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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용감하고 단순한 한국에 어머니 할머니 우리 아줌마

젊은할매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3-07-05 02:14:54
    꾸벅! 꾸벅!!  오랫만이라서...
지난3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회 국제 한의학 박람회가 열리는것 모두 아시죠? 앗! 모릅니까?아직 건강에 자신 있으신 분들이 82쿡에는 많은것은 알고 있지만 모두 관심 가져 보심도...우찌됐건.
몇몇 업체는 때는 이때라고 홍보를 대대적인 찬스로 삼고 각지방에서 관광버스 대절해서 순진무구한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들을 몇분 대기로 판을 바꾸어 으쌰으쌰 으라차차 어찌그리 말들도 잘 듣는지 앉으라면   앉고 줄서라면 서고 박수 치고 구호 외치고 주름지고 구겨진(?) 손에 치약 한개 타서 한약제탄 건강에
더이상에 것이 없다며 따라주는 딱. 한모금에 약차 받아 삼키고 우루루 사진 한방 찍고 "여러분이 우리 아무게 홍보관에 대표 홍보대사"라는 말씀에 김^0^치 산뜻하게 한장 찍고 빨리 빨리 줄서라며 버스 못탄다고 여기가 서울인지 홍콩인지도 건강에 대한 연구나 대체의학이나 그렇게 심열을 기울여서 준비 해 놓은 갖가지의 건강관련 프로그램들을 한가지도 소개 받거나 점검 해보지 못한채 지금쯤길고 짧은 여행길 피로에 숙면(?) 중 이시겠지요.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자신에 질병 유무나 여타 발병에 진단도 짧은 시간에 해볼수 있고 최근 한의학이 인간에 각종 질병이나 수명연장에 앞서 노화방지 프로그램등이 전년에 비해 상당히 수준있게 준비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둘러 보지 못하고 통속에 한번 누웠다 갈거라고 오직
통앞에 서있다가 버스출발! 하면 집에 못갈까봐 허둥지둥... 거기에 아랫층 농축산 박람회에 다니러왔던
각지여 읍 면 리 동아리(?)들까지 삐약!삐약! 나누어준 병아리 두마리씩 들고 합쳐져서 박람회장은 성시인데 제대로 안내자도 없이 저마다 자신에 제품이나 연구가 최고라고 박람회장에서 판매에 주력하는 분위기 까지 뭔가 순서는 안맞습니다만은 우리의 용감하고 단순 무쌍한 할머니 엄니들은 언제까지 끌려다니고 몰려다녀야 하는겁니까? 여러분!!!  삐약!삐약! 들고간 병아리들은 며칠이나 생존 할지???
IP : 218.239.xxx.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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