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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귀를 기울여 주신분..

상은주 조회수 : 879
작성일 : 2003-07-07 11:31:02
네 제가 아프다고 했더니 그것도 치아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치아치료는 비싸고 아프고,, 연고를 발라논 곳은 3일재 되니 조금 낳아지고요, 이젠 신경치료해서  핑크색으로 덮어논곳이 무진장 아파요.

그전까진 연고발라논 이빨이 아파서 어쩔줄을 몰랐는데,, 아마도 치아 뿌리 끝까지 치료해서 그런것이겠죠?

암튼 잘 알았고요,

저 어제 유람선 탔습니다.  저녘 8시 30분 출항하는것, 여의도에서 타구선 상암나루까지 돌아서 오는것인데, 전 그유람선 사람들이 타나,, 싶었는데 무진장 많은 사람들이 탔다는것 아닙니까...

우리 신랑은 맨날 반바지에 운동화에 나시에 이렇게 입다가 어젠 모시로 된 양복 바지에 남방, 글구 구두,  그리고 속엔 메리야스까지.. 땀으로 목욕을하고 집에 와서 옷을 벗으니 발까락 까지 다 부었다고 툴툴 거리는것 있죠?

근데 유람선 타볼만 하더라구요, 첫째. 는 아이가 넘 좋아해요, 담엔 월미도에 가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이라도 던져 주면ㄴ서 놀아야쥐.. 둘째. 서울 다리들만 볼만해요, 셋째. 바람이 시원해요.

그러빼면 뭐 아무것도 없지만, 암튼 첨 타본 한강의 유람선, 근데 한강은 밤에 봐도 더럽더라구요..

암튼 힘들지만 재미있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IP : 211.109.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7.7 5:09 PM (211.178.xxx.161)

    신랑 이번주말에 한가하셨어요??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 2. 방우리
    '03.7.7 10:09 PM (218.239.xxx.3)

    치과 치료는 잘 받고 계시죠?
    월미도 한번 오세요,...(제가 인천이 집이거든요)
    월미도 유람선 탈려면 밤보다는 낮에 오시는 것이 좋을 듯싶네요..
    그래야 갈매기한테 새우깡도 던져줘보고
    한강과는 달리 근처에 있는 섬들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물론 탁 트인 바다도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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