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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둘 이상두신 분들, 어떠세요?

수야 조회수 : 907
작성일 : 2003-07-07 17:35:42
34개월 된 첫째 아들 있고, 현재 둘째 가진 지 22주 되었는데요.
오늘 정밀초음파 하고 왔거든요.
딸을 바라기도 했지만 몇가지 정황으로 내심 딸일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밀초음파 상으로 너무나 확연한 고.추.를 보고 말았답니다.
선생님도 그런 언질을 주셨고요...

아이의 성별을 가지고 논해선 안되는 거지만
솔직히 섭섭한 마음에 기운이 죽~빠지는 거예요.
아들 형제도 괜찮지만...
키워보니 어떠세요?

(초음파 화면을 보는 순간, 휴~ 아이하나 더 낳을까...싶더라구요 -.-)

IP : 220.76.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짱
    '03.7.7 5:40 PM (211.51.xxx.191)

    수야님 저도 내심 아들보다 딸이 더 좋지만 그래도 아이 입장에서 보면 여동생도 좋겠지만
    남동생이 더 좋지 않을까요?
    전 의학이 아무리 발전했다 하지만 아이는 하늘에서 주신 거라 믿는데.....
    건강한 아기를 얻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데요.. ^^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부러버 하며...

  • 2. plumtea
    '03.7.7 5:45 PM (219.248.xxx.54)

    저도 22주인데, 제가 다니는 병원은 성기쪽만 교묘히 피해 보여주느라 전 성별 몰라요. 낳는 순간까지도 말 안해주는 병원이래요. 아들 둘이면 엄마가 장정이 된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만...^^

  • 3. 수야
    '03.7.7 5:46 PM (220.76.xxx.243)

    딸기짱님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써놓고 보니 혹시 애기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맘상하는 글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다시와봤어요.
    그냥 아들만 키우시는 분들의 육아담 같은 걸 듣고 싶은 거예요 ^^;
    참고로, 이번 출산은 조산사를 불러서 집에서 할까 생각중 ^^;

  • 4. 쉐어그린
    '03.7.7 6:50 PM (220.91.xxx.207)

    엄청 싸우고, 집안이 항상 쿵쿵 울리고...
    이제 좀 크니, 덜 하지만, 그래도 딸아이들 소곤소곤 노는 모습보면 부러워요.

  • 5. 김새봄
    '03.7.7 7:03 PM (211.206.xxx.170)

    딸기짱님 의견에 찬성!

    형제 자매가 얼마나 좋은데요.수야님댁은 나이 차이도 많이 않지니까

    서로 친구도 되어주고 의지도 되고..

    섭섭하시다는 기분은 충분히 이해가 되요.

    아이둘의 앞날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전 동성 형제가 아이들끼리는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딸노릇하는 아들도 있잖아요.수야님~ 기운내세요.

  • 6. 한유선
    '03.7.7 7:15 PM (218.37.xxx.199)

    저도 아들만 둘이예요.
    둘째두 아들인거 알구 눈물 찔끔!
    지금 8살 4살인데요. 둘이서 남자답게 자~~~알놉니다.
    저희 아이는 형님하면서 제법 잘 쫓아 다녀요.
    놀거리가 같아서 좋구요. 저는 키워보니 정말 남자면남자,여자면 여자
    동성형제가 더 좋은것 같아요.
    저두 오빠 보다 여동생이랑 더 속깊은 얘기두 많이하고...
    물론 키우기 나름이겠죠.
    아들들은 참 험해요. 그래서 저희두 작년에 이사오면서 1층으로 왔어요.
    좀 불편해도 아이들 크면 위로 올라 가야죠.
    노는게 축구며 농구며 주로 뛰어다니거든요.

  • 7. jade1830
    '03.7.7 9:52 PM (220.75.xxx.172)

    제 선배는 첫애 아들낳고 그 밑으로 아들 쌍둥이 낳았답니다
    위로가 되실런지

    참고로 저는 지금 '장정'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 8. jade1830
    '03.7.7 11:09 PM (220.91.xxx.244)

    아~ 아이들 땜에 다 못적고 마저 적습니다
    -막 잠들었거든요
    아이가 하나건 혹은 여럿이건 또 딸이건 아들이건 간에
    그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 부산스러운건 사실이지만
    딸키우기가 쉽다고 말할수 없기도 하죠

    수야님에게 드리고픈 말은 육아를 즐기시라는 겁니다
    전 허니문 베이비에 연년생 달아 낳고 직장생활까지 했던터라
    아이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이 너무 부담스러워
    아이들이 이쁜짓을 해도 이쁜지도 모르고
    애들이 언제 커서 기저귀 떼고 우유병떼고 지손으로 밥먹나
    그런생각하며 지냈더랬습니다
    지금 여섯살 일곱살인데 왜 좀 더 안아 주지 못했나
    왜 좀더 업어주지 못했나 하는 생각뿐 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철없는 엄마였죠
    더군다나 사내아이들이다 보니 엄마하고는 일찍 분리가 되더군요
    친구가 좋고 아빠가 좋은지 아기때 마냥 엄마에게 달라붙는 일도
    이젠 없습니다

    어른들 말씀대로 모든것에는 때가 있는 것이니
    딸이니 아들이니 마음쓰시지 마시고
    맘껏 예뻐하며 키우세요


    뽀오너쓰;전 태몽도 여자꿈꾸고 (사과)
    초음파로도 여자라고 했답니다
    낳고 나서 간호사가 아들이라고 할때
    어찌나 황당하던지

  • 9. 고참 하얀이
    '03.7.8 12:21 AM (24.76.xxx.169)

    부모입장에서야 구색을 갖추고 싶으시겠지만요....
    같은 성별의 형제가 제일 가까운 친구가 될 거예요.
    저는 남맨데 아들이든 딸이든 하나 더 낳아주고 싶어요. 둘은 더 못 낳으니깐요.
    친구보니까 남매는 아무래도 서로간 이해의 폭이 좁은 거 같더라구요.
    그런 섭섭한 맘... 뱃속 애기가 다 알어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 10. ky26
    '03.7.8 9:16 AM (211.216.xxx.234)

    우리 시댁이 아들만 넷이예요
    시어머니 딸 못 낳서
    구박 받았구요
    우리신랑 어릴적 형제들끼리
    놀던 기억이 많이 나는 가봐요
    한번씩 밤에 잠안오면 어릴적 애기 해줘요
    많이 맞았다는데 울 시엄닌 그런 기억 없다고...
    막내도련님이 거의 딸노릇해요
    앉아서 애기도 잘하고
    다 장단점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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