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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효도 덕분에...

이원희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3-06-02 01:11:18

결혼은 7년차이구요(97년에 결혼했으니 7년차 맞나?)
연애는 92년 겨울부턴가 했으니 꽤 오래 사귄 저희 부부는 좀 철(?)이 없는 것 같아요.

딸내미가 32개월인가 그런데, 영화를 보러 가고 싶으면 친정엘 가서 애 맡기고 영화보러 갔는데, 친정이 너무 머니 일년에 한두번 ?
작년까지는 거의 영화보러 못갔었구요, 작년 말부터는 신랑이 애 봐주면 저 혼자 보러 갔다 오곤 했었어요. 그래서 본게 두 편 정도 ?

얼마전 개봉한 매트릭스2가 너무 보고싶었지만 친정 갈 계획도 없고 시댁 또한 갈 일도 없거니와 애도 안봐주시고, 신랑이 나 혼자 보러 갔다 오라지만 그러긴 싫고... 큰 맘 먹고 애 데리고 장보러 나간김에 영화보고 들어왔답니다.

애가 낮잠을 거의 안 잔 관계로 영화 조금 보다가 자더라구요. 무서워 하지도 않고... 조금 미안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얼마나 고맙던지...

신랑이 오는 길에 담엔 또 뭐보러 갈까? 그러는데 담에도 지연이가 엄마 아빠를 도와줄까요 ? 쿠쿠..

아~ 둘째를 가지면 또다시 도로아미타불이 될텐데, 둘째를 가질까 말까 고민입니다. 왔다리 갔다리 하네요, 맘이..

안녕히들 주무세요~
IP : 221.158.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시크린
    '03.6.2 1:36 AM (211.231.xxx.175)

    결혼하고 젤 불편한게 원하는걸 그때 못하는거 같아요.. 원희님에 비하면 까마득한 후배지만(결혼6개월) 조금씩 알겠어요..
    7년차인데도 참 신혼처럼 재미나게 사시는거 같아요..
    저희 언니들도 그러더라구요.. 결혼해서 잃어버린 자유(??!!)외엔 넘 행복하다구요..
    원희님도 그러시죠?

  • 2. 해야맘
    '03.6.2 4:43 PM (218.48.xxx.84)

    저도 7년차
    영화를 본게 작년 결혼기념일에 친정에 해야를 보내놓고 였거든요
    극장엔 1년에 한두번도 어려웠는데 이젠 호야까지 있어서...

    매트릭스2는 제가 너무 좋아해서리~ 약간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봤지용 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세번이나 봤어요
    1편도 꺼내서(요건 DVD)다시 또보고요
    맥주랑 나쵸에다 살사...

    어떻게보면 집에서 영화보는게 더 편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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