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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것저것 뒤지다가 내맘대로 부침을 해먹었어요.. 오징어랑,, 새우랑.. 파랑.. 이것저것...
형이 좀 일찍 들어와서 오랜만에 같이 앉아 텔레비전좀 봤죠..
근데,, 오붓하게 시간좀 보내려니 너무 후딱 가버리더라구요..
평소에 전 밤에 텔레비전 잘 안보거든요.. 몰하는지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확 가버리고,,
밤엔 또, 좀 조용히 있고 싶잖아요.. 왜...
어젯밤에 비소리 들으셨겠죠?.. 고즈넉한게 좋더라구요..
형한테 배철수의 빗물을 불러달라고 하려다가,, 진짜 빗소리가 더 좋은거 같아서 관뒀어요..^^
오늘은 갑자기 역곡어머니 보고싶네요..
밭에서 또 뭔가를 하고계실텐데요.. 호박잎을 묶으시려나,, 깻잎장아찌 하시려나...
제가 밭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밀짚모자 하나 사야겠다고 하셨는데.. 일요일에 가봐야겠어요..
1. 사과국수
'03.7.3 12:19 PM (211.193.xxx.35)저도 어제 빗소리들으니까..^^ 좋더라구요,, 너무더웠나요?... 밤중에 창문을 열어놓고 들리는 빗소리가 참 시원하고 좋았죠... 어제 배철수의 빗물 라디오에서 나왔는데... 전, 주택이라 빗물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괜찮은데.... 아파트고층에 사시는 분들은 빗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갑자기궁금해지네요..ㅋㅋ
2. 풍경소리
'03.7.3 2:59 PM (203.231.xxx.128)전 10층인데요..빗소리가 안들려요 ㅠ.ㅠ
문 꽁꽁 쳐닫구 사니깐 잘 모르겠는거 있죠.
가끔 밖에 나가서야 비 오는걸 알고 다시 들어가서 우산챙겨서 나온다니깐요.
친정살땐 빗소리 자주 들었었는데.. 그리고 출근할때마다
엄마가 우산가져가라~~ 해주셔서 잘 챙겨가지고 다녔었는데..
그때가 새삼 그립네요.3. 정원사
'03.7.3 3:10 PM (218.236.xxx.46)12층에서 빗소리는 방울방울 줄지어 오지요..비림소리 밖에 소리는 안들려요.
그런데 빗소리가 꼭 들리는 것 같답니다.
창에 탁 탁 빗방울이 부딪치면 타다닥 하는 것 같고 옆으로 들이치면 휘익휘익 하는 것 같고..
얼마 전엔 안개비가 하루종일 왔잖아요..
나이 좀 있는 저희들 또래는 그런 날씨면 잘못하면 아이구 팔다리어깨무릎허리골치야~~그런 노래 나오겠기에 아~아~나는 신선이다~~구름 속에 앉았다~~ 했지요.
그랬더니 그것도 참 좋더군요.
전에 6층에서 살 땐 비 오는게 참 싫었어요..
거긴 오래된 아파트라선지 나무도 우거지고 해선지 비 오면 더 우중충 해지고 기분이 아주 칙칙했지요.
강남에서 강북으로 왔지만 저는 참 좋아요.
작지만 통유리에 줄지어 흐르는 빗방울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어요.
빗소리는 바람을 타고..ㅎㅎ 빗소리는 유리창을 타고~~~4. 김효정
'03.7.3 3:48 PM (61.251.xxx.16)저는 결혼하고나니까 빗소리도 잘 안들리네요.
아파트라서요.
아파트에서는 빗소리는 안들리고 베렌다에 관으로 물 내려가는 소리밖에 안들려요 -_-;;
그래서 시끄럽기만 하죠.
아~ 진짜 비소리 들으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면 넘 분위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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