있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아빠랑 같이 물놀이 하는 시간 으로 바꾸어 보세요.3. 선우엄마
'03.9.29 9:58 PM (211.176.xxx.124)다 한때인 것 같아요,
아빠가 같이 놀아주는 방법이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4. 맛동산
'03.9.30 11:27 AM (210.96.xxx.66)큰애 32개월인데 아직도 목욕하기 싫어해요. 엄청 악쓰면서 웁니다.
요샌 친정에 맡겨두었는데 친정엄마가 매번 힘드시대요.
가끔 외삼촌이랑 그나마 잘하는 편이라서 그 방법도 쓰고요.
우리집에 오면 애 아빠가 '물장난하자~'면서 모래놀이 장난감 잔뜩 갖고 들어가면 가끔 그 방법도 먹히고요.
한 깔끔떠는 성격이면서도 세수, 목욕 싫어하니
저는 일부러 모른척하고 애 옷에 물을 묻히고는 옷 갈아입어야겠다고 옷을 벗긴 다음에
몸에도 물 약간 묻히고 '어 물 묻어서 목욕해야겠네~'하면서 시키기도 한답니다.
근데 가끔 작은애 목욕시키고 있으면 '주하도 목욕할래~'하면서 뛰어들기도 한답니다.
별 방법을 다 써보시는 수 밖에 없어요.
반면 작은애는 목욕 좋아합니다. 한번도 안 울고...
그리고 말끝마다 '안'을 붙여서 안해, 안먹어, 안좋아, 싫어 등등 하는 시기가 꼭 있습니다.
집집마다 애들 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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