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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국부터..
영화보고 지하에 까르푸에 가서 장을 보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김치냉장고응모권을 주더라구요..
신랑이 주섬주섬 물건정리하는 사이에 얼른 응모권적고..
지하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나 : 방금 김치냉장고 응모권적고 왔는데..당첨되면 어디다 놔둘까?
(솔직히 놔둘만한 자리도 없습니다..)
신랑 : 우리가 김치냉장고 뭐 필요해.. 당첨되면 처갓집드리자..
나 : 그래..세금은 엄마보고 내라고 하고..엄마드리자..
신랑 : 이왕드리는거..세금도 우리가 내야지.. 고걸 치사하게 내라고 하냐..?
나 : 그래도 세금만 이십몇% 인데?
신랑 : 그런가?.. 그러면 처제들 보고 좀 보태라고하지머..
나 : 그래..그럼 되겠다..
어쩜 떡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우린 김치국부터 잘마시죠..??
그래두 김치냉장고 당첨되면 처갓집에 먼저 드린다고 말한 신랑이 넘 고마웠어요..
1. 때찌때찌
'03.9.29 5:25 PM (218.146.xxx.183)ㅎㅎ저 경품으로 에어컨 당첨되어서 시댁드렸는데...
저희 에어컨 사고 한달정도 뒤에... 얼마나 아깝던지.. 좀 기다릴것을... 그럼 컴퓨터 좋게 세트 꾸몄을텐데...후회했지 몹니까... 저...김치국부터 마셨으면 안샀을텐데..히히히
당첨 꼭~~~되세요.2. 하늘별이
'03.9.29 5:29 PM (219.240.xxx.253)저두 그 경품응모권 냈는데.....
워낙에 그런 복은 없어서 기대도 안하지만요.
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흰 김치냉장고 정말 필요하거덩여.3. 치즈
'03.9.29 5:36 PM (211.169.xxx.14)욕심 안부리는 신랑 땜에
당첨을 명합니다.4. 우렁각시
'03.9.29 6:02 PM (63.138.xxx.121)이거..비밀인데...아이 참!!!
남편에게 "이담에 나 복권 당첨되면 획 사라질꺼당~~" 우리 신랑, 엉? 어디로?? 혼자???
영화 <쇼생크 탈출>처럼 한 1년뒤에 갑자기 엽서나 편지가 오면 남들한테 암말말고 짐챙겨서 살짝 거기 씌여진 주소로 찾아왕~~
단순한 울 신랑, 자길 버린다는 얘긴 아니라고 그저 흐믓..."알았엉^^."
--- 이 정도면 저흰 김치국이 아니라 갓 뽑은 생배추를 씹고 있는 부부~~~룰루랄라5. 치즈
'03.9.29 6:16 PM (211.169.xxx.14)우렁각시님
저희 남편은요,제가 로또 당첨되면 나 찾지마 했더니
"그거면 돼?"
하는거 있지요.맨날 빌겠데요.
마누라 당첨되라고...
전 원래 운동화가서 수건하나 당첨안되는 사람이라서리 복권도 안사는데
그후로 증말 증말 복권 안산답니다.6. 푸우
'03.9.29 6:22 PM (218.51.xxx.77)치즈님 넘 웃겨요..
전 로또 당첨 되면 우리 남편에게 절 대 로 말 안하고 야금야금 혼자 쓸거예요,
왜냐구요?
당첨 되는 그 순간부터 우리 남편 직장 그만두고 인생 폐인 되는거 시간 문제일 것 같아서요.
복권 당첨 된다고 좋아라 하지만, 당첨 뒤의 후유증도 만만치 않대요.
공으로 생긴 돈은 다시 공으로 나간다고 하던가..
그래도 당첨되면 좋겠다,
근데, 때찌때찌님 무얼로 어떻게 에어컨 같은 것이 당첨 되나요?
정말 당첨이 되는구나,,
전 이벤트 같은거 할때 진짜로 줄까,,짜고 하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던데,,7. 우렁각시
'03.9.29 6:26 PM (63.138.xxx.121)ㅋㅋㅋ 푸우님도 김치국 한 바가지...
치즈님...울 신랑도 싸우고 나면 그래요.
"지금 이혼하면 니 손해다..난 이담에 엄청 부자 될껀데 지금 위자료 쬐금주면 나도 좋지롱~"
이게 좋은 얘긴지 아닌지 늘 헤깔려요~~8. 치즈
'03.9.29 6:39 PM (211.169.xxx.14)말이 나온 김에...
TV에서 바람 피는 얘기 나오면 나 흥분하고
그럼 우리 신랑 옆에서 그럼 이혼하나?
하고 묻지요.
그럼, 난
"미쳤어 , 뭐 나눌거 있다고 이혼하냐?
난 돈도 안버는데.
나중에 퇴직금 타고 유산상속 다 받고 나면 이혼해야지.그땐 나눌거 쪼금있겠다"
그랬더니 입 대발 나와가지고..
삐진거 풀어주느라고 한달보름 애 먹었슴다.
말 조심합시다.9. 김혜경
'03.9.29 7:58 PM (218.51.xxx.33)하하하, 꼭 당첨되길 빌게요.
10. 오이마사지
'03.9.30 9:18 AM (203.244.xxx.254)앗!!! 김치국얘기한건데..왠 이혼에 위자료이야기 까정 ^^ㅋㅋ
11. 치즈
'03.9.30 9:27 AM (211.169.xxx.14)원래 아점마들 얘기가 옆으로 잘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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